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산사의 선시
日陀禪師(일타선사) (1929~1999)의 禪詩 (1)~(2)
● 日陀禪師(일타선사) (1929~1999. 俗姓名 金思義. 本貫 延安. 法名 日陀 . 號 東谷, 三餘子)
(1) 愛敬(애경) : 공경하고 사랑함
法界盡是毘路師 ~ 온 世上이 모두 다 淸淨(청정)한 法神인데
誰道賢愚貴與踐 ~ 잘 잘못 是非함은 衆生의 分別이라.
愛敬老幻皆如佛 ~ 愛敬 하는 마음만 가지고 보면
常常嚴飾寂光殿 ~ 언제나 寂光殿(적광전)은 壯嚴(장엄)하리라.
* 청정(淸淨) : ① 맑고 깨끗함. 더럽거나 속되지 않음. ② 맑고 깨끗하게 함.
③ (佛)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나 깨끗함. ④ 계행(戒行)이 조촐함.
(2)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一天白日露眞心 ~ 하늘에 밝은 해가 眞心을 드러내니
萬里淸風彈古琴 ~ 萬里의 맑은 바람이 거문고를 타는구나.
生死涅槃曾是夢 ~ 生死와 涅槃(열반)이 일찍이 꿈이러니
山高海闊不相侵 ~ 山은 높고 바다는 넓어 서로 放害 됨이 없구나.
* 涅槃頌(열반송) : 임종에 즈음하여 읊는 게송(=詩)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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