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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43

by 산산바다 2019. 10. 27.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43.

 

立身 不高一步位 如塵裡振衣泥中濯足 如何超達?

입신 불고일보립 여진리진의 이중탁족 여하초달

 

處世 不退一步處 如飛蛾投燈羝羊觸藩 如何安樂?

처세 불퇴일보처 여비아투촉저양촉번 여하안락

 

세상 사람들보다 한 걸음 높은 곳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탕 속에서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겠는가.

 

세상살이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 뒤쳐져서 살아가지 않는다면

불나방이 촛불에 날아들고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다가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 것과 같으니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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