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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98

by 산산바다 2024. 3. 2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98

        《詩 三百三首 其九八

 

推尋世間事(추심세간사) : 세상일 이리저리 살펴서 보고

子細總皆知(자세총개지) :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알 수 있다네.

(子細總皆一作要知)

凡事莫容易(범사막용이) : 일이란 무릇 쉬운 것이 아니라서

盡愛討便宜(진애토편의) : 편하고 쉬운 것을 찾으려고 한다네.

護卽弊成好(호즉폐성호) : 지켜서 말하면 나쁜 것도 좋게 되고

毁卽是成非(훼즉시성비) : 헐뜯어서 말하면 옳은 것도 그릇된다네.

故知雜濫口(고지잡람구) : 가타부타 말 많은 시빗거리 들도 알아보면

背面總由伊(배면총유이) : 뒤에는 다 그럴만한 까닭 있다네.

冷暖我自量(냉난아자량) : 차거나 덥거나 내 스스로 헤아릴 뿐

不信奴唇皮(불신노순피) : 저들이 말하는 것 믿지 않는다네.

 

推尋(추심) : 찾아서 가져옴

雜濫口(잡람구) : 꾸며댄 말이나 함부로 하는 말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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