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61
《詩 三百三首 其一六一》
可貴天然物(가귀천연물) : 본디 생긴 그대로 소중하고 귀한 것
獨一無伴侶(독일무반려) : 이 세상에 아무것도 짝할 수 없는 것
覓他不可見(멱타불가견) : 찾아내려 해 보지만 볼 수가 없고
出入無門戶(출입무문호) : 창이나 문 없어도 드나드는 것
促之在方寸(촉지재방촌) : 작게는 마음 안에 있기도 하고
延之一切處(연지일체처) : 크게는 이 세상을 채우고도 남는 것
爾(你)若不信受(이(니)약불신수) : 그대 만약 안 믿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相逢不相遇(상봉불상우) : 만났어도 보았다고 할 수 없는 것
▶ 天然(천연) : 본디 그대로. 생겨난 그대로(=본연本然,자연自然)
▶ 促之在方寸(촉지재방촌)두 구절 : ‘촉促’과 ‘연延’두 글자를 크기의 개념으로 풀어보았다.
‘줄이다’와 ‘늘이다’로 해석해도 의미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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