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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411

7. 古風 其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7. 古風 其七 - 이백(李白) ​ 客有鶴上仙(객유학상선) : 객 가운데 학을 탄 신선이 있어 飛飛凌太淸(비비능태청) : 훨훨 하늘로 올라가 揚言碧雲裏(양운벽운리) : 푸른 구름 속에서 큰소리로 말하기를 自言安期名(자언안기명) : 자기 이름이 안기생이라 하더라. ​ 兩兩白玉童(양양백옥동) : 쌍쌍으로 백옥 같은 동자들이 雙吹紫鸞笙(쌍취자난생) : 양옆에서 자줏빛 난새 생황을 부나니 去影忽不見(거영홀불견) : 떠나는 모습은 홀연 보이지 않고 回風送天聲(회풍송천성) : 회오리바람이 천상의 소리를 전송하더라. ​ 擧首遠望之(거수원망지) : 머리 들어 멀리 이를 바라보니 飄然若流星(표연약류성) : 표연히 사라지는 모습은 유성 같네. 願飡金光草(원찬금광초) : 원컨대 금광초를.. 2020. 11. 14.
6. 古風 其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6. 古風 其六 - 이백(李白) 代馬不思越(대마불사월) : 대나라에서 온 말은 월나라를 생각지 않고 越鳥不戀燕(월조불연연) : 월나라에서 온 새는 연나라 그리워 않나니 性情有所習(성정유소습) : 성정은 습관으로 만들어지고 土風固其然(토풍고기연) : 그 지방 습관이 그러하게 굳혔더라. 昔別雁門關(석별안문관) : 안문관을 작별하고 今戍龍庭前(금수용정전) : 지금 용정 앞을 지키나니 驚沙亂海日(경사난해일) : 흩날리는 모래는 바다에서 돋는 해를 가리고 飛雪迷胡天(비설미호전) : 흩날리는 눈발은 오랑캐땅 하늘에 자욱하더라. 蟣虱生虎鶡(기슬생호할) : 옷과 모자에 서캐 슬고 이가 꾀도록 心魂逐旌旃(심혼축정기) : 마음을 다해 깃발을 뒤쫓아 다녀도 苦戰功不賞(고전공불상) : 고.. 2020. 11. 14.
5. 古風 其五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5. 古風 其五 - 이백(李白) ​ 太白何蒼蒼(태백하창창) : 태백산은 푸르디푸르고 星晨上森列(성신상삼열) : 위에는 별들이 총총하나니 去天三百里(거천삼백리) : 하늘로부터 삼 백리 떨어져 邈爾與世絶(막이여세절) : 세상은 저 멀리 아득하고 中有綠髮翁(중유녹발옹) : 산속에 고운 머리 노인장 披雲臥松雪(피운와송설) : 구름 아래 눈 덮인 솔 밑에 누웠더라. 不笑亦不語(불소역불어) : 웃지 않고 말도 없이 冥棲在巖穴(명서재암혈) : 그윽이 바위굴에 살고 있나니 我來逢眞人(아래봉진인) : 나는 진인을 만나러 와서 長跪問寶訣(장위문보결) : 무릎 꿇어 절하고 귀한 비결 물으니 粲然啓玉齒(찬연계옥치) : 새하얀 이 드러내 환히 웃으시며 授以鍊藥說(수이연약설) : 단약의 이치.. 2020. 11. 13.
4. 古風 其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4. 古風 其四 - 이백(李白) 鳳飛九千刃(봉비구천인) : 봉황은 구 천길 하늘을 나르나니 五章備綵珍(오장비채진) : 다섯 가지 광채가 진귀한 채색을 갖추고 銜書且虛歸(함서차허귀) : 천서를 물고 다시금 헛되이 돌아와 空入周與秦(공입주여진) : 공연히 주나라 진나라에 들어가 橫絶歷四海(횡절역사해) : 온 천지를 가로질러 편력하나 所居未得鄰(소거미득린) : 사는 곳에서 좋은 이웃을 못 만나더라. ​吾營紫河車(오영자하거) : 나는 단약을 만드나 千載落風塵(천재낙풍진) : 천년 후 풍진 세상에 떨어져 藥物秘海嶽(약물비해악) : 깊은 바다와 산악에서 약물을 캐고 採鉛靑溪濱(채연청계빈) : 청계 물가에서 납을 캐더라. ​ 時登大樓山(시등대루산) : 때로는 대루산에 올라 擧首望.. 2020. 11. 13.
3. 古風 其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 古風 其三 - 이백(李白) 秦王掃六合(진왕소육합) : 진나라 왕이 천지사방을 쓸어버리고 虎視何雄哉(호시하웅재) : 범처럼 노려보니 얼마나 웅위한가 揮劍決浮雲(휘검결부운) : 칼을 휘둘러 뜬구름을 베니 諸侯盡西來(제후진서래) : 제후들이 모두 서쪽으로 오더라​ 明斷自天啓(명단자천계) : 명철한 판단은 신의 계시를 받은 것이요 大略駕羣才(대략가군재) : 뛰어난 지략은 뭇 인재를 능가하나니 收兵鑄金人(수병주금인) : 병장기를 거두어 쇠동상을 주조하고 函谷正東開(함곡정동개) : 함곡관은 동쪽문을 여네​. 銘功會稽領(명공회계령) : 회계령에 공적을 새기고 騁望琅邪臺(빙망낭야대) : 멀리 낭야대를 바라보나니 刑徒七十萬(형도칠십만) : 죄인 칠십만이 起土驪山隈(기토여산외) .. 2020. 11. 13.
2. 古風 其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 古風 其二 - 이백(李白) 蟾蜍薄太淸섬여박태청 : 두꺼비가 하늘에 다가가 蝕此瑤臺月식차요대월 : 이 요대에 뜬 달을 갉아 먹으니 圓光虧中天원광휴중천 : 원광은 중천에서 이지러지고 金魄遂淪沒금백수륜몰 : 보름달은 마침내 사라지더라. ​ 螮蝀入紫微체동입자미 : 해무리가 자미성을 침범하여 大明夷朝暉대명이조휘 : 태양은 아침빛을 잃나니 浮雲隔兩曜부운격양요 : 구름은 해와 달 사이에 떠 있고 萬象昏陰霏만상혼음비 : 흐리고 비가 내려 만상이 희미하더라. ​ 蕭蕭長門宮소소장문궁 : 쓸쓸하다 장문궁 昔是今已非석시금이비 : 어제는 옳다더니 오늘은 벌써 그르다 하고 桂蠹花不實계두화불실 : 계두화가 열매를 맺지 못하여 天霜下嚴威천상하엄위 : 서릿발 같은 황명이 위엄 있게 내려와 沉.. 2020. 11. 13.
1. 古風 其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 古風 其一 - 이백(李白) 大雅久不作(대아구부작) : 대아가 오래도록 흥하지 않아 吾衰竟誰陳(오쇠경수진) : 내가 노쇠하니 필경 누가 펴내나 ​王風委蔓草(왕풍위만초) : 왕풍은 덩굴숲에 버려지고 戰國多荊榛(전국다형진) : 전국시대 가시덤불에 뒤덮여 龍虎相啖食(용호상담식) : 용과 호랑이 서로 잡아먹듯 兵戈逮狂秦(병과체광진) : 전쟁 끝에 광포한 진나라에 이르네. ​正聲何微茫(정성하미망) : 대아는 어찌 그리 아득한가. 哀怨起騷人(애원기소인) : 슬픔과 원망이 굴원을 일으키고 揚馬激頹波(양마격퇴파) : 양웅과 사마상여는 퇴락한 문풍을 일으켜 開流蕩無垠(개류탕무은) : 끝없이 광대한 흐름을 열더라 ​廢興雖萬變(폐흥수만변) : 흥망성쇠 비록 만 번을 바뀌어도 憲章亦已.. 2020. 11. 13.
회해대설증부애(淮海對雪贈傅靄)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회해대설증부애(淮海對雪贈傅靄) - 이백(李白) 눈 내리는 회남에서 부애에게 보내다 朔雪落吳天(삭설낙오천) : 북쪽에서 찾아온 눈 강남 하늘에 내리더니 從風度溟渤(종풍도명발) : 바람 따라 큰 바다 동해를 건너가네. 海樹成陽春(해수성양춘) : 매화는 꽃을 피워 봄을 알리고 江沙皓明月(강사호명월) : 강가의 모래밭은 흰 달빛에 물들었네. 興從剡溪起(흥종섬계기) : 자유가흥이 일어 섬계 찾아갔듯이 思繞梁園發(사요양원발) : 눈 오는 밤 양원에 있는 그대를 생각하네. 寄君郢中歌(기군영중가) : 머나먼 초나라 땅에서 노래 불러보지만 曲罷心斷絶(곡파심단절) : 노래 다 끝나도록 알아듣는 사람 없네. * 제목을 ‘회남대설증맹호연(淮南對雪贈孟浩然)’으로 쓰고 있는 자료도 있다. *.. 2020. 11. 12.
회선가(懷仙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회선가(懷仙歌) - 이백(李白) 신선을 그리는 노래 一鶴東飛過滄海(일하동비과창해) : 학 한 마리 동으로 날아 창해(滄海)로 건너가서 放心散漫知何在(방심산만지하재) : 제멋대로 너울너울, 어디에 있는고. 仙人浩歌望我來(선인호가망아래) : 선인들이 호탕한 노래로 나 오길 기다리니 應攀玉樹長相待(응반옥수장상대) : 응당 옥수(玉樹)에 올라가 오래 함께 하리라. 堯舜之事不足驚(요순지사부족경) : 요순(堯舜)의 일인들 놀랄 게 못되는데 自餘囂囂直可輕(자여효효직가경) : 나머지 왁자한 소리 일랑 부질없도다. 巨鼇莫戴三山去(거별막대삼산거) : 큰 자라야 삼산(三山)을 떠메고 가지 마라 我欲蓬萊頂上行(아욕봉래정산행) : 나 봉래산 꼭대기에 올라 보련다. * 초당사걸(初唐四傑) 중.. 2020. 11. 12.
황갈편(黃葛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황갈편(黃葛篇) - 이백(李白) 누런 칡 삶아 黃葛生洛溪(황갈생낙계) : 누른 칡이 낙계에 자라니 黃花自綿冪(황화자면멱) : 황색 꽃은 절로 무성하구나. 靑煙蔓長條(청연만장조) : 푸른 안개처럼 넝쿨은 가지 뻗고 繚繞幾百尺(료요기백척) : 얼기설기 한 것이 몇 백 척이로다. 閨人費素手(규인비소수) : 여자들은 맨손 놀려 釆緝作絺綌(변집작치격) : 실은 뽑아 가늘고 거친 갈옷 만든다. 縫爲絶國衣(봉위절국의) : 꿰매어 다른 나라 옷 만들어 遠寄日南客(원기일남객) : 멀리 일남 땅 나그네에게 부친다. 蒼梧大火落(창오대화낙) : 창오 산에 여름 별 대화가 떨어지니 暑服莫輕擲(서복막경척) : 여름옷 마다하여 가벼이 던지지 말아요. 此物雖過時(차물수과시) : 이 물건 비록 철.. 2020. 11. 12.
호무인(胡無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호무인(胡無人) - 이백(李白) 오랑캐 무찌르고 嚴風吹霜海草凋(엄풍취상해초조) : 매운바람 서리 날려 바닷가 풀 시들 적에 筋幹精堅胡馬驕(근간정견호마교) : 활과 화살 팽팽하고 오랑캐 말 당당하네. 漢家戰士三十萬(한가전사삼십만) : 한(漢)의 군사 삼십 만에 將軍兼領霍嫖姚(장군겸령곽표요) : 지휘하는 장군은 곽표요(霍嫖姚)라네. 流星白羽腰間揷(류성백우요간삽) : 유성 같은 흰 깃 화살, 허리춤에 꽂혀 있고 劍花秋蓮光出匣(검화추련광출갑) : 보검의 번득이는 광채, 칼집에서 나오네. 天兵照雪下玉關(천병조설하옥관) : 병사들 눈 속에서 옥문관(玉門關)을 나서니 虜箭如沙射金甲(로전여사사금갑) : 오랑캐 화살 모래처럼 갑옷 위로 쏟아지네. 雲龍風虎盡交回(운룡풍호진교회) : 용.. 2020. 11. 12.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형주의 노래 白帝城邊足風波(백제성변족풍파) : 백제성(白帝城) 옆으로 물결이 높으니 瞿塘五月誰敢過(구당오월수감과) : 오월의 구당(瞿塘) 여울 그 누가 건너리오. 荊州麥熟繭成蛾(형주맥숙견성아) : 형주(荊州)에 보리 익고 고치가 나방 될 제 繰絲憶君頭緖多(조사억군두서다) : 명주실 자으며 임 생각에 싱숭생숭 撥穀飛鳴奈妾何(발곡비명내첩하) : 뻐꾸기 울며 나니 저는 어이하리오. * 남조(南朝) 때 형주(荊州; 지금의 호북성 江陵縣 일대) 부근에서 유행한 노래로서 청상곡사(淸商曲辭) 중의 하나이다. * 이 작품은 민요의 소박함을 잘 간직한 시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뽕을 따고 누에를 먹이며 길쌈하면서 임 그리는 아낙의 정서를, 생활환경이.. 2020. 11. 12.
협객행(俠客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협객행(俠客行) - 이백(李白) 협객의 노래 趙客縵胡纓(조객만호영) : 조(趙)나라 협객들이 거친 갓끈(胡纓)을 늘어뜨리니 吳鉤霜雪明(오구상설명) : 오구검(吳鉤劍)의 칼날이 서릿발처럼 빛나네. 銀鞍照白馬(은안조백마) : 은빛 안장에 빛나는 백마 颯沓如流星(삽답여류성) : 바람을 가르며 치달리니 유성보다 빠르네. 十步殺一人(십보살일인) : 열 걸음에 한 사람씩 해치우고 千里不留行(천리불류행) : 천리를 나아가도 거칠 것이 없어라. 事了拂衣去(사료불의거) : 일을 마치면 훌훌 옷을 털며 떠나니 深藏身與名(심장신여명) : 몸과 이름을 깊이 숨기네. 閒過信陵飮(한과신릉음) : 한가로이 신릉군(信陵君)에게 들러 함께 술을 마시니 脫劍膝前橫(탈검슬전횡) : 마음 놓고 검을 풀.. 2020. 11. 12.
행행유차렵편(行行遊且獵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행행유차렵편(行行遊且獵篇)(752年) – 이백(李白) 놀다가 사냥하며 邊城兒(변성아) : 변방 젊은이 生年不讀一字書(생년부독일자서) : 살며 글 한줄 읽지 않고 但知遊獵誇輕趫(단지유렵과경교) : 그저 사냥 즐기며 날쌔다 뽐내네. 胡馬秋肥宜白草(호마추비의백초) : 북방 말 가을에 마땅히 백초로 살찌워 騎來躡影何矜驕(기래섭영하긍교) : 타고 온 섭영마(躡影馬) 어찌나 뻐기는지. 金鞭拂雪揮鳴鞘(금편불설휘명초) : 금빛 채찍 눈 털며 휘둘러 소리 내고 半酣呼鷹出遠郊(반감호응출원교) : 거나하게 술 올라 매 불러 먼 교외로 나가네. 彎弓滿月不虛發(만궁만월불허발) : 보름달 같이 활 당겨도 헛쏘지 않고 雙鶬迸落連飛?(쌍창병락련비효) : 연이어 날린 화살로 재두루미 한 쌍 갈라 .. 2020. 11. 12.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巴陵에서 가지(賈至)에게 주다 賈生西望憶京華(가생서망억경화) : 가의 같은 그대는 서쪽 보며 장안을 생각 하는가 湘浦南遷莫怨嗟(상포남천막원차) : 상수의 강가로 유배 온 것을 원망치 말게나. 聖主恩深漢文帝(성주은심한문제) : 성주의 은혜는 한 문제보다 깊으니 憐君不遣到長沙(연군불견도장사) : 그대를 아껴 장사보다 가까운 이곳으로 보내지 않았소? * 巴陵 - 岳州,今 岳陽市。 지금의 호남성 악양시 * 賈舍人(가사인) - 李白과 同時代의 詩人 賈至를 말함,唐 玄宗 天寶 末年에 中書省 舍人을 지냈고,肅宗 乾元元年(758년)에 汝州刺史로 나갔다가,759년 岳州司馬로 좌천되었다. 이때에 巴陵에서 李白과 만났다. * 가지(賈至)는 漢代.. 2020. 11. 12.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아침에 나는 꿩 麥隴靑靑三月時(맥롱청청삼월시) : 보리밭 두둑 푸른 삼월 어느 날 白雉朝飛挾兩雌(백치조비협량자) : 하얀 장끼가 아침에 까투리 두 마리 거느리고 난다. 錦衣綺翼何離褷(금의기익하리시) : 비단 저고리 고운 날개 저 솜털 같은 날개 어쩌나 犢牧釆薪感之悲(독목변신감지비) : 제나라 처사 독목도 나무하다 신세 한탄했단다. 春天和(춘천화) : 봄날은 화창하고 白日暖(백일난) : 대낮의 해는 따뜻하여라. 啄食飮泉勇氣滿(탁식음천용기만) : 모이 쪼고 물마시니 용기가 가득하고 爭雄鬪死繡頸斷(쟁웅투사수경단) : 제 잘났다 다투다가 죽어 고운 목이 잘렸단다. 雉子班奏急管弦(치자반주급관현) : 치자반 노랫가락에 악기 연주는 빨라지고 傾心酒.. 2020. 11. 12.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춤을 곁들여 연주하는 치자반곡 가사 辟邪伎作鼓吹驚(벽사기작고취경) : 벽사 광대 요란하게 북을 울려 놀라게 하고 雉子斑之奏曲成(치자반지주곡성) : 치자반 연주곡이 어우러진다. 喔咿振迅欲飛鳴(악이진신욕비명) : 까악 날갯짓하며 날아 우니 扇錦翼(선금익) : 비단 깃 날개 짓한다. 雄風生(웅풍생) : 거센 바람이 일고 雙雌同飮啄(쌍자동음탁) : ​두 암컷이 함께 마시고 모이를 쫀다. 趫悍誰能爭(교한수능쟁) : 날래고 사나워서 누가 능히 타룰까 乍向草中耿介死(사향초중경개사) : 차라리 풀 속에서 지조 있게 죽으리라. 不求黃金籠下生(부구황금농하생) : 황금 조롱 안에서 사는 것을 구하지 않나.. 2020. 11. 12.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계주(薊州)를 출발하여 북쪽 변방의 요새를 가다. 虜陣橫北荒(노진횡북황) : 오랑캐 군진은 북쪽의 황량한 곳에 펼쳐져 있고 胡星耀精芒(성성요정망) : 그들의 억지로 힘센 척하는 기세는 날카로운 창칼 끝에서 번쩍이네. 羽書速驚電(우서속경전) : 급한 문서를 가진 연락병은 번개 불에 놀라듯 빠르게 말을 몰아 달려가고 烽火晝連光(봉화주련광) : 봉화는 낮 동안 연거푸 불을 밝히네. 虎竹救邊急(호죽구변급) : 銅虎符와 竹使符를 발급하여 변방의 급한 것을 메우니 戎車森已行(융거삼이행) : 兵車는 빽빽하게 열을 지어 움직이기 시작 하였네. 明主不安席(명주불안석) : 임금님은 그래도 자리에서 불안하여 按劍心飛揚(안검심비양) : 결전의 칼..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