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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長阿含經

長阿含經 26. 三明經

by 산산바다 2015. 2. 20.

산과바다

 

 

 

 

長阿含經

 

26. 三明經 삼명경

 

삼명경(三明經) : 부처님께서 구살라국 이차능가라 숲에 계실 때, 3() 바라문 비가 라사라 바라문의 제자 바실타(婆悉?)와 다리차(多梨車) 바라문의 제자 파라타(頗羅墮)가 자기들 도()는 진정(眞正)하여 출요(出要)를 얻고 범천도에 이른다고 논쟁하다가 그 판결을 구하기 위해 부처님을 찾아온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의 생명론을 비판하고 3명 바라문이 말하는 범천도(梵天道)의 허망함을 말씀하셨다.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佛在俱薩羅國人間遊行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詣伊車能伽羅俱薩羅婆羅門村止宿伊車林中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살라국(俱薩羅國)에서 세계를 유행하시면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인간 세계를 유행시키다가 이차능가라(伊車能伽羅)라는 구살라에 있는 바라문의 마을에 이르러 이차(伊車)숲에 머무셨다.

 

 

有婆羅門名沸伽羅娑羅婆羅門名多梨車以小緣詣伊車能伽羅村此沸伽羅娑羅婆羅門七世以來父母眞正不爲他人之所輕毁異典三部諷誦通利種種經書善能分別又能善於大人相法觀察吉凶祭祀儀禮有五百弟子敎授不廢其一弟子名婆悉咤七世以來父母眞正不爲他人之所輕毁異學三部諷誦通利種種經書盡能分別亦能善於大人相法觀察吉凶祭祀儀禮亦有五百弟子敎授不廢

 

그 때 비가라사라(沸伽羅)라는 바라문과 다리차(多利車)라는 바라문이 볼 일이 좀 있어 이차능가라 마을에 왔다. 이 비가라바라 바라문은 7대를 내려오면서 부모가 진실하고 올발라서 남에게 업신여김이나 비방을 받지 않았고, 이학(異學)3부 경전을 외워 통달하였으며 온갖 경서를 능히 다 분별했다.

 

또 능히 대인의 관상법과 길흉을 점치는 것과 제사 의례까지도 능하였다. 5백 제자가 있어 가르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는데, 그 제일가는 제자는 바실타(婆悉咤)라는 자였다. 그도 7대를 내려오면서 부모가 진실하고 올발라서 남에게 업신여김이나 비방을 받지 않았고, 이학의 3부 경전을 외워 통달하였으며 온갖 경서를 능히 다 분별했다. 또 대인의 관상법과 길흉을 점치는 것과 제사 의례까지도 능하였고, 그 또한 5백 제자가 있어 가르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多梨車婆羅門亦七世已來父母眞正不爲他人之所輕毁異學三部諷誦通利種種經書盡能分別亦能善於大人相法觀察吉凶祭祀儀禮亦有五百弟子敎授不廢其一弟子名頗羅墮七世已來父母眞正不爲他人之所輕毁異學三部諷誦通利種種經書盡能分別亦能善於大人相法觀察吉凶祭祀儀禮亦有五百弟子敎授不廢

 

다리차(多梨車) 바라문도 또한 7대를 내려오면서 부모가 진실하고 올발라서 남에게 업신여김이나 비방을 받지 않았고, 이학의 3부 경전을 외워 통달하였으며 갖가지 경서를 능히 다 분별했다. 또 대인의 관상법과 길흉을 점치는 것과 제사 의례에도 능하였다. 또한 5백 제자가 있어 가르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는데, 그 제일가는 제자는 파라타(頗羅墮)라는 자였다.

 

그도 7대를 내려오면서 부모가 진실하고 올발라서 남에게 업신여김이나 비방을 받지 않았고, 이학의 3부 경전을 외워 통달하였으며 갖가지 경서를 능히 다 분별했다. 또 대인의 관상법과 길흉을 점치는 것과 제사 의례에도 능하였고, 또한 5백 제자가 있어 가르치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婆悉咤頗羅墮二人於淸旦至園中遂共論義更相是非婆悉咤語頗羅墮我道眞正能得出要至於梵天此是大師沸伽羅娑羅婆羅門所說

 

이 때 바실타와 파라타 두 사람은 이른 아침에 동산에 들어가 함께 이치를 의논하다가 서로 시비하게 되었다. 이 때 바실타는 파라타에게 말했다.

내 도는 참되고 올발라서 능히 세간을 벗어나는 법[出要]을 얻어 범천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대사(大師) 비가라바라 바라문께서 하신 말씀이다.”

 

 

頗羅墮又言我道眞正能得出要至於梵天此是大師多梨車婆羅門所說如是婆悉咤再三自稱己道眞正頗羅墮亦再三自稱己道眞正二人共論各不能決

 

파라타도 말했다.

내 도는 참되고 올발라서 능히 세간을 벗어나는 법을 얻어 범천에 이른다. 이것은 우리 대사 다리차 바라문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와 같이 바실타는 재삼 자기의 도가 바르고 참된 것이라고 자랑하였고, 파라타도 역시 재삼 자기의 도가 참되고 바른 것이라고 자랑하였다. 두 사람은 함께 논쟁하였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婆悉咤語頗羅墮曰我聞沙門瞿曇釋種子出家成道於拘薩羅國遊行人間今在伊車能伽羅林中有大名稱流聞天下如來至眞等正覺十號具足於諸天世人若魔沙門婆羅門中自身作證爲他說法上中下言皆悉眞正義味具足梵行淸淨如是眞人宜往覲現我聞彼瞿曇知梵天道能爲人說常與梵天往返言語我等當共詣彼瞿曇共決此義若沙門瞿曇有所言說當共奉持爾時婆悉咤頗羅墮二人相隨到伊車林中詣世尊所問訊已一面坐

 

이 때 바실타는 파라타에게 말했다.

내가 듣기로는 사문 구담 석가 종족의 아드님[釋種子]이 집을 나와 도를 이루신 뒤에 구살라국에서 인간 세계를 유행하시다가 지금은 이차능가라숲에 계신다고 한다. 그의 큰 명성은 천하에 두루 펴졌고 여래지진등정각 등의 10호를 구족했으며, 모든 하늘세상 사람악마 혹은 악마의 하늘사문 바라문들 가운데서 스스로 증득하였고 남을 위해 설법하시는데 그의 말씀은 처음과 중간과 끝이 다 참되고 올바르며 의미가 구족하고 범행도 청정하다고 한다. 이러한 진인(眞人)은 마땅히 찾아가 뵈어야 한다.

 

또 나는 저 구담이 범천의 도를 알아 능히 남을 위해 설명하고 항상 범천들과 오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들었다. 우리 함께 저 구담을 찾아가 이 이치를 결판내자. 만일 사문 구담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있거든 우리 함께 받들어 지니자.”

그 때 바실타와 파라타 두 사람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이차숲에 이르러 세존께 나아가 인사하고 한쪽에 앉았다.

 

 

爾時世尊知彼二人心中所念即告婆悉咤曰汝等二人淸旦至園中作如是論共相是非汝一人言我法眞正能得出要至於梵天此是大師沸伽羅娑羅所說彼一人言我法眞正能得出要至於梵天此是大師多梨車所說如是再三更相是非有如此事耶

 

그 때 세존께서는 그 두 사람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아시고 곧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 두 사람은 이른 아침에 동산에 들어가 이러한 이야기로 서로 시비했구나. 너희들 중 한 사람은 말했다.

'내 법은 참되고 올발라서 능히 세간을 얻어 범천에 이른다. 이것은 우리 대사 비가라바라께서 하신 말씀이다.'

또 다른 한 사람도 말했다.

'내 법은 참되고 올발라서 능히 세간을 벗어나는 법을 얻어 범천에 이른다. 이것은 우리 대사 다리차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재삼 서로 시비했다. 이런 일이 있었는가?”

 

 

婆悉咤頗羅墮聞佛此言皆悉驚愕衣毛爲竪心自念言沙門瞿曇有大神德先知人心我等所欲論者沙門瞿曇已先說訖婆悉咤白佛言此道彼道皆稱眞正皆得出要至於梵天爲沸伽羅娑羅婆羅門所說爲是爲多梨車婆羅門所說爲是耶

 

그 때 바실타와 파라타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그들은 가만히 생각했다.

'사문 구담께서는 큰 신덕(神德)이 있어 사람의 마음을 미리 아신다. 우리들이 이야기하려던 것을 사문 구담께서 이미 먼저 말씀하셨다.'

 

이 때 바실타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 도와 저 도가 다 참되고 올바르다고 하고 다 세간을 벗어나는 법을 얻어 범천에 이른다고 일컫습니다. 비가라바라 바라문의 말이 옳습니까, 다리차 바라문의 말이 옳습니까?”

 

 

佛言正使婆悉咤此道彼道眞正出要得至梵天汝等何爲淸旦園中共相是非乃至再三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바실타야, 이 도()나 저 도()나 다 참되고 올바른 것이고 세간을 벗어나는 법으로서 범천에 이를 수 있다면 너희들은 무엇 때문에 이른 아침에 동산에 들어가 서로 재삼 시비하였느냐?”

 

 

婆悉咤白佛言諸有三明婆羅門說種種道自在欲道自作道梵天道此三道者盡向梵天瞿曇譬如村營所有諸道皆向於城諸婆羅門雖說種種諸道皆向梵天

 

바실타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모든 3(三明)바라문3)은 갖가지의 도를 말하니 곧 자재욕도(自在欲道)자작도(自作道)범천도(梵天道)입니다. 3도는 다 범천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담이시여, 비유하면 시골의 모든 길은 다 성()으로 향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바라문들이 비록 갖가지 도를 말하지만 그것은 다 범천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 3(三明)바라문: tevijja-brhmaa이고 6신통 중 숙명통천안통누진통을 얻은 바라문 혹은 리그사마야주르 베다에 통달한 바라문을 말한다.

 

 

佛告婆悉咤彼諸道爲盡趣梵天不

 

부처님께서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저 모든 도()는 다 범천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答曰盡趣

그는 대답했다.

다 나아갑니다.”

 

 

佛復再三重問種種諸道盡趣梵天不

 

부처님께서 재삼 물으셨다.

 

저 모든 도는 다 범천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答曰盡趣

그는 대답했다.

다 나아갑니다.”

 

 

爾時世尊定其語已告婆悉咤曰云何三明婆羅門中頗有一人得見梵天者不

 

그 때에 세존께서는 그 말을 다짐받고 나서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어떠냐? 3명 바라문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범천을 본 자가 있는가?”

 

 

答曰無有見者

그는 대답했다.

본 사람이 없습니다.”

 

 

云何婆悉咤三明婆羅門先師頗有得見梵天者不

 

어떠냐? 바실타야, 3명 바라문의 선사(先師) 중에는 범천을 본 사람이 있는가?”

 

 

答曰無有見者

그는 대답했다.

본 사람이 없습니다.”

 

 

云何婆悉咤乃往三明仙人舊婆羅門諷誦通利能爲人說舊諸讚誦歌詠詩書其名阿咤摩婆羅門婆摩提婆婆羅門毘婆審婆羅門伊尼羅斯婆羅門蛇婆提伽婆羅門婆婆悉婆羅門迦葉婆羅門阿樓那婆羅門瞿曇摩婆羅門首脂婆羅門婆羅損陀婆羅門彼亦得見梵天不耶

 

어떠냐? 바실타야, 옛날의 바라문으로서 성전(聖典)을 외워 통달하여 남을 위해 옛날의 모든 찬송을 설명하고 시서(詩書)를 읊은 과거의 3명 선인(仙人)들이 있었다.

 

그 이름은 아타마(阿咤摩) 바라문바마제바(婆摩提婆) 바라문비바심타(毘婆審咤) 바라문이니라사(伊尼羅斯) 바라문사바제가(蛇婆提迦) 바라문바바실(婆婆悉) 바라문가섭(迦葉) 바라문아루나(阿樓那) 바라문구담마(瞿曇摩) 바라문수지(首脂) 바라문바라손타(婆羅損陀) 바라문인데, 그들도 또한 범천을 보았는가?”

 

 

答曰無有見者

그는 대답했다.

본 사람이 없습니다.”

 

 

佛言若彼三明婆羅門無有一見梵天者若三明婆羅門先師無有見梵天者又諸舊大仙三明婆羅門阿咤摩等亦不見梵天者當知三明婆羅門所說非實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저 3명 바라문 중에 범천을 본 자가 한 사람도 없고 3명 바라문의

선사들도 범천을 보지 못했으며, 또 옛날의 큰 선인들로서 3명 바라문인 아타마 바라문 등도 또한 범천을 보지 못했다면 마땅히 3명 바라문의 말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又告婆悉咤如有淫人言我與彼端正女人交通稱歎淫法餘人語言汝識彼女不爲在何處東方西方南方北方耶答曰不知又問汝知彼女所止土地城邑村落不答曰不知又問汝識彼女父母及其姓字不答曰不知又問汝知彼女爲是刹利女爲是婆羅門居士首陀羅女耶答曰不知又問汝知彼女爲長短麤細黑白好醜耶答曰不知云何婆悉咤彼人讚嘆爲是實不

 

부처님께서 또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음탕한 사람이 '나는 저 단정한 여인과 교통하였다'고 말하며 음탕한 행위를 자랑한다고 하자. 그 때 다른 사람이 물었다.

'너는 그 여자가 어느 곳에 사는지 아는가? 동쪽인가, 서쪽인가, 남쪽인가, 북쪽인가?'

그는 대답했다.

'모른다.'

'너는 그 여자가 사는 토지성읍촌락을 아는가?'

'모른다.'

'너는 그 여자의 부모와 성명을 아는가?'

'모른다.'

또 물었다.

'너는 그 여자가 찰리(刹利) 여자인지 아니면 바라문거사수다라(首陀羅) 여자인지 아는가?'

'모른다.'

'너는 그 여자가 키가 큰지 작은지, 몸집이 뚱뚱한지 약한지, 피부가 검은지 흰지, 얼굴이 고운지 미운지 아는가?'

'모른다.'

어떠냐? 바실타여, 그 사람이 자랑한 것이 사실이겠는가?”

 

 

答曰不實

그는 대답했다.

사실이 아닙니다.”

 

 

如是婆悉咤三明婆羅門所說亦爾無有實也云何婆悉咤汝三明婆羅門見日月遊行出沒處所叉手供養能作是說此道眞正當得出要至日月所

 

이와 같다. 바실타야, 3명 바라문의 말도 또한 그러하여 진실이 아니다.

어떠냐? 바실타야, 너의 3명 바라문은 해와 달이 유행하다가 뜨고 사라지는 곳을 바라보며 손을 모우고 공양하는데 '이 도는 참되고 올발라서 마땅히 세간을 벗어 나는 법을 얻어 해와 달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報曰如是三明婆羅門見日月遊行出沒處所叉手供養而不能言此道眞正當得出要至日月所

그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3명 바라문은 해와 달이 유행하다가 뜨고 사라지는 곳을 바라보며 손을 모으고 공양하나 '이 도는 참되고 올발라서 마땅히 번뇌를 벗어나는 법을 얻어 해와 달이 있는 곳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如是婆悉咤三明婆羅門見日月遊行出沒之處叉手供養而不能說此道眞正當得出要至日月所而常叉手供養恭敬豈非虛妄耶

 

그렇다. 바실타야, 3명 바라문은 해와 달이 유행하다가 뜨고 사라지는 곳을 바라보며 손을 모으고 공양하나 '이 도는 진실하다. 마땅히 출요를 얻어 해와 달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항상 손을 모으고 공양하고 공경하는 것이 어찌 허망이 아니겠는가?”

 

 

答曰如是瞿曇彼實虛妄

그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구담이시여, 그것은 실로 허망합니다.”

 

 

佛言譬如有人立梯空地餘人問言立梯用爲答曰我欲上堂又問堂何所在西北耶答云不知云何婆悉咤此人立梯欲上堂者豈非虛妄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빈 땅에 사다리를 세우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이 물었다.

'사다리로 무엇을 하려 하는가?'

대답하였다.

'나는 높은 당()에 올라가려고 한다.'

'그 집은 어디 있느냐? 북 어디에 있느냐?'

대답하였다.

'나는 모른다.'

어떠냐? 바실타야, 이 사람이 사다리를 세워 집으로 올라가려는 것이 어찌 허망한 짓이 아니겠느냐?”

 

 

答曰如是彼實虛妄

그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실로 허망한 짓입니다.”

 

 

佛言三明婆羅門亦復如是虛誑無實婆悉咤五欲潔淨甚可愛樂云何爲五眼見色甚可愛樂耳聲鼻香舌味身觸甚可愛樂於我賢聖法中爲著爲縛爲是拘鎖彼三明婆羅門爲五欲所染愛著堅固不見過失不知出要彼爲五欲之所繫縛正使奉事日月水火唱言扶接我去生梵天者無有是處譬如阿夷羅河其水平岸烏鳥得飮有人在此岸身被重繫空喚彼岸言來渡我去彼岸寧來渡此人不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3명 바라문도 또한 그와 같아 허망하여 진실이 없다. 바실타야, 다섯 가지 욕망은 깨끗하여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눈으로 빛깔을 보면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다. 귀로는 소리를, 코로는 냄새를, 혀로는 맛을, 몸으로는 촉감을, 그것은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다. 그러나 우리 현성의 법 가운데에서는 그것을 집착이라 하고 결박이라 하며 갈고리와 쇠사슬이라고 한다. 3명 바라문들은 다섯 가지 욕망에 물들고 애착이 굳어져서 그 허물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벗어나는 방법을 모른다. 그는 다섯 가지 욕망에 묶여 있다. 그들은 해와 달과 물과 불을 섬기며 '저를 인도하여 범천에 태어나게 하소서'라고 외치지만 그것은 될 수 없는 것이다. 비유하면 아이라하(阿夷羅河)의 물이 기슭까지 가득 차 까마귀나 새들도 그 물을 먹을 수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이쪽 기슭에 몸이 단단히 묶여 있으면서 부질없이 저쪽 기슭을 향해 '와서 나를 그쪽 기슭으로 건네주시오'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다. 저 기슭이 와서 이 사람을 건네 줄 수 있겠는가?”

 

 

答曰不也

그는 대답했다.

안 됩니다.”

 

 

婆悉咤五欲潔淨甚可愛樂於賢聖法中猶如拘鎖彼三明婆羅門爲五欲所染愛著堅固不見過失不知出要彼爲五欲之所繫縛正使奉事日月水火唱言扶接我去生梵天上亦復如是終無是處婆悉咤譬如阿夷羅河其水平岸烏鳥得飮有人欲渡不以手足身力不因船筏能得渡不

 

바실타야, 다섯 가지 욕망은 깨끗하여 사랑하고 즐길 만하지만 현성의 법에 있어서는 마치 갈고리나 쇠사슬과 같다. 3명 바라문들은 다섯 가지 욕망에 물들고 애착이 굳어져서 그 허물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는 다섯 가지 욕망에 묶여 있다. 그가 해와 달과 물과 불을 받들어 섬기면서 '나를 인도하여 범천에 태어나게 하소서'라고 외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아서 마침내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바실타야, 아이라하의 강물이 기슭까지 가득 차 까마귀나 새들도 그 물을 마실 수 있을 때, 어떤 사람이 그 강을 건너가고자 한다면 손발이나 몸의 힘을 쓰지 않고 배나 뗏목을 의지하지 않고도 능히 건널 수 있겠는가?”

 

 

答曰不能

그는 대답했다.

그럴 수 없습니다.”

 

 

婆悉咤三明婆羅門亦復如是不修沙門淸淨梵行更修餘道不淸淨行欲求生梵天者無有是處婆悉咤猶如山水暴起多漂人民亦無船筏又無橋梁有行人來欲渡彼岸見山水暴起多漂人民亦無船筏又無橋梁彼人自念我今寧可多集草木牢堅縛筏自以身力渡彼岸耶即尋縛筏自以身力安隱得渡婆悉咤此亦如是若比丘捨非沙門不淸淨行行於沙門淸淨梵行欲生梵天者則有是處云何婆悉咤梵天有恚心耶無恚心耶

 

바실타야, 3명 바라문도 또한 그와 같아서 사문의 청정한 범행을 닦지 않은 채 다른 도의 청정하지 못한 행을 닦으면서 범천에 나기를 바란다면 그리 될 수 없는 것이다. 바실타야, 비유하면 이와 같다. 계곡물이 갑가기 불어나 많은 사람을 휩쓸고 지나가고  또 배나 뗏목도 없고 또 다리도 없을 때, 어떤 행인이 와서 저쪽 언덕으로 건너가고자 했다. 그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 많은 사람을 휩쓸고 또 배나 뗏목도 없고 또 다리도 없음을 보고는 스스로 생각했다.

 

'나는 차라리 많은 초목을 모아 단단한 뗏목을 만들어 내 자신의 힘으로 저

쪽 언덕으로 건너가야 하겠다.'

그는 곧 뗏목을 만들어 자신의 힘으로 편안하게 건널 수 있었다. 바실타야, 이것도 또한 그와 같다. 만일 비구가 사문의 행이 아닌 청정하지 않은 행을 버리고 사문의 청정한 범행을 실천해 범천에 태어나고자 한다면 그것은 곧 그리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은 성내는 마음이 있느냐, 성내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恚心也

그는 대답했다.

성내는 마음이 없습니다.”

 

 

又問三明婆羅門有恚心無恚心耶

또 물으셨다.

“3명 바라문은 성내는 마음이 있느냐, 성내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有恚心

그는 대답했다.

성내는 마음이 있습니다.”

 

 

婆悉咤梵天無恚心三明婆羅門有恚心有恚心無恚心不共同不俱解脫不相趣向是故梵天婆羅門不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瞋心無瞋心耶

 

바실타야, 범천은 성내는 마음이 없고 3명 바라문에게는 성내는 마음이 있다. 성내는 마음이 있는 것과 성내는 마음이 없는 것은 함께하지 못한다. 해탈이 같지 않고 가는 곳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범천과 바라문은 함께하지 못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이 있느냐, 미워하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瞋心

그는 대답했다.

미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又問三明婆羅門有瞋心無瞋心耶

또 물으셨다.

“3명 바라문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이 있느냐, 미워하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有瞋心

그는 대답했다.

미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佛言梵天無瞋心三明婆羅門有瞋心有瞋心無瞋心不同趣不同解脫是故梵天婆羅門不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恨心無恨心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이 없고 3명 바라문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과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지 않고 해탈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범천과 바라문은 함께하지 못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 원한(怨恨)의 마음이 있느냐, 원한의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恨心

 그는 대답했다.

 “원한의 마음이 없습니다.”

 

 

又問三明婆羅門有恨心無恨心耶

또 물으셨다.

“3명 바라문에게는 원한의 마음이 있느냐, 원한의 마음이 없느냐?”

 

 

答曰有恨心

그는 대답했다.

원한의 마음이 있습니다.”

 

 

佛言梵天無恨心三明婆羅門有恨心有恨心無恨心不同趣不同解脫是故梵天婆羅門不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家屬産業不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는 원한의 마음이 없고 3명 바라문에게는 원한의 마음이 있다. 원한의 마음이 있는 것과 원한의 마음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지 않고 해탈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범천과 바라문은 함께하지 못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 가족과 산업이 있느냐?”

 

 

答曰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又問三明婆羅門有家屬産業不

또 물으셨다.

“3명 바라문에게는 가족과 산업이 있느냐?”

 

 

答曰

그는 대답했다.

있습니다.”

 

 

佛言梵天無家屬産業三明婆羅門有家屬産業有家屬産業無家屬産業不同趣不同解脫是故梵天婆羅門不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得自在不得自在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는 가족과 산업이 없고 3명 바라문에게는 가족과 산업이 있다. 가족과 산업이 있는 것과 가족과 산업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지 않고 해탈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범천과 바라문은 함께하지 못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은 자재(自在)할 수 있는가, 자재할 수 없는가?”

 

 

答曰得自在

그는 대답했다.

자재할 수 있습니다.”

 

 

又問三明婆羅門得自在不得自在耶

또 물으셨다.

“3명 바라문은 자재할 수 있는가, 자재할 수 있는가?”

 

 

答曰不得自在

그는 대답했다.

자재할 수 없습니다.”

 

 

佛言梵天得自在三明婆羅門不得自在不得自在得自在不同趣不同解脫是故梵天婆羅門不共同也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은 자재할 수 있고 3명 바라문은 자재할 수 없다. 자재할 수 없는 것과 자재할 수 있는 것은 가는 곳이 같지 않고 해탈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범천과 바라문은 함께하지 못한다.”

 

 

佛言彼三明婆羅門設有人來問難深義不能具答實如是不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3명 바라문은 어떤 사람이 찾아와 심오한 뜻을 묻더라도 갖추어 대답하지 못한다는데 사실인가?”

 

 

答曰如是

그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婆悉咤頗羅墮二人俱白佛言且置餘論我聞沙門瞿曇明識梵道能爲人說又與梵天相見往來言語唯願沙門瞿曇以慈愍故說梵天道開示演布

 

그 때 바실타와 파라타 두 사람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다른 이야기는 잠깐 접어두십시오. 저희는 사문 구담께서 범천의 도를 밝게 알아 능히 남을 위해 설명하시고 또 범천과 서로 보고 오가면서 얘기를 나누신다고 들었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사문 구담께서는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으로 범천의 길을 설명하시어 열어 보이어 널리 펴소서.”

 

 

佛告婆悉咤我今問汝隨意報我云何婆悉咤彼心念國去此遠近

 

부처님께서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에게 묻겠다. 네 생각대로 대답하라. 어떠냐? 바실타야, 저 신념국(信念國)은 여기서 가까운가, 먼가?”

 

 

答近

그는 대답했다.

가깝습니다.”

 

 

若使有人生長彼國有餘人問彼國道徑云何婆悉咤彼人生長彼國答彼道徑寧有疑不

 

만일 어떤 사람이 그 나라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 나라의 길을 그에게 물었을 때, 어떤가? 바실타야, 그 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그 사람이 그 길을 대답하는데 무슨 의심이 있겠는가?”

 

 

答曰無疑所以者何彼國生長故

그는 대답했다.

의심이 없습니다. 왜냐 하면 그 나라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입니다.”

 

 

佛言正使彼人生長彼國或可有疑若有人來問我梵道無疑也所以者何我常數數說彼梵道故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설사 그 사람이 그 나라에서 성장했다 하더라도 혹 의심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범천의 길을 묻는다면 나는 의심이 없다.

무슨 까닭인가? 나는 항상 자주 저 범천의 길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婆悉咤頗羅墮俱白佛言且置此論我聞沙門瞿曇明識梵道能爲人說又與梵天相見往來言語唯願沙門瞿曇以慈愍故說於梵道開示演布

 

그 때 바실타와 파라타는 함께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 이야기는 잠깐 접어 두십시오. 저희는 사문 구담께서 범천의 길을 밝게 알아 남을 위해 설명하시고 또 범천과 서로 보고 오가면서 얘기를 나누신다고 들었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사문 구담께서는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시는 마음으로 범천의 길을 설명하시어 열어 보이시고 널리 펴소서.”

 

 

佛言諦聽善思當爲汝說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答言唯然願樂欲聞

그는 대답했다.

, 듣기를 원합니다.”

 

 

佛言若如來至眞等正覺出現於世十號具足乃至四禪於現法中而自娛樂所以者何斯由精勤專念不忘樂獨閑靜不放逸故彼以慈心遍滿一方餘方亦爾廣布無際無二無量無恨無害遊戲此心而自娛樂捨心遍滿一方餘方亦爾廣布無際無二無量無有結恨無惱害意遊戲此心以自娛樂云何婆悉咤梵天有恚心無恚心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여래지진등정각이 세상에 나타나면 10호를 구족하고 나아가 4()에 이르며 현재의 세계에서 스스로 즐거운 경지에 들게 된다.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부지런히 정진하고 전념하여 잊지 않으며 홀로 한적한 곳에 있기를 즐기고 방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심(慈心)으로 한쪽 방위를 두루 채우고 다른 방위도 역시 그렇게 한다.

 

그 마음은 널리 퍼져 끝이 없으며 차별도 없으며 한량없고 원망도 없으며 해치려는 마음도 없다. 그는 이러한 마음으로 유희하면서 스스로 즐거워한다. 또 비심(悲心)희심(喜心)사심(捨心)으로 한쪽 방위를 두루 채우고 다른 방위도 또한 그렇게 한다. 그래서 그 마음은 널리 퍼져 끝이 없고 차별도 없으며 한량없고 원한을 맺는 일도 없으며 괴롭히고 해치려는 마음도 없다. 이러한 마음으로 유희하면서 스스로 즐거워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는 성내는 마음이 있느냐, 성내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恚心也

그는 대답했다.

성내는 마음이 없습니다.”

 

 

又問行慈比丘有恚心無恚心耶

또 물으셨다.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는 성내는 마음이 있느냐, 성내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恚心

그는 대답했다.

성내는 마음이 없습니다.”

 

 

佛言梵天無恚心行慈比丘無恚心無恚心無恚心同趣同解脫是故梵天比丘俱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瞋心耶無瞋心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도 성내는 마음이 없고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도 성내는 마음이 없다. 성내는 마음이 없는 것과 성내는 마음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고 해탈이 같다. 그러므로 범천과 비구는 함께 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 미워하는 마음이 있느냐, 미워하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無也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又問行慈比丘有瞋心無瞋心耶

또 물으셨다.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이 있느냐, 미워하는 마음이 없느냐?”

 

 

答曰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佛言梵天無瞋心行慈比丘無瞋心無瞋心無瞋心同趣同解脫是故梵天比丘俱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恨心無恨心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도 미워하는 마음이 없고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도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과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고 해탈이 같다. 그러므로 범천과 비구는 함께 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는 원한의 마음이 있느냐, 원한의 마음이 없느냐?”

 

 

答曰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又問行慈比丘有恨心無恨心耶

또 물으셨다.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는 원한의 마음이 있느냐, 원한의 마음이 없느냐?”

 

 

答曰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佛言梵天無恨心行慈比丘無恨心無恨心無恨心同趣同解脫是故比丘梵天俱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有家屬産業不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도 원한의 마음이 없고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도 원한의 마음이 없다. 원한의 마음이 없는 것과 원한의 마음이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고 해탈이 같다. 그러므로 비구와 범천은 함께 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에게는 가족과 살림살이가 있느냐?”

 

 

答曰無也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又問行慈比丘有家屬産業不耶

또 물으셨다.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는 가족과 살림살이가 있느냐?”

 

 

答曰無也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佛言梵天無家屬産業行慈比丘亦無家屬産業無家屬産業無家屬産業同趣同解脫是故梵天比丘俱共同也云何婆悉咤梵天得自在不耶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에게도 가족과 살림살이가 없고 자비를 행하는 비구에게도 가족과 살림살이가 없다. 가족과 살림살이가 없는 것과 가족과 살림살이가 없는 것은 가는 곳이 같고 해탈이 같다. 그러므로 범천과 비구는 함께 한다. 어떠냐? 바실타야, 범천은 자재를 얻었는가?”

 

 

答曰得自在

그는 대답했다.

자재를 얻었습니다.”

 

 

又問行慈比丘得自在耶

또 물으셨다.

자비를 행하는 비구는 자재를 얻었는가?”

 

 

答曰得自在

그는 대답했다.

자재를 얻었습니다.”

 

 

佛言梵天得自在行慈比丘得自在得自在得自在同趣同解脫是故梵天比丘俱共同也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천도 자재를 얻었고 자비를 행하는 비구도 자재를 얻었다. 자재를 얻은 것과 자재를 얻은 것은 가는 곳이 같고 해탈이 같다. 그러므로 범천과 비구는 함께 한다.”

 

 

佛告婆悉咤當知行慈比丘身壞命終如發箭之頃生梵天上佛說是法時婆悉咤頗羅墮即於座上遠塵離垢諸法法眼生

 

부처님께서 바실타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자비를 행하는 비구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화살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짧은 순간에 범천에 태어난다.”

 

부처님께서 이 법을 말씀하실 때, 바실타와 파라타는 곧 그 자리에서 번뇌의 티끌을 멀리하고 때를 여의어 모든 법 가운데서 법안(法眼)을 얻었다.

 

 

 

 

爾時婆悉咤頗羅墮聞佛所說歡喜奉行

 

그 때 바실타와 파라타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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