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99
《詩 三百三首 其九九》
蹭蹬諸貧士(층등제빈사) : 벼슬살이 하지 않는 가난한 선비
饑寒成至極(기한성지극) : 주리고 헐벗기가 참기 어려울 지경이네.
閒居好作詩(한거호작시) : 일 없이 살면서도 시 짓기 좋아하여
札札用心力(찰찰용심력) : 한 자 찾아 끙끙대며 마음 다하네.
賤他言孰采(천타언숙채) : 천한 사람들 누가 알아들을까마는
勸君休歎息(권군휴탄식) : 그러니 그대여 탄식은 그만두게.
題安糊餠上(제안호병상) : 어떻게 떡 위에 시를 적겠나?
乞狗也不吃(걸구야불흘) : 빌어먹는 개도 먹지 않을 텐데
▶蹭蹬(층등) : 잘못 디뎌 길을 잃음. 벼슬을 잃고 어정거림
▶ 札札(찰찰) : 매미 우는 소리나 베 짜는 소리. 여기서는 끙끙대는 소리로 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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