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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卷第二十五

by 산산바다 2020. 1. 8.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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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五 (80 華嚴)

 

十迴向品第二十五之三

25-3. 십회향품(等一切佛廻向)

 

금강당보살이 지광(智光)삼매에 들어서 부처님의 한량없는 지혜를 얻었고, 그 삼매에서 일어나 열 가지 회향을 말하였는데, 각각 세 곳으로 회향하였으니, 대비심을 중생에게 베풀어 교화하기 위하여서는 아래로 중생에게 회향하고, 위로 보리를 구하기 위하여서는 보리에 회향하고, 회향하는 사람이나 이치가 모두 고요함으로는 진여의 실제에 회향하여서 그지없는 수행의 바다로 보현 법계의 공덕을 성취하는 일을 말하였다. 이 회에 더 훌륭하게 나아가는 행을 말하지 않은 것은, 이 회향은 앞에 말한 십주와 십행을 포함하여 위로 십지에 올라가는 방편이므로 십회향의 전체가 위로 나아가는 덕인 연고다.

다시 말해서

하나는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상()을 여의는 회향이요[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

둘은 깨뜨릴 수 없는 회향이요[不壞廻向],

셋은 모든 부처님과 평등한 회향이요[等一切佛廻向],

넷은 온갖 곳에 이르는 회향이요[至一切處廻向],

다섯은 다함이 없는 공덕장 회향이요[無盡功德藏廻向],

여섯은 일체 평등한 선근에 들어가는 회향이요[隨順平等善根廻向],

일곱은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따라주는 회향이요[隨順等觀一切衆生廻向],

여덟은 진여의 모양인 회향이요[如相廻向],

아홉은 속박도 없고 집착도 없는 해탈 회향이요[無縛無著解脫廻向],

열은 법계에 들어가는 무량한 회향[法界無量廻向]등이다.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無盡功德藏迴向

佛子此菩薩摩訶薩以懺除一切諸業重障所起善根禮敬三世一切諸佛所起善根勸請一切諸佛說法所起善根聞佛說法精勤修習悟不思議廣大境界所起善根於去一切諸佛一切眾生所有善根皆生隨喜所起善根今世一切諸佛善根無盡諸菩薩眾精勤修習所得善根三世諸佛成等正覺轉正法輪調伏眾生菩薩悉知發隨喜心所生善根三世諸佛從初發心修菩薩行成最正覺乃至示現入般涅槃般涅槃已正法住世乃至滅盡於如是等皆生隨喜所有善根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다함이 없는 공덕장 회향[無盡功德藏廻向]이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업의 중대한 장애를 참회하고 일으킨 선근과, 삼세의 일체 부처님께 예경하고 일으킨 선근과, 모든 부처님께 권하여 법문 말씀하기를 청하여 일으킨 선근과, 부처님께서 법문 말씀하심을 듣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부사의한 넓고 큰 경계를 깨닫고 일으킨 선근과,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과 모든 중생에게 있는 선근을 따라서 기뻐하고 일으킨 선근과,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선근이 다함이 없고, 보살들이 부지런히 닦아서 얻은 선근과, 삼세 부처님들이 정각을 이루고 법 바퀴를 운전하여 중생들을 조복하는 것을 보살이 모두 알고 따라서 기뻐하는 마음을 내어서 생긴 선근과, 삼세 부처님들이 처음 발심하여 보살의 행을 닦고 정각을 이루며, 내지 열반에 드심을 보이고, 열반에 드신 뒤에는 바른 법이 세상에 머물러 있으며, 내지 법이 멸하여 없어지는 일에 대하여 따라 기뻐하는 마음을 내어서 생긴 선근들이 있습니다.

 

 

菩薩如是念不可說諸佛境界及自境界乃至菩提無障礙境如是廣大無量差別一切善根凡所積集凡所信解凡所隨喜凡所圓滿凡所成就凡所修行凡所獲得凡所知覺凡所攝持凡所增長悉以迴向莊嚴一切諸佛國土——如過去世無邊際劫一切世界一切如來所行之處所謂無量無數佛世界種佛智所知菩薩所識大心所受莊嚴佛剎

보살이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의 경계와 자기의 경계와 내지 보리의 장애 없는 경계를 생각하나니, 이렇게 광대하고 한량없이 차별한 일체 선근에서 쌓아 모은 것이나 믿고 이해한 것이나 따라서 기뻐한 것이나 원만한 것이나 성취한 것이나 닦아 행한 것이나 얻어진 것이나 알고 깨달은 것이나 거두어 지닌 것이나 증장한 것이나 모두 회향하여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장엄합니다. 지난 세상의 끝없는 겁에 모든 세계가 일체 여래의 행하시던 곳인 것과 같나니, 이른바 한량없고 수가 없는 부처님의 세계종(世界種)이 부처님의 지혜로 아시는 바며, 보살의 아는 바며, 큰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장엄한 부처님 세계입니다.

 

 

清淨業行所流所引應眾生起如來神力之所示現諸佛出世淨業所成普賢菩薩妙行所興一切諸佛於中成道示現種種自在神力

청정한 업과 행으로 흘러오고 이끌어 온 것이며, 중생에 응하여 일어난 것이며, 여래의 신력으로 나타낸 것이며, 부처님들의 출세간하신 깨끗한 업으로 이룬 것이며, 보현보살의 묘한 행으로 일으킨 것이니, 모든 부처님께서 이 가운데서 성도하시고 가지가지 자재한 신력을 나타내시었습니다.

 

 

盡未來際所有如來正等覺遍法界住當成佛道當得一切清淨莊嚴功德佛土盡法界虛空界無邊無際無斷無盡皆從如來智慧所生無量妙寶之所莊嚴所謂一切香莊嚴一切華莊嚴一切衣莊嚴一切功德藏莊嚴一切諸佛力莊嚴一切佛國土莊嚴如來所都不可思議同行宿緣諸清淨眾於中止住未來世中當成正覺一切諸佛之所成就非世所睹菩薩淨眼乃能照見此諸菩薩具大威德宿植善根知一切法如幻如化普行菩薩諸清淨業入不思議自在三昧善巧方便能作佛事放佛光明普照世間無有限極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 여래·응공·정등각께서 법계에 가득하게 머무시면서 장차 부처님이 되실 것이며, 마땅히 일체 청정하게 장엄한 공덕 불토를 얻을 것이니, 온 법계·허공계에 두루하여, 끝없고 짬이 없고 끊이지 않고 다함이 없을 것이며, 다 여래의 지혜로 생기고, 한량없는 묘한 보배로 장엄하는 것이니, 이른바 온갖 향으로 장엄하고 온갖 꽃으로 장엄하고 온갖 옷으로 장엄하고 온갖 공덕장()으로 장엄하고 온갖 부처님의 힘으로 장엄하고 온갖 부처님의 국토로 장엄하는 것이며, 여래의 도읍하신 바요, 지난 세상에 함께 수행하던 부사의한 청정 대중이 그 가운데 있으며, 오는 세상에 정각을 이루실 모든 부처님의 성취하시는 바이매, 세상 사람으로는 볼 수 없고 보살의 깨끗한 눈으로만 능히 보는 것며, 이 보살들이 큰 위덕을 갖추고 미리부터 선근을 심었으매 온갖 법이 요술과 같고 변화와 같음을 알려 보살의 청정한 업을 널리 행하며, 부사의하게 자재한 삼매에 들어가 공교한 방편으로 불사를 지으며,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 세간을 널리 비추되 한정한 끝이 없습니다.

 

 

現在一切諸佛世尊悉亦如是莊嚴世界無量形相無量光色悉是功德之所成就——無量香無量寶無量樹無數莊嚴無數宮殿無數音聲隨順宿緣諸善知識示現一切功德莊嚴無有窮盡所謂一切香莊嚴一切鬘莊嚴一切末香莊嚴一切寶莊嚴一切幡莊嚴一切寶繒綵莊嚴一切寶欄楯莊嚴阿僧祇金網莊嚴阿僧祇河莊嚴阿僧祇雲雨莊嚴阿僧祇音樂奏微妙音

현재에 계신 모든 부처님 세존도 모두 이와 같이 세계를 장엄하시니, 한량없는 형상과 한량없는 광명이 모두 공덕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한량없는 향 ·한량없는 보배 ·한량없는 나무 ·수없는 장엄 ·수없는 궁전 ·수없는 음성은 지난 세상의 인연을 따르는 선지식들이 온갖 공덕의 장엄을 그지없이 나타낸 것이니, 이른바 온갖 향 장엄 ·온갖 화만 장엄 ·온갖 가루향 장엄 ·온갖 보배 장엄 ·온갖 깃발 장엄 ·온갖 보배 채단 장엄 ·온갖 보배 난간 장엄이며, 아승기 황금 그물로 장엄하고, 아승기 강으로 장엄하고, 아승기 구름과 비로 장엄하고, 아승기 음악으로 미묘한 소리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如是等無量無數莊嚴之具莊嚴一切——盡法界虛空界十方無量種種業起佛所了知佛所宣說一切世界——其中所有一切佛土所謂莊嚴佛土清淨佛土平等佛土妙好佛土威德佛土廣大佛土安樂佛土不可壞佛土無盡佛土無量佛土無動佛土無畏佛土光明佛土無違逆佛土可愛樂佛土普照明佛土嚴好佛土精麗佛土妙巧佛土第一佛土勝佛土殊勝佛土最勝佛土極勝佛土上佛土無上佛土無等佛土無比佛土無譬諭佛土

이와 같이 한량없고 수없는 장엄거리로 온 법계 허공계에 가득한 온갖 세계를 장엄하였으니, 시방의 한량없는 가지가지 업으로 일어났으며, 부처님의 아시는 바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세계들이었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부처님 국토들은 이른바 장엄한 부처님 국토·청정한 부처님 국토·평등한 부처님 국토·아름다운 부처님 국토·위덕 있는 부처님 국토·광대한 부처님 국토·안락한 부처님 국토·깨뜨릴 수 없는 부처님 국토·다함이 없는 부처님 국토·한량이 없는 부처님 국토·동하지 않는 부처님 국토·두려움 없는 부처님 국토·광명한 부처님 국토·어기지 않는 부처님 국토·사랑스러운 부처님 국토·널리 비치는 부처님 국토·훌륭한[] 부처님 국토·화려한[精麗] 부처님 국토·교묘한 부처님 국토·제일가는 부처님 국토·나은[] 부처님 국토·썩 나은 부처님 국토·가장 나은 부처님 국토·끝까지 나은 부처님 국토·상품인 부처님 국토·위가 없는 부처님 국토·짝할 이 없는 부처님 국토·비길 데 없는 부처님 국토·비유할 수 없는 부처님 국토들이었습니다.

 

 

如是過去未來現在一切佛土所有莊嚴菩薩摩訶薩以己善根發心迴向:『願以如是去現在一切諸佛所有國土清淨莊嚴悉以莊嚴於一世界如彼一切諸佛國土所有莊嚴皆悉成就皆悉清淨皆悉聚集皆悉顯現皆悉嚴好皆悉住持如一世界如是盡法界虛空界一切世界悉亦如是三世一切諸佛國土種種莊嚴皆悉具足。』

이러한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 국토에 있는 장엄을 보살마하살이 자기의 선근으로 발심하여 회향하되 '원컨대 이와 같은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 가지신 국토의 청정한 장엄으로써 모두 한 세계를 장엄하되, 저 온갖 부처님 국토에 있는 장엄을 모두 성취하고 모두 청정하고 모두 모으고 모두 나타내고 모두 훌륭하게 하고 모두 머물러 지닐 것이며, 저 한 세계와 같이 온 법계 허공계의 모든 세계들도 다 이와 같이 하여, 삼세 의 모든 부처님국토의 가지가지 장엄을 모두 구족하여지이다'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復以善根如是迴向:『願我所修一切佛剎諸大菩薩皆悉充滿其諸菩薩體性真實智慧通達善能分別一切世界及眾生界深入法界及虛空界捨離愚癡成就念佛念法真實不可思議念僧無量普皆周遍亦念於捨法日圓滿智光普照見無所礙從無得生生諸佛法為眾勝上善根之主發生無上菩提之心住如來力趣薩婆若破諸魔業淨眾生界深入法性永離顛倒善根大願皆悉不空如是菩薩充滿其土生如是處有如是德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다시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면서 원하기를 '내가 닦은 바 모든 부처님 국토에 큰 보살들이 충만하되, 그 보살들은 성품이 진실하고 지혜가 통달하며, 온갖 세계와 중생계를 잘 분별하고, 법계와 허공계에 깊이 들어가서 어리석음을 버리며, 염불을 성취하며, 법이 진실하여 불가사의함을 생각하고, 스님이 한량없어 두루 가득한 줄을 생각하고, 또한 버리는[] 것을 생각하며, 법의 해[法日]가 원만하고 지혜 빛이 널리 비치어 보는 데 장애가 없으며, 날 것이 없는 데로부터 부처님 법을 내어, 중생의 가장 높은 보리의 주인이 되며, 위없는 보리심을 내고 여래의 힘에 머물러 일체지(一切智)에 나아가며, 마군들의 업을 깨뜨리고 중생의 세계를 청정케 하며, 법의 성품에 깊이 들어가 전도(顚倒)함을 여의고, 선근과 큰 소원이 모두 공하지 아니하며, 이러한 보살들이 그 세계에 충만하여 이러한 곳에 태어나서 이러한 덕이 있어 지이다 합니다.

 

 

常作佛事得佛菩提清淨光明具法界智現神通力一身充滿一切法界得大智慧入一切智所行之境善能分別無量無邊法界句義於一切剎皆無所著而能普現一切佛土心如虛空無有所依而能分別一切法界善能入出不可思議甚深三昧趣薩婆若住諸佛剎得諸佛力開示演說阿僧祇法而無所畏

항상 불사를 지어 부처님의 보리와 청정한 광명을 얻으며, 법계의 지혜를 갖추고 신통한 힘을 나타내어 한 몸이 모든 법계에 충만하며, 큰 지혜를 얻고 온갖 지혜로 행하는 경계에 들어가서 한량없고 끝이 없는 법계의 구절과 뜻을 잘 분별하며, 온갖 세계에 조금도 집착이 없으면서도 모든 부처님 국토에 널리 나타나며, 마음은 허공과 같아서 의지할 데가 없으면서도 일체 법계를 능히 분별하며, 부사의한 깊은 삼매에 잘 들어가고 나오며, 살바야에 나아가 여러 부처님 국토에 머물며, 부처님들의 힘을 얻어 아승기 법문을 연설하매 두려움이 없습니다.

 

 

隨順三世諸佛善根普照一切如來法界悉能受持一切佛法知阿僧祇諸語言法善能演出不可思議差別音聲入於無上佛自在地普遊十方一切世界而無障礙行於無諍無所依法無所分別修習增廣菩提之心得善巧智善知句義能隨次第開示演說

삼세 여러 부처님의 선근을 따르며, 일체 여래의 법계를 두루 비추어, 모든 부처님의 법을 능히 받아 지니며, 아승기 모든 말의 법을 알아 부사의하게 차별한 음성을 내며, 부처님의 위없이 자재한 지위에 들어가고,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다니되 장애가 없으며, 다툼이 없고 의지한 데 없는 법을 행하되 분별할 것이 없으며, 보리심을 닦아 익히고 증장하여 공교한 지혜를 얻고 구절과 뜻을 잘 알아서 차례를 따라서 연설합니다.

 

 

願令如是諸大菩薩莊嚴其國充滿分佈隨順安住熏修極熏修純淨極純淨恬然宴寂於一佛剎隨一方所皆有如是無數無量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不可說不可說諸大菩薩周遍充滿如一方所一切方所亦復如是如一佛剎盡虛空遍法界一切佛剎悉亦如是。』

원컨대 이러한 큰 보살들이 그 국토를 장엄하고 가득히 널려서 편안히 있으면서 닦아 익히고 지극히 닦아 익히며, 순정하고 지극히 순정하여 화평하고 고요하되, 한 부처님 세계의 한 지방에 이렇게 수 없고, 한량없고, 끝없고, 짝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요량할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큰 보살들이 두루 충만하여, 한 지방에서와 같이 모든 지방에도 역시 그러하며, 한 부처님 세계와 같이 온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일체 세계에도 다 이와 같아 지이다'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以諸善根方便迴向一切佛剎方便迴向一切菩薩方便迴向一切如來方便迴向一切佛菩提方便迴向一切廣大願方便迴向一切出要道方便迴向淨一切眾生界方便迴向於一切世界常見諸佛出興於世方便迴向常見如來壽命無量方便迴向常見諸佛遍周法界轉無障礙不退法輪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써 일체 부처님 세계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보살에게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여래에게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부처님 보리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넓고 큰 서원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일체 뛰어나는 요긴한 길에 방편으로 회향하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일체 중생계를 깨끗이 하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일체 세계에서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항상 보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여래의 수명이 한량없음을 항상 보며, 방편으로 회향하여 부처님들이 법계에 가득하여 걸림 없고 물러가지 않는 법 바퀴 굴림을 항상 봅니다.

 

 

佛子菩薩摩訶薩以諸善根如是迴向時普入一切佛國土故一切佛剎皆悉清淨普至一切眾生界故一切菩薩皆悉清淨普願一切諸佛國土佛出興故一切法界一切佛土諸如來身超然出現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선근으로써 이렇게 회향할 적에,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두루 들어가므로 일체 부처님의 세계가 다 청정하며, 온갖 중생계에 두루 이르므로 일체 보살이 다 청정하며,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부처님께서 출현하기를 원하므로 일체 법계의 일체 부처님 국토에 여래의 몸이 초연(超然)하게 출현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以如是等無比迴向趣薩婆若其心廣大猶如虛空無有限量入不思議知一切業及以果報皆悉寂滅心常平等無有邊際普能遍入一切法界佛子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不分別我及以我所不分別佛及以佛法不分別剎及以嚴淨不分別眾生及以調伏不分別業及業果報不著於思及思所起不壞因不壞果不取事不取法不謂生死有分別不謂涅槃恆寂靜不謂如來證佛境界無有少法與法同止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비길 데 없는 회향으로 살바야(薩婆若; 一切智)에 나아가면 마음이 허공과 같이 한량이 없어 부사의한 데 들어가며, 모든 업과 과보가 모두 적멸한 줄을 알며, 마음이 항상 평등하고 끝없어서 일체 법계에 두루 들어갑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적에 나와 내 것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부처님과 부처님 법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세계와 세계의 장엄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중생과 중생 조복함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업과 업의 과보를 분별하지 아니하며, 생각과 생각으로 일으키는 것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인을 깨뜨리지 않고 과도 깨뜨리지 않으며, 일을 취하지 않고 법도 취하지 않으며, 생사가 분별이 있다고 말하지 않고 열반이 항상 고요하다고 말하지 않으며, 여래가 부처님 경계를 증득하였다 말하지 않나니, 조그만 법도 법과 더불어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以諸善根普施眾生決定成熟平等教化無相無緣無稱量無虛妄遠離一切分別取著菩薩摩訶薩如是迴向已得無盡善根所謂念三世一切諸佛故得無盡善根念一切菩薩故得無盡善根淨諸佛剎故得無盡善根淨一切眾生界故得無盡善根深入法界故得無盡善根修無量心等虛空界故得無盡善根深解一切佛境界故得無盡善根於菩薩業勤修習故得無盡善根了達三世故得無盡善根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에 모든 선근을 중생에게 보시하되, 결정코 성숙시키고 평등하게 교화하며, 모양이 없고 연()이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허망하지 아니하여 온갖 분별과 집착을 여의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하고는 무진(無盡)한 선근을 얻나니, 이른바 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생각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일체 보살을 생각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부처님 세계를 청정히 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일체 중생계를 깨끗이 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법계에 깊이 들어가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무량한 마음을 닦아 허공계와 평등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깊이 이해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보살의 업을 부지런히 닦으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고, 삼세를 분명하게 통달하므로 무진한 선근을 얻습니다.

 

 

佛子菩薩摩訶薩以一切善根如是迴向時了一切眾生界無有眾生解一切法無有壽命知一切法無有作者悟一切法無補伽羅了一切法無有忿諍觀一切法皆從緣起無有住處知一切物皆無所依了一切剎悉無所住觀一切菩薩行亦無處所見一切境界悉無所有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온갖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할 적에 일체 중생계에 중생이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이 수명이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을 지은 이가 없음을 알며, 일체 법에 보가라(補伽羅)가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이 분쟁이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이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있는 곳이 없음을 관찰하며, 온갖 물건이 모두 의지한 데 없음을 알며, 모든 세계가 다 머무는 데 없음을 알며, 일체 보살의 행도 처소가 없음을 보며, 일체 경계가 모두 있는 것 아님을 봅니다.

 

 

佛子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眼終不見不淨佛剎亦復不見異相眾生無有少法為智所入亦無少智而入於法解如來身非如虛空一切功德無量妙法所圓滿故於一切處令諸眾生積集善根悉充足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에 눈으로 부정한 세계를 보지 아니하고, 다른 형상인 중생도 보지 아니하며, 조그만 법도 지혜로 들어갈 것이 없고, 조그만 지혜도 법에 들어갈 것이 없으며, 여래의 몸이 허공과 같지 않음을 아나니 일체 공덕과 한량없는 묘한 법으로 원만한 연고며, 온갖 곳에서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모으게 하나니 다 충족케 하는 연고입니다.

 

 

佛子此菩薩摩訶薩於念念中得不可說不可說十力地具足一切福德成就清淨善根為一切眾生福田此菩薩摩訶薩成就如意摩尼功德藏隨有所須一切樂具悉皆得故隨所遊方悉能嚴淨一切國土隨所行處令不可說不可說眾生皆悉清淨攝取福德修治諸行故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잠깐잠깐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십력(十力)의 지위를 얻으며, 일체 복덕을 구족하고 청정한 선근을 성취하여 일체 중생의 복 밭이 되며, 이 보살마하살이 뜻대로 되는 마니 공덕장을 성취하니, 필요한 대로 모든 즐거운 것을 얻게 되는 연고며, 다니는 곳마다 모든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며, 가는 곳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케 하니 복덕을 거두어 여러 행을 닦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修一切菩薩行福德殊勝色相無比威力光明超諸世間魔及魔民莫能瞻對善根具足大願成就其心彌廣等一切智於一念中悉能周遍無量佛剎智力無量了達一切諸佛境界於一切佛得深信解住無邊智菩提心力廣大如法界究竟如虛空

佛子是名菩薩摩訶薩第五無盡功德藏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에 모든 보살의 행을 닦아서, 복덕이 뛰어나고 몸매가 비길 데 없으며, 위엄과 광명이 세간에서 뛰어나고, 마군과 마군의 졸개들이 마주 대하지 못하며, 선근을 구족하고 대원을 성취하였으며, 마음이 더욱 넓어 온갖 지혜와 평등하며, 한 생각 동안에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에 두루 가득하고, 지혜의 힘이 한량이 없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통달하며, 모든 부처님께 깊은 믿음을 얻고 그지없는 지혜에 머물렀으며 보리의 마음과 힘은 법계처럼 광대하고 허공처럼 끝까지 이릅니다.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다함이 없는 공덕장인 제5회향입니다.

 

 

菩薩摩訶薩住此迴向得十種無盡藏何等為十所謂得見佛無盡藏於一毛孔見阿僧祇諸佛出興世故得入法無盡藏以佛智力觀一切法悉入一法故得憶持無盡藏受持一切佛所說法無忘失故得決定慧無盡藏善知一切佛所說法祕密方便故得解義趣無盡藏善知諸法理趣分齊故得無邊悟解無盡藏以如虛空智通達三世一切法故得福德無盡藏充滿一切諸眾生意不可盡故得勇猛智覺無盡藏悉能除滅一切眾生愚癡翳故得決定辯才無盡藏演說一切佛平等法令諸眾生悉解了故得十力無畏無盡藏具足一切菩薩所行以離垢繒而繫其頂至無障礙一切智故是為十佛子菩薩摩訶薩以一切善根迴向時得此十種無盡藏。」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에 머무르면 열 가지 무진장을 얻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부처님을 뵈옵는 무진장을 얻나니 한 털구멍에서 아승기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보는 연고며, 법에 들어가는 무진장을 얻나니 부처님 지혜의 힘으로 모든 법이 한 법에 들어감을 관찰하는 연고며, 잘 기억하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의 말씀하는 법을 받아 지니고 잊지 아니하는 연고며, 결정한 지혜의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한 법과 비밀한 방편을 잘 아는 연고며, 뜻과 취지를 아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법의 이치와 의향의 정도를 잘 아는 연고며, 끝없이 깨닫는 무진장을 얻나니 허공 같은 지혜로 삼세의 모든 법을 통달하는 연고며, 복덕의 무진장을 얻나니 일체 중생의 뜻을 충만하되 다함이 없는 연고며, 용맹한 지혜로 깨닫게 하는 무진장을 얻나니 일체 중생의 우치한 번뇌를 능히 제해 버리는 연고며, 결정한 변재의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법문을 연설하여 중생들을 깨닫게 하는 연고며, 십력과 두려움 없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보살의 행을 구족하여 때가 없는 비단을 정수리에 매고 장애가 없는 온갖 지혜에 이르는 연고입니다. 이것이 열 가지니,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일체 선근으로 회향할 때에 이 열 가지 무진장을 얻습니다.”

 

 

爾時金剛幢菩薩普觀十方而說頌言

그 때 금강당보살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菩薩成就深心力普於諸法得自在以其勸請隨喜福無礙方便善迴向

三世所有諸如來嚴淨佛剎遍世間所有功德靡不具迴向淨剎亦如是

三世所有諸佛法菩薩皆悉諦思惟以心攝取無有餘如是莊嚴諸佛剎

盡於三世所有劫讚一佛剎諸功德三世諸劫猶可盡佛剎功德無窮盡

如是一切諸佛剎菩薩悉見無有餘總以莊嚴一佛土一切佛土悉如是

有諸佛子心清淨悉從如來法化生一切功德莊嚴心一切佛剎皆充滿

彼諸菩薩悉具足無量相好莊嚴身辯才演說遍世間譬如大海無窮盡

菩薩安住諸三昧一切所行皆具足其心清淨無與等光明普照十方界

如是無餘諸佛剎此諸菩薩皆充滿未曾憶念聲聞乘亦復不求緣覺道

菩薩如是心清淨善根迴向諸群生普欲令其成正道具足了知諸佛法

十方所有眾魔怨菩薩威力悉摧破勇猛智慧無能勝決定修行究竟法

菩薩以此大願力所有迴向無留礙入於無盡功德藏去來現在常無盡

菩薩善觀諸行法了達其性不自在既知諸法性如是不妄取業及果報

無有色法無色法亦無有想無無想有法無法皆悉無了知一切無所得

一切諸法因緣生體性非有亦非無而於因緣及所起畢竟於中無取著

一切眾生語言處於中畢竟無所得了知名相皆分別明解諸法悉無我

如眾生性本寂滅如是了知一切法三世所攝無有餘剎及諸業皆平等

以如是智而迴向隨其悟解福業生此諸福相亦如解豈復於中有可得

如是迴向心無垢永不稱量諸法性了達其性皆非性不住世間亦不出

一切所行眾善業悉以迴向諸群生莫不了達其真性所有分別皆除遣

所有一切虛妄見悉皆棄捨無有餘離諸熱惱恆清涼住於解脫無礙地

菩薩不壞一切法亦不滅壞諸法性解了諸法猶如響悉於一切無所著

了知三世諸眾生悉從因緣和合起亦知心樂及習氣未曾滅壞一切法

了達業性非是業而亦不違諸法相又亦不壞業果報說諸法性從緣起

了知眾生無有生亦無眾生可流轉無實眾生而可說但依世俗假宣示

 

보살이 깊은 맘과 힘을 이루고 모든 법에 자재함을 두루 얻고서

설법하기 청하고 기뻐한 복덕 걸림 없는 방편으로 잘 회향하네.

 

삼세에 계시는 여러 부처님 국토를 장엄하여 세간에 가득

그러한 모든 공덕 다 구족하니 정토에 회향함도 또한 그러해,

 

삼세 부처님의 여러 가지 법 보살이 자세하게 생각해 알고

마음으로 거두어서 남김 없나니 이와 같이 모든 세계 장엄하오며,

 

삼세에 끝이 없는 많은 겁 동안 한 세계의 공덕을 찬탄하나니

삼세의 많은 겁이 끝나더라도 부처 국토 공덕은 다하지 않고,

 

이와 같은 일체의 부처님 세계 보살이 모두 보아 남김이 없어

이것으로 한 국토를 장엄하듯이 모든 부처 국토도 다 이러하네.

 

어떠한 불자들은 마음이 청정 여래의 법으로서 화해 생긴 것

일체의 공덕으로 마음을 장엄 여러 부처님 세계 두루 가득해,

 

저 모든 보살들이 무량한 상호 구족하게 그 몸을 장엄하였고

온 세간에 법문을 말하는 변재 바닷물이 다할 줄 모르는 듯이,

 

보살이 모든 삼매 머물러 있어 닦을 바 온갖 행을 다 구족하고

그 마음 청정하여 짝할 이 없어 광명으로 시방세계 두루 비추며,

 

이렇게 빠짐없는 모든 세계에 이런 보살 간 데마다 가득하여서

한 번도 성문법을 생각지 않고 연각도를 구하지도 아니하나니,

 

보살들 이와 같이 마음이 청정해 선근으로 중생들에 회향하면서

그들이 바른 도를 모두 이루어 온갖 불법 구족하게 알게 하려네.

 

시방에 수가 없는 마군과 원수 보살의 위력으로 꺾어 부수니

용맹한 그 지혜를 이길 이 없어 결정코 구경법을 닦아 행하리.

 

보살이 이와 같은 큰 원력으로 간 데마다 회향하여 걸림이 없고

무진한 공덕장에 들어갔으매 과거·현재·미래에 다함이 없네,

 

보살이 모든 행법(行法) 잘 관찰하여 그 성품 자재하지 못함을 알고

모든 법의 성품이 이런 줄 알며 허망하게 업과 과보 취하지 않아,

 

색법(色法)도 무색법도 없는 것이요, 생각 있고 생각 없는 것도 없으며

있는 법도 없는 법도 모두 없나니 온갖 것이 아무것도 없는 줄 아네.

 

모든 법이 인연으로 생긴 것이매 자체 성품 있지 않고 없지도 않아

인연이나 인연으로 생긴 것들에 끝까지 그 가운데 집착이 없고,

 

갖가지 중생들의 말하는 곳이 그 가운데 끝까지 찾을 수 없어

이름이나 모양이 모두 분별뿐 모든 법이 나[] 없는 줄 분명히 아네,

 

중생들의 성품이 본래 적멸해 이와 같이 일체 법을 모두 잘 알며

삼세에 포섭되고 남은 것 없어 세계와 모든 업이 모두 평등해,

 

이러한 지혜로써 회향한다면 이해함을 따라서 복이 생기고

이 복덕 모양들도 이해와 같아 그 가운데 무엇을 얻게 되리요.

 

회향하는 마음에 때가 없어서 법의 성품 헤아리지 아니하나

성품이 성품 아닌 줄을 다 알고 세간에 머물지도 나지도 않네.

 

갖가지 닦아 행한 여러 선한 업 모두 다 중생에게 회향하오며

참 성품 통달하지 못함이 없고 여러 가지 분별도 제해 버리네.

 

갖고 있던 여러 가지 허망한 소견 모두 다 내버리어 남지 않았고

번뇌를 다 여의니 항상 서늘해 걸림 없이 해탈한 곳 머물러 있고,

 

보살은 온갖 법을 파괴 않으며 법의 성품 멸하지도 아니하여서

모든 법이 메아리와 같은 줄 알고 온갖 법에 아무 데도 집착이 없네.

 

삼세에 한량없는 모든 중생들 인과 연이 화합하여 생긴 줄 알고

마음에 좋아함과 습기(習氣)도 알아 일체 법을 잠깐도 멸하지 않네.

 

업의 성품 업 아닌 줄 분명히 알고 여러 법의 모양도 어기지 않고

업과 과보 깨뜨리지 아니하면서 모든 법이 인연으로 생겼다 하며,

 

중생들의 나는 일이 없는 줄 알고 헤매는 중생들도 또한 없어서

중생이라 말할 것이 아주 없지만 세속을 의지할새 말해 보이네.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隨順堅固一切善根迴向

佛子此菩薩摩訶薩或為帝王臨御大國威德廣被名震天下凡諸怨敵靡不歸順發號施令悉依正法執持一蓋溥蔭萬方周行率土所向無礙以離垢繒而繫其頂於法自在見者咸伏不刑不罰感德從化以四攝法攝諸眾生為轉輪王一切周給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일체 견고한 선근을 따르는 회향[隨順一切堅固善根廻向]이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혹은 제왕이 되어 큰 나라에 군림하면, 위덕이 널리 퍼지고 이름이 천하에 진동하매 모든 대적이 모두 귀순하고, 명령을 내릴 적에는 바른 법에 의지하고, 한 일산을 들어 만방을 덮으며, 온 천하에 두루 다녀도 거리낄 것 없고, 때 없는 비단을 정수리에 매었으며, 법에 자재하여 보는 이가 굴복하고, 형벌을 쓰지 않으나 덕택에 감복하여 교화를 따르며, 사섭법(四攝法)으로 중생을 포섭하고, 전륜왕이 되어 모든 사람을 구조합니다.

 

 

菩薩摩訶薩安住如是自在功德有大眷屬不可沮壞離眾過失見者無厭福德莊嚴相好圓滿形體肢分均調具足獲那羅延堅固之身大力成就無能屈伏得清淨業離諸業障具足修行一切佈施或施飲食及諸上味或施車乘或施衣服或施華鬘雜香塗香床座房舍及所住處上妙燈燭病緣湯藥寶器寶車調良象馬悉皆嚴飾歡喜布施或有來乞王所處座若蓋若傘幢幡寶物諸莊嚴具頂上寶冠髻中明珠乃至王位皆無所吝若見眾生在牢獄中捨諸財寶妻子眷屬乃至以身救彼令脫若見獄囚將欲被戮即捨其身以代彼命或見來乞連膚頂髮歡喜施與亦無所吝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자재한 공덕이 있는데, 많은 권속이 있어 저해할 수 없고, 모든 허물이 없으며, 보는 이가 싫어하지 않고, 복덕으로 장엄하여 상호가 원만하고, 형체와 지절이 구족하게 조화되었으며, 나라연(那羅延)같이 견고한 몸을 얻고 큰 힘을 성취하여 굴복할 자가 없으며, 청정한 업을 얻어 모든 업장을 여읩니다. 온갖 보시를 구족하게 행하는데, 혹은 음식과 맛 좋은 것을 보시하고, 혹은 수레를 보시하고, 의복을 보시하고, 화만을 보시하며, 여러 향과 바르는 향과 평상과 집과 머무는 처소와 좋은 등촉과 병에 쓰는 탕약과 보배 기명과 보배 수레와 길잘든 코끼리와 말을 훌륭하게 장식하여 기쁘게 보시하며, 어떤 이가 와서 왕의 평상·천장·일산·당기·깃발·보물이나, 장엄거리나 머리에 쓴 보관이나 상투에 꽂은 진주 동곳이나, 내지 왕의 자리를 요구하더라도 조금도 아낌이 없으며, 만일 중생이 감옥 속에 있는 이를 보면 재물이나 보배나 처자나 권속이나 몸을 버려서까지도 그들을 구호하여 벗어나게 하며, 옥에 갇힌 죄수가 사형을 당하게 된 이를 보면 몸을 버려서 목숨을 대신하며, 정수리의 가죽을 달라 하더라도 기쁘게 주고 아끼지 아니합니다.

 

 

及以牙齒頭頂手足血肉骨髓心腎肝肺大腸小腸厚皮薄皮手足諸指連肉爪甲以歡喜心盡皆施與或為求請未曾有法投身而下深大火坑或為護持如來正法以身忍受一切苦毒或為求法乃至一字悉能遍捨四海之內一切所有恆以正法化導群生令修善行捨離諸惡若見眾生損敗他形慈心救之令捨罪業

눈과 귀와 코···머리·이마······골수·염통·신장··허파·대장(大腸소장·가죽·곁가죽·손가락·발가락·손톱·눈까지라도 환희한 마음으로 모두 보시하며, 혹은 처음 있는 법을 구하기 위하여 몸을 던져 큰 불구렁에 들어가고, 혹은 부처님의 정법을 보호하기 위하여 온갖 고초를 달게 받으며, 혹은 법을 구할 적에 내지 한 글자를 위하여서도 사해 안에 있는 모든 소유를 다 버리고, 항상 바른 법으로 중생들을 교화하여 선행을 닦고 악행을 버리게 하며, 중생들이 다른 이의 신체를 해롭게 함을 보거든 자비한 마음으로 구원하여 죄업을 버리게 합니다.

 

 

若見如來成最正覺稱揚讚歎普使聞知或施於地造立僧坊房舍殿堂以為住處及施僮僕供承作役或以自身施來乞者或施於佛為求法故歡喜踴躍為眾生故承事供養或捨王位城邑聚落宮殿園林妻子眷屬隨所乞求悉滿其願或捨一切資生之物普設無遮大施之會其中眾生種種福田或從遠來或從近來或賢或愚或好或醜若男若女人與非人心行不同所求各異等皆施與悉令滿足

만일 여래께서 정각을 이루심을 보거든 칭찬하고 찬탄하여 여러 사람들이 듣게 하며, 혹 터를 보시하여 절이나 집이나 전당을 지어서 거처하게 하며, 또 시중들을 보내어 받들고 섬기게 하며, 혹 자기의 몸을 구걸하는 이에게 주거나, 부처님께 바치기도 하며, 법을 구하기 위하여 기뻐 뛰놀고 중생을 위하여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혹은 임금의 지위나 국성이나 촌락이나 궁전이나 원림(園林)이나 처자 권속까지 버리어서 구걸하는 이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며, 혹은 온갖 살림살이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시하여 무차대회(無遮大會)를 베풉니다. 그 가운데 중생인 가지가지 복밭들이 먼 데서 왔거나 가까운 데서 왔거나 어질거나 어리석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남자거나 여자거나 사람이거나 사람 아닌 이거나, 마음과 행동이 같지 않고 구걸하는 것이 각각 다르더라도 평등하게 베풀어 주어 모두 만족하게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如是施時發善攝心悉以迴向所謂善攝色隨順堅固一切善根善攝受隨順堅固一切善根善攝王位隨順堅固一切善根善攝眷屬隨順堅固一切善根善攝資具隨順堅固一切善根善攝惠施隨順堅固一切善根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보시할 때에 잘 거두는 마음을 내어 회향하나니, 이른바 색음(色陰)을 잘 거두어서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며, 수음·상음·행음·식음을 잘 거두어서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며, 국왕의 지위를 잘 거두어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며, 권속을 잘 거두어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며, 살림살이를 잘 거두어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며, 신세스럽게 보시하는 일을 잘 거두어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隨所施物無量無邊以彼善根如是迴向所謂:『以上妙食施眾生時其心清淨於所施物無貪無著無所顧吝具足行施願一切眾生得智慧食心無障礙了知食性無所貪著但樂法喜出離之食智慧充滿以法堅住攝取善根法身智身清淨遊行哀愍眾生為作福田現受摶食。』是為菩薩摩訶薩佈施食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보시하는 물건이 한량없고 그지없음을 따라서 그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좋은 음식으로 중생에게 보시할 적에 마음이 청정하여 보시하는 물건에 탐욕이 없고, 집착이 없고 아끼는 생각이 없어서 구족하게 보시를 행하면서 원하기를, '일체 중생이 지혜의 음식을 얻어 마음에 장애가 없으며, 음식의 성품이 탐할 것 없음을 알고, 다만 법에 대한 기쁨으로 뛰어날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하며, 지혜가 충만하여 법으로 굳게 머물고 선근을 거두어 가져 법신과 지신(智身)이 청정하여 마음대로 다니며, 중생을 가엾이 여겨서 복 밭을 지으려고 뭉쳐 먹는 밥[]을 받아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음식을 보시할 적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若施飲時以此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飲法味水精勤修習具菩薩道斷世渴愛常求佛智離欲境界得法喜樂從清淨法而生其身常以三昧調攝其心入智慧海興大法雲澍 大法雨。』是為菩薩摩訶薩佈施飲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마실 것을 보시할 적에 이런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법 맛인 물[法味水]을 마시고 부지런히 닦아서 보살의 도를 구족하며, 세간의 목마른 애욕을 끊고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며, 욕심의 경계를 떠나니 법에 대한 기쁨을 얻으며, 청정한 법에서 몸이 생기고 삼매로써 마음을 조섭(調攝)하며, 지혜 바다에 들어가 법 구름을 일으켜 법 비를 내립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실 것을 보시할 적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佈施種種清淨上味所謂及以甘種種諸味潤澤具足能令四大安隱調和肌體盈滿氣力強壯其心清淨常得歡喜嚥咀之時不欬不逆諸根明利內藏充實毒不能侵病不能傷始終無患永得安樂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가지가지 훌륭한 맛으로 보시하나니, 이른바 맵고 시고 짜고 싱겁고 달고 쓴 따위의 가지가지 맛이라, 윤택하고 구족하여 사대가 편안하고 화평하여 몸이 충실하고 기운을 강하게 하며, 마음이 청정하여 항상 환희하고, 씹고 삼킬 때에도 기침이 나거나 구역질하지 아니하며, 여러 근이 상쾌하고 내장이 충실하며, 독기가 침노하지 못하고 병이 해롭히지 못하며 처음부터 나중까지 근심이 없어 길이 안락합니다.

 

 

以此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得最上味甘露充滿願一切眾生得法智味了知一切諸味業用願一切眾生得無量法味了達法界安住實際大法城中願一切眾生作大法雲周遍法界普雨法雨教化調伏一切眾生願一切眾生得勝智味無上法喜充滿身心願一切眾生得無貪著一切上味不染世間一切諸味常勤修習一切佛法願一切眾生得一法味了諸佛法悉無差別願一切眾生得最勝味乘一切智終無退轉願一切眾生得入諸佛無異法味悉能分別一切諸根願一切眾生法味增益常得滿足無礙佛法。』是為菩薩摩訶薩佈施味時善根迴向為令一切眾生勤修福德皆悉具足無礙智身故

이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좋은 맛을 얻어 감로가 충만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법과 지혜의 맛을 얻어 모든 맛의 작용을 알게 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한량없는 법 맛을 얻어 법계를 통달하고 실제인 큰 법의 성중에 머물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큰 법 구름이 되어 법계에 두루하며 법 비를 널리 내려 모든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좋은 지혜 맛을 얻어 위없는 법에 대한 즐거움이 몸과 마음에 가득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탐욕이 없는 좋은 맛들을 얻어 세간의 맛에 물들지 않고 온갖 불법을 부지런히 닦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한 가지 법 맛을 얻어 모든 불법이 차별 없음을 알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가장 좋은 맛을 얻고 온갖 지혜에 의지하여 퇴전하지 않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부처님들의 다르지 않은 법 맛을 얻어 모든 근성을 잘 분별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이 법 맛이 증장하여 걸림 없는 불법에 항상 만족하기를 원합니다. 이 것이 보살마하살이 맛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복덕을 부지런히 닦아서 걸림 없는 지혜의 몸을 모두 구족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車乘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皆得具足一切智乘乘於大乘不可壞乘最勝乘最上乘速疾乘大力乘福德具足乘出世間乘出生無量諸菩薩乘。』是為菩薩摩訶薩施車乘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수레 등속[車乘]으로 보시할 적에, 원컨대 일체 중생이 온갖 지혜의 법[一切智乘]을 구족하여, 대승·깨뜨릴 수 없는 법[가장 승한 법·가장 높은 법·가장 빠른 법·큰 힘 갖춘 법·복덕이 구족한 법·출세간 하는 법·무량한 보살을 내는 법을 타게 하여 지이다 하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수레 등속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佈施衣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得慚愧衣以覆其身捨離邪道露形惡法顏色潤澤皮膚細軟成就諸佛第一之樂得最清淨一切種智。』是為菩薩摩訶薩佈施衣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옷으로 보시할 때에 이런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부끄러워 옷으로 몸을 가리며, 삿된 외도들의 알몸을 드러내는 나쁜 법을 버리며 얼굴이 윤택하고 피부가 부드러워 부처님들의 첫째가는 낙을 성취하고 가장 청정한 온갖 지혜를 얻어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옷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常以種種名華佈施所謂微妙香華種種色華無量奇妙華善見華可喜樂華一切時華天華人華世所珍愛華甚芬馥悅意華以如是等無量妙華供養一切現在諸佛及佛滅後所有塔廟或以供養說法之人或以供養比丘僧寶一切菩薩諸善知識聲聞獨覺父母宗親下至自身及餘一切貧窮孤露佈施之時以諸善根如是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항상 가지가지 훌륭한 꽃으로 보시하나니, 이른바 미묘하고 향기로운 꽃·가지가지 빛깔의 꽃·한량없는 기묘한 꽃·보기 좋은 꽃·기쁜 꽃·어느 때나 피는 꽃·하늘 꽃·인간 꽃·세상에서 사랑하는 꽃·향기롭고 뜻에 맞는 꽃이라, 이렇게 한량없는 꽃으로 지금 계시는 부처님들과 부처님 열반하신 뒤 탑에 공양하며, 혹은 법을 말하는 사람에게 공양하고 비구들에게 공양하며, 일체 보살과 선지식과 성문과 독각과 부모와 친척과 아래로 자신과, 모든 가난하고 고독한 사람들에게 보시할 적에, 이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합니다.

 

 

所謂:『願一切眾生皆得諸佛三昧之華悉能開敷一切諸法願一切眾生皆得如佛見者歡喜心無厭足願一切眾生所見順愜心無動亂願一切眾生具行廣大清淨之業願一切眾生常念善友心無變異願一切眾生如阿伽陀藥能除一切煩惱眾毒願一切眾生成滿大願皆悉得為無上智王願一切眾生智慧日光破愚癡暗願一切眾生菩提淨月增長滿足願一切眾生入大寶洲見善知識具足成就一切善根。』是為菩薩摩訶薩佈施華時善根迴向為令眾生皆得清淨無礙智故

이른바 일체 중생이 모두 부처님의 삼매 꽃을 얻어 모든 법을 피게 하며, 일체 중생이 모두 부처님과 같아서 보는 이가 환희하여 만족함을 모르게 하며, 일체 중생이 소견이 순평하여 마음이 혼란하지 않으며, 일체 중생이 광대하고 청정한 업을 갖춰 행하며, 일체 중생이 항상 선지식을 생각하여 마음에 변동하지 않으며, 일체 중생이 아가다(阿伽陀)약과 같이 모든 번뇌의 독을 제하며, 일체 중생이 큰 원을 만족하여 위없는 지혜의 왕을 얻으며, 일체 중생이 지혜의 해로 우치한 어둠을 깨뜨리며, 일체 중생이 보리의 달로 만족한 마음을 증장하며, 일체 중생이 큰 보물섬에 들어가 선지식을 보고 일체 선근을 구족하게 이루어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꽃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하고 걸림 없는 지혜를 얻게 하려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佈施鬘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人所樂見見者欽歎見者親善見者愛樂見者渴仰見者除憂見者生喜見者離惡見者常得親近於佛見者清淨獲一切智。』是為菩薩摩訶薩佈施鬘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화만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을 사람들이 보기를 좋아하여 보는 이가 칭찬하고 보는 이가 친선하고 보는 이가 사랑하고 보는 이가 우러르고 보는 이가 걱정이 없어지고 보는 이가 기뻐하고 보는 이가 악을 여의고 보는 이가 항상 부처님을 친근하고 보는 이가 청정하여 온갖 지혜를 얻어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화만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布施香時以諸善根如是迴向:『願一切眾生具足戒香得不缺戒不雜戒不污戒無悔戒離纏戒無熱戒無犯戒無邊戒出世戒菩薩波羅蜜戒願一切眾生以是戒故皆得成就諸佛戒身。』是為菩薩摩訶薩佈施香時善根迴向為令眾生悉得圓滿無礙戒蘊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향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계향(戒香)을 구족하여 모자라지 않는 계·섞이지 않은 계·더럽히지 않은 계·뉘우침이 없는 계·얽매임을 여읜 계·번열하지 않은 계·범함이 없는 계·가없는 계[無邊戒출세간 계·보살의 바라밀 계를 얻게 하며, 일체 중생이 이 계로 말미암아 부처님의 계의 몸[戒身]을 성취하여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향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중생들로 하여금 원만하고 걸림없는 계의 덩어리를 얻게 하려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塗香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施香普熏悉能惠捨一切所有願一切眾生戒香普熏得於如來究竟淨戒願一切眾生忍香普熏離於一切險害之心願一切眾生精進香普熏常服大乘精進甲冑願一切眾生定香普熏安住諸佛現前三昧願一切眾生慧香普熏一念得成無上智王願一切眾生法香普熏於無上法得無所畏願一切眾生德香普熏成就一切大功德智願一切眾生菩提香普熏得佛十力到於彼岸願一切眾生清淨白法妙香普熏永滅一切不善之法。』是為菩薩摩訶薩施塗香時善根迴向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바르는 향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보시하는 향이 널리 풍기어 온갖 소유한 것을 모두 버려 지이다. 일체 중생이 계행 지니는 향이 널리 풍기어 여래의 끝까지 청정한 계를 얻어 지이다. 일체 중생이 참는 향이 널리 풍기어 모든 음해하는 마음을 떠나 지이다. 일체 중생이 정진하는 향이 널리 풍기어 대승의 정진하는 갑옷을 항상 입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선정하는 향이 널리 풍기어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는 삼매에 머물러지이다. 일체 중생이 지혜의 향이 널리 풍기어 한 생각에 위없는 지혜의 왕을 이루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법의 향이 널리 풍기어 위없는 법에 두려움이 없어 지이다. 일체 중생이 덕의 향이 널리 풍기어 온갖 대공덕 지혜를 이루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보리의 향이 널리 풍기어 부처님의 십력을 얻어 저 언덕에 이르러 지이다. 일체 중생이 청정한 선법[淨白法]의 묘한 향이 널리 풍기어 온갖 선하지 못한 법을 영원히 멸하여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바르는 향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床座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得諸天床座證大智慧願一切眾生得賢聖床座捨凡夫意住菩提心願一切眾生得安樂床座永離一切生死苦惱願一切眾生得究竟床座得見諸佛自在神通願一切眾生得平等床座恆普熏修一切善法願一切眾生得最勝床座具清淨業世無與等願一切眾生得安隱床座證真實法具足究竟願一切眾生得清淨床座修習如來淨智境界願一切眾生得安住床座得善知識常隨覆護願一切眾生得師子床座常如如來右脅 而臥。』是為菩薩摩訶薩施床座時善根迴向為令眾生修習正念善護諸根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평상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천상의 평상을 얻어 큰 지혜를 증득하며, 일체 중생이 성현의 평상을 얻어 범부의 뜻을 버리고 보리심에 머물며, 일체 중생이 안락한 평상을 얻어 생사(生死)하는 모든 괴로움과 번뇌를 여의며, 일체 중생이 구경에 이르는 평상을 얻어 부처님들의 자재한 신통을 보며, 일체 중생이 평등한 평상을 얻어 모든 선한 법을 두루 닦으며, 일체 중생이 가장 좋은 평상을 얻어 청정한 업을 갖추고 세상에 짝할 이 없으며, 일체 중생이 편안한 평상을 얻어 진실한 법을 증득하고 끝까지 구족하며, 일체 중생이 청정한 평상을 얻어 여래의 청정한 지혜의 경계를 닦으며, 일체 중생이 편안히 머무는 평상을 얻어 선지식이 항상 따르고 보호하게 되며, 일체 중생이 사자좌를 얻어 여래와 같이 항상 오른쪽 옆구리로 누워 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평상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중생들로 하여금 바른 생각을 닦아서 여러 근을 보호하려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房舍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皆得安住清淨佛剎精勤修習一切功德安住甚深三昧境界捨離一切住處執著了諸住處皆無所有離諸世間住一切智攝取一切諸佛所住住究竟道安樂住處恆住第一清淨善根終不捨離佛無上住。』是為菩薩摩訶薩施房舍時善根迴向為欲利益一切眾生隨其所應思惟救護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방[房舍]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청정한 부처님 세계에 있으면서 모든 공덕을 부지런히 닦으며, 깊고 깊은 삼매의 경계에 머물러서 있는 처소에 집착함을 버리며, 온갖 있는 처소가 아무것도 없는 줄을 알고서 세간을 떠나 온갖 지혜에 머물며, 모든 부처님께서 계시는 곳을 거두어 구경의 길인 안락한 처소에 있으며, 제일 청정한 선근에 항상 있으면서 부처님의 위없이 머무는 데를 버리지 아니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방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여 마땅한 대로 생각하고 구호하려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住處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常獲善利其心安樂願一切眾生依如來住依大智住依善知識住依尊勝住依善行住依大慈住依大悲住依六波羅蜜住依大菩提心住依一切菩薩道住。』是為菩薩摩訶薩施住處時善根迴向為令一切福德清淨故究竟清淨故智清淨故道清淨故法清淨故戒清淨故志樂清淨故信解清淨故願清淨故一切神通功德清淨故

불자들이며, 보살마하살이 있을 곳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항상 좋은 이익을 얻어 마음이 안락하며, 원컨대 일체 중생이 여래를 의지하여 있으며, 큰 지혜를 의지하여 있으며, 선지식을 의지하여 있으며, 존승(尊勝)한 이를 의지하여 있으며, 선한 행을 의지하여 있으며, 대자를 의지하여 있으며, 대비를 의지하여 있으며, 육바라밀을 의지하여 있으며, 큰 보리심을 의지하여 있으며, 온갖 보살의 도를 의지하여 있습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있을 곳을 보시할 적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복덕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구경까지 청정하려는 연고며, 지혜가 청정하려는 연고며, 도가 청정하려는 연고며, 법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계행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뜻 두어 좋아함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믿고 이해함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서원이 청정하려는 연고며, 일체 신통과 공덕이 청정하려는 연고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諸燈明所謂酥燈油燈寶燈摩尼燈漆燈火燈沈水燈栴檀燈一切香燈無量色光燈施如是等無量燈時為欲利益一切眾生為欲攝受一切眾生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등을 켜서 보시하나니, 이른바 소() 등불·기름 등불·보배 등불·마니 등불·() 등불·[] 등불·침수향 등불·전단향 등불·온갖 향 등불·한량없는 색 등불이니, 이렇게 한량없는 등불을 보시할 적에 일체 중생을 이익하려 함이며, 일체 중생을 포섭하려 함입니다.

 

 

以此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得無量光普照一切諸佛正法願一切眾生得清淨光照見世間極微細色願一切眾生得離翳光了眾生界空無所有願一切眾生得無邊光身出妙光普照一切願一切眾生得普照光於諸佛法心無退轉願一切眾生得佛淨光一切剎中悉皆顯現願一切眾生得無礙光一光遍照一切法界願一切眾生得無斷光照諸佛剎光明不斷願一切眾生得智幢光普照世間願一切眾生得無量色光照一切剎示現神力。』

이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한량없는 빛을 얻어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두루 비추며, 일체 중생이 청정한 빛을 얻어 세간에 극히 미세한 색을 비추어 보며, 일체 중생이 가리움 없는 빛을 얻어 중생계가 공하여 아무것도 없음을 알며, 일체 중생이 그지없는 빛을 얻어 몸에서 기묘한 광명이 나서 온갖 것을 두루 비추며, 일체 중생이 두루 비추는 빛을 얻어 부처님의 깨끗한 빛을 얻어 모든 세계에 다 나타나며, 일체 중생이 장애 없는 빛을 얻어 한 빛으로 모든 법계에 두루 비추며, 일체 중생이 끊임없는 빛을 얻어 여러 부처님 세계를 비추어도 광명이 끊이지 아니하며, 일체 중생이 지혜 당기의 빛을 얻어 세간을 널리 비추며, 일체 중생이 한량없는 색 광명을 얻어 모든 세계를 비추며, 신통력을 나타내지이다 합니다.

 

 

菩薩如是施燈明時為欲利益一切眾生安樂一切眾生故以此善根隨逐眾生以此善根攝受眾生以此善根分佈眾生以此善根慈愍眾生以此善根覆育眾生以此善根救護眾生以此善根充滿眾生以此善根緣念眾生以此善根等益眾生以此善根觀察眾生是為菩薩摩訶薩施燈明時善根迴向如是迴向無有障礙普令眾生住善根中

보살이 이렇게 등을 켜서 보시할 때에 일체 중생을 이익하고 일체 중생을 안락하게 하기 위하여서, 이 선근으로 중생을 따르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포섭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에게 분포(分布)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어여삐 여기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덮어주어 기르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구호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충만하게 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염려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하며, 이 선근으로 중생을 관찰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등불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이렇게 회향하는 데 장애가 없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에 머물게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施湯藥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於諸蓋纏究竟得出願一切眾生永離病身得如來身願一切眾生作大良藥滅除一切不善之病願一切眾生成阿伽陀藥安住菩薩不退轉地願一切眾生成如來藥能拔一切煩惱毒箭願一切眾生親近賢聖滅諸煩惱修清淨行願一切眾生作大藥王永除眾病不令重發願一切眾生作不壞藥樹悉能救療一切眾生願一切眾生得一切智光出眾病箭願一切眾生善解世間方藥之法所有疾病為其救療。』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탕약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의 덮이고 얽히는 번뇌에서 필경에 벗어나며, 일체 중생이 병든 몸을 영원히 여의고 여래의 몸을 얻었으며, 일체 중생이 훌륭한 약이 되어 모든 선하지 못한 병을 멸하며, 일체 중생이 아가다 약을 이루어 보살의 퇴전하지 않는 자리에 편안히 머물며, 일체 중생이 여래인 약을 이루어 모든 번뇌의 독화살을 뽑으며, 일체 중생이 성현을 친근하여 번뇌를 멸하고 청정한 행을 닦으며, 일체 중생이 큰 약왕[大藥王]이 되어 모든 병을 영원히 없애고 다시 발생하지 아니하며, 일체 중생이 부서지지 않는 약 나무가 되어 모든 중생을 모두 치료하며, 일체 중생이 모든 지혜의 광명을 얻어 모든 병의 화살을 뽑아내며, 일체 중생이 세간의 약과 방문을 잘 알아서 모든 질병을 구호하여 지이다 합니다.

 

 

菩薩摩訶薩施湯藥時為令一切眾生永離眾病故究竟安隱故究竟清淨故如佛無病故拔除一切病箭故得無盡堅固身故得金剛圍山所不壞身故得堅固滿足力故得圓滿不可奪佛樂故得一切佛自在堅固身故以諸善根如是迴向

보살마하살이 탕약을 보시할 적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병을 여의게 하려는 연고며, 구경에 편안케 하려는 연고며, 구경에 청정하게 하려는 연고며, 부처님처럼 병이 없게 하려는 연고며, 온갖 병의 화살을 뽑아 버리려는 연고며, 그지없이 견고한 몸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금강위산으로도 깨뜨릴 수 없는 몸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견고하고 만족한 힘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원만하고 뺏을 수 없는 부처님 약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부처님의 자재하고 견고한 몸을 얻게 하려는 연고로,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悉能惠施一切器物所謂黃金器盛滿雜寶白銀器盛眾妙寶琉璃器盛種種寶玻璃器盛滿無量寶莊嚴具硨磲器盛赤真珠碼瑙 器盛滿珊瑚摩尼珠寶白玉器盛眾美食栴檀器盛天衣服金剛器盛眾妙香無量無數種種寶器盛無量無數種種眾寶或施諸佛信佛福田不思議故或施菩薩知善知識難值遇故或施聖僧為令佛法久住世故或施聲聞及辟支佛於諸聖人生淨信故或施父母為尊重故或施師長為恆誘誨令依聖教修功德故或施下劣貧窮孤露大慈大悲愛眼等視諸眾生故專意滿足去今世一切菩薩檀波羅蜜故以一切物普施一切終不厭捨諸眾生故如是施時於其施物及以受者皆無所著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일체 그릇을 능히 보시하나니, 이른바 황금 그릇에 여러 가지 보배를 담고, 백은 그릇에 여러 가지 기묘한 보배를 담고, 유리그릇에 가지가지 보배를 담고, 파리 그릇에 한량없는 보배 장엄거리를 담고, 자거 그릇에 적진주를 담고, 마노 그릇에 산호와 마니보배를 담고, 백옥 그릇에 아름다운 음식을 담고, 전단 그릇에 하늘의 의복을 담고, 금강 그릇에 여러 가지 묘한 향을 담고, 무량 무수한 가지각색 보배 그릇에 무량 무수한 가지각색 보배를 담았습니다.

혹 부처님께 보시하니 부처님 복밭이 부사의함을 믿는 연고며, 보살에게 보시하니 선지식을 만나기 어려움을 아는 연고며, 거룩한 스님께 보시하니 부처님 법이 세상에 오래 머물게 하는 연고며, 성문과 벽지불에게 보시하니 모든 성인에게 청정한 신심을 내는 연고며, 부모에게 보시하니 존중하는 연고며, 스승에게 보시하니 항상 인도하사 성인의 가르침을 의지하여 공덕을 닦게 하는 연고며, 하열(下劣)하고 빈궁하고 외로운 이에게 보시하니 대자대비한 사랑의 눈으로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는 연고며,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보살의 보시바라밀을 만족하게 하려는 연고며, 여러 가지 물건으로 모든 사람에게 보시하되 마침내 중생들을 버리지 아니하는 연고니, 이렇게 보시할 때에 그 보시하는 물건과 받는 이에게 조금도 집착함이 없습니다.

 

 

菩薩摩訶薩以如是等種種寶器盛無量寶而佈施時以諸善根如是迴向所謂:『願一切眾生成等虛空無邊藏器念力廣大悉能受持世出世間一切經書無有忘失願一切眾生成清淨器能悟諸佛甚深正法願一切眾生成無上寶器悉能受持三世佛法願一切眾生成就如來廣大法器以不壞信攝受三世佛菩提法願一切眾生成就最勝寶莊嚴器住大威德菩提之心願一切眾生成就功德所依處器於諸如來無量智慧生淨信解願一切眾生成就趣入一切智器究竟如來無礙解脫願一切眾生得盡未來劫菩薩行器能令眾生普皆安住一切智力願一切眾生成就三世諸佛種性勝功德器一切諸佛妙音所說悉能受持願一切眾生成就容納盡法界虛空界一切世界一切如來眾會道場器為大丈夫讚說之首勸請諸佛轉正法輪。』是為菩薩摩訶薩佈施器時善根迴向為欲普令一切眾生皆得圓滿普賢菩薩行願器故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가지가지 보배 그릇에 한량없는 보배를 담아 보시할 적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 이른바 일체 중생이 허공처럼 끝이 없이 담는 그릇을 이루고 기억력이 커서,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경서를 모두 받아 지니고 잊어버리지 말아 지이다. 일체 중생이 청정한 그릇을 이루어 부처님의 깊고 바른 법을 능히 깨달아 지이다. 일체 중생이 위없이 보배로운 그릇을 이루어 삼세의 부처님 법을 모두 받아 지니어 지이다. 일체 중생이 여래의 광대한 법 그릇을 이루어 깨뜨릴 수 없는 신심으로 삼세의 부처님 보리법을 거두어 받아 지이다. 일체 중생이 가장 훌륭한 보배로 장엄한 그릇을 이루어 큰 위덕 있는 보리심에 머물러 지이다. 일체 중생이 공덕의 의지할 그릇을 이루어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지혜에 깨끗한 신심과 이해를 내어 지이다. 일체 중생이 온갖 지혜에 들어가는 그릇을 이루어 여래의 걸림 없는 해탈을 구경(究竟)하여 지이다. 일체 중생이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보살행의 그릇을 얻어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다 온갖 지혜의 힘에 머물러 지이다. 일체 중생이 삼세 부처님 종성(種性)인 좋은 공덕을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의 묘한 음성으로 말씀한 법문을 모두 받아지이다. 일체 중생이 온 법계 허공계의 모든 세계와 일체 여래의 도량에 모인 이들을 모두 용납하는 그릇을 성취하여, 대장부로서 설법(說法)을 찬탄하는 우두머리가 되어 부처님들께 법 바퀴 운전하심을 청하여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그릇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현보살의 행과 소원을 원만한 그릇을 얻게 하려는 연고입니다.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二十五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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