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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40

by 산산바다 2024. 3. 2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40

        《詩 三百三首 其一四十

 

城北仲家翁(성북중가옹) : 성 북쪽에 중씨 노인 살고 있었는데

渠家多酒肉(거가다주육) : 그 집에는 언제나 술과 고기 많았네.

仲翁婦死時(중옹부사시) : 마나님이 먼저 세상 떠났을 때는

弔客滿堂屋(조객만당옥) : 문상객이 온 집 안에 가득하더니

仲翁自身亡(중옹자신망) : 중씨 노인 당신이 죽었을 때는

能無一人哭(능무일인곡) : 슬피 울어주는 이 하나 없었네.

吃他杯臠者(흘타배련자) : 그에게서 술과 고기 얻어먹은 이들

何太冷心腹(하태냉심복) : 어찌 그리 뱃속이 차기만 할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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