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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01

by 산산바다 2024. 3. 2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01

        《詩 三百三首 其一十一

 

尋思少年日(심사소년일) : 내 젊은 날 곰곰 생각해 보네.

遊獵向平陵(유렵향평릉) : 드넓은 언덕을 넘나들며 사냥하던 일

國使職非願(국사직비원) : 나라에서 시키는 일 바라는 바 아니었고

神仙未足稱(신선미족칭) : 신선의 칭호조차 맘에 차지 않았네.

聯翩騎白馬(연편기백마) : 흰 말 위에 올라 끝없이 달리고

喝兎放蒼鷹(갈토방창응) : 호통치며 토끼 쫓고 매를 풀어 놓았네.

不覺大流落(불각대류락) : 어떻게 알았으랴 오늘의 내 모습

皤皤誰見矜(파파수견긍) : 하얗게 센 머리 그 누가 볼만하다 하리

 

尋思(심사) : 마음을 가라앉혀 깊이 사색함

聯翩騎(연편기) : 끊이지 않고 이어서 말을 탐. 곧 말을 달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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