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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99

by 산산바다 2024. 3. 2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99

        《詩 三百三首 其九九

 

蹭蹬諸貧士(층등제빈사) : 벼슬살이 하지 않는 가난한 선비

饑寒成至極(기한성지극) : 주리고 헐벗기가 참기 어려울 지경이네.

閒居好作詩(한거호작시) : 일 없이 살면서도 시 짓기 좋아하여

札札用心力(찰찰용심력) : 한 자 찾아 끙끙대며 마음 다하네.

賤他言孰采(천타언숙채) : 천한 사람들 누가 알아들을까마는

勸君休歎息(권군휴탄식) : 그러니 그대여 탄식은 그만두게.

題安糊餠上(제안호병상) : 어떻게 떡 위에 시를 적겠나?

乞狗也不吃(걸구야불흘) : 빌어먹는 개도 먹지 않을 텐데

 

蹭蹬(층등) : 잘못 디뎌 길을 잃음. 벼슬을 잃고 어정거림

札札(찰찰) : 매미 우는 소리나 베 짜는 소리. 여기서는 끙끙대는 소리로 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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