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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

송신곡(送神曲) -왕유(王維)-

by 산산바다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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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신곡(送神曲) -왕유(王維)-

          신을 보내는 노래

 

紛進拜兮堂前(분진배혜당전) : 섞이어 나아가 당 앞에 절하고

目眷眷兮瓊筵(목권권혜경연) : 구슬로 꾸민 자리 자꾸 바라본다.

來不語兮意不傳(내부어혜의부전) : 온다고 말하지 않으니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作暮雨兮愁空山(작모우혜수공산) : 저녁 비 내리니 빈산은 서글퍼라.

悲急管思繁絃(비급관사번현) : 슬픔은 피리소리 빠르고 마음은 악기 줄처럼 엉킨다.

靈之駕兮儼欲旋(령지가혜엄욕선) : 신령의 수레가 엄숙이 돌려고 한다.

雲收兮雨歇(운수혜우헐) : 구름 걷히자 비 내리려 하는데

山靑靑兮水潺潺(산청청혜수잔잔) : 산은 푸르기만 하고 물은 졸졸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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