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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8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八

          습득시(拾得詩) 8

 

從來是拾得(종래시습득) : 원래 이 습득이란

不是偶然稱(불시우연칭) : 우연한 일컬음이 아니다.

別無親眷屬(별무친권속) : 따로 친한 권속도 없고

寒山是我兄(한산시아형) : 한산 그이가 내 형이네

兩人心相以(양인심상이) : 두 사람 마음이 서로 같나니

誰能徇俗情(수능순속정) : 세상 인정을 누가 따르랴.

若問年多小(약문년다소) : 만일 나이의 많고 적음 물으면

黃河幾道淸(황하기도청) : "황하 몇 번이나 맑았더냐?".

 

[해설]

습득과 한산은 서로가 알아주는 유일한 벗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교류는 세속을 벗어난 것이었다.

세상일이나 나이의 많고 적음이 둘 사이의 교류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

그간 한산시와 습득시를 살펴보면서 그들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실제 서로에 대해서 시로도 남긴 것이 있어 다시 한번 그들 사이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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