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영신곡(迎神曲) -왕유(王維)-
신을 맞는 노래
坎坎擊鼓魚山之下(감감격고어산지하) : 어산 아래서 둥둥 북을 친다.
吹洞簫望極浦(취동소망극포) : 퉁소를 불면서 포구의 끝을 바라본다.
女巫進紛屢舞(녀무진분누무) : 무녀들 섞이어 나아가며 여러 번 춤을 춘다.
陳瑤席湛淸酤(진요석담청고) : 방울을 펼쳐놓고 맑은 계명주를 즐긴다.
風淒淒兮夜雨(풍처처혜야우) : 비 내리는 밤바람은 쓸쓸히 불어온다.
神之來兮不來(신지내혜부내) : 신을 오라하나 신은 오지 않으니
使我心兮苦復苦(사아심혜고복고) : 나의 마음은 괴롭고도 괴롭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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