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신이오(辛夷塢) -왕유(王維)-
백목련이 피는 언덕
木末芙蓉花(목말부용화) 나무 가지에 핀 부용화,
山中發紅萼(산중발홍악) 산속에는 붉은 꽃이 활짝 피었다.
澗戶寂無人(간호적무인) 계곡 어귀는 적적하여 인적이 없고,
紛紛開且落(분분개차락) 꽃은 분분하게 날리며 피었다가 떨어진다.
* 신이오(辛夷塢): 왕유의 별장 인근의 지명(地名)이다. 신이(辛夷)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목이다. 중국어 사전에 따르면, 자목련(紫木蓮)을 가리킨다. 오(塢)는 둑(언덕)을 의미한다. 해서 신이오는 ‘신이나무가 핀 언덕’ 정도의 뜻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佛 王維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천한거증배수재적(輞川閑居贈裴秀才迪) -왕유(王維)- (0) | 2020.09.12 |
---|---|
송춘사(送春詞) -왕유(王維)- (0) | 2020.09.12 |
상란문외초처처(上蘭門外草萋萋) -왕유(王維)- (0) | 2020.09.12 |
산중(山中) -왕유(王維)- (0) | 2020.09.12 |
적우망천장작(積雨輞川莊作) -왕유(王維)- (0) | 2020.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