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송신곡(送神曲) -왕유(王維)-
신을 보내는 노래
紛進拜兮堂前(분진배혜당전) : 섞이어 나아가 당 앞에 절하고
目眷眷兮瓊筵(목권권혜경연) : 구슬로 꾸민 자리 자꾸 바라본다.
來不語兮意不傳(내부어혜의부전) : 온다고 말하지 않으니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作暮雨兮愁空山(작모우혜수공산) : 저녁 비 내리니 빈산은 서글퍼라.
悲急管思繁絃(비급관사번현) : 슬픔은 피리소리 빠르고 마음은 악기 줄처럼 엉킨다.
靈之駕兮儼欲旋(령지가혜엄욕선) : 신령의 수레가 엄숙이 돌려고 한다.
雲收兮雨歇(운수혜우헐) : 구름 걷히자 비 내리려 하는데
山靑靑兮水潺潺(산청청혜수잔잔) : 산은 푸르기만 하고 물은 졸졸 흘러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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