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98
《詩 三百三首 其九八》
推尋世間事(추심세간사) : 세상일 이리저리 살펴서 보고
子細總皆知(자세총개지) :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알 수 있다네.
(子細總皆一作要知)
凡事莫容易(범사막용이) : 일이란 무릇 쉬운 것이 아니라서
盡愛討便宜(진애토편의) : 편하고 쉬운 것을 찾으려고 한다네.
護卽弊成好(호즉폐성호) : 지켜서 말하면 나쁜 것도 좋게 되고
毁卽是成非(훼즉시성비) : 헐뜯어서 말하면 옳은 것도 그릇된다네.
故知雜濫口(고지잡람구) : 가타부타 말 많은 시빗거리 들도 알아보면
背面總由伊(배면총유이) : 뒤에는 다 그럴만한 까닭 있다네.
冷暖我自量(냉난아자량) : 차거나 덥거나 내 스스로 헤아릴 뿐
不信奴唇皮(불신노순피) : 저들이 말하는 것 믿지 않는다네.
▶ 推尋(추심) : 찾아서 가져옴
▶ 雜濫口(잡람구) : 꾸며댄 말이나 함부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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