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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7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七

          습득시(拾得詩) 7

 

寒山自寒山(한산자한산) : 한산은 제 한산이요.

拾得自拾得(습득자습득) : 습득은 제 습득이다.

凡愚豈見知(범우개견지) : 어리석은 이들 어찌 보아 알거냐?

豊干却相識(풍간각상식) : 풍간이 있어 서로 알아주리라.

見時不可見(견시불가견) : 보는 때에도 볼 수 없거니

覓時何處覓(멱시하처멱) : 찾을 때에는 어디 가 찾으려는고?

借問有何緣(차문유하연) : 묻나니 이 무슨 인연인가?

向道無爲力(향도무위력) : 내 말하노라, '무위의 힘이라고'.

 

[해설]

한산과 습득을 알아주는 이는 오직 국청사의 시주승이던 풍간밖에 없었다.

이들의 인연이야말로 그들은 서로 진리를 알고 있었던 까닭에 전혀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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