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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411

25. 古風 其二十五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5. 古風 其二十五 - 이백(李白) ​ 世道日交喪(세도일교상) : 세상과 도리 나날이 서로를 잃고 澆風散淳源(요풍산순원) : 경박한 바람 맑은 수원 흩뜨리나니 不釆芳桂枝(불채방계지) : 향긋한 계수나무 가지를 알지 못하고 反棲惡木根(반서악목근) : 도리어 악취 나는 나무뿌리에 깃드네. ​ 所以桃李樹(소이도리수) : 복사와 오얏나무 吐花竟不言(토화경불언) : 꽃은 피우나 자랑하지 않는 소이는 大運有興沒(대운유흥몰) : 세상의 운명 흥망이 있음이라 羣動爭飛奔(군동쟁비분) : 온갖 미물 다투어 나는 듯 내달리고​ 歸來廣成子(귀래광성자) : 광성자는 돌아와서 去入無窮門(거입무궁문) : 무궁문으로 들어가네. ​ * 日 : 나날이, 매일 ​* 交喪(교상) : 서로를 잃다 * .. 2020. 11. 15.
24. 古風 其二十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4. 古風 其二十四 - 이백(李白) ​​ 大車揚飛塵(대차양비진) : 큰 수레 먼지 휘날려 亭午暗阡陌(정오암천맥) : 한낮의 거리 자욱하고 中貴多黃金(중귀다황금) : 환관은 황금이 많아 連雲開甲宅(연운개갑택) : 구름에 닿는 고대광실 짓네. 路逢鬭雞者(노봉투계자) : 길에서 만나는 투계꾼 冠蓋何輝赫(관개화휘혁) : 관과 수레 어찌 그리 빛이 나나 鼻息干虹蜺(비식간홍예) : 콧김이 무지개 범하나니 行人皆怵惕(행인개출척) : 행인들 모두 두려워하고​ 世無洗耳翁(세무세이옹) : 세이옹이 이 세상에 없으니 誰知堯與跖(수지요여척) : 뉘라서 요임금과 도척을 알까. ​ * ​揚(양) : 휘날리다 * 飛 : 휘날리다 * 亭(정) : 정자, 한가운데 * 亭午(정오) : 正午, 한낮.. 2020. 11. 15.
23. 古風 其二十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3. 古風 其二十三 - 이백(李白) ​ 秋露白如玉(추로백여옥) : 가을 이슬 백옥같이 맑고 團團下庭綠(단단하정록) : 방울방울 정원 숲에 떨어지나니 我行忽見之(아행홀견지) : 나 지나다 문득 이를 보니 寒早悲歲促(한조비세촉) : 이른 한파 서글픈 세월 재촉하네. ​ 人生鳥過目(인생조과목) : 인생은 눈앞을 날아가는 새 胡乃自結束(호내자결속) : 어찌 나를 묶어 두며 景公一何愚(경공일하우) : 경공은 왜 그리 어리석어 牛山淚相續(우산루상속) : 우산에서 줄곧 눈물 흘리나. ​ 物苦不知足(물고부지족) : 물고는 족함을 모름이라 得隴又望蜀(득롱우망촉) : 농땅을 얻고 다시 촉땅을 엿보네 人心若波瀾(인심약파란) : 인심은 큰 물결 같고 世路有屈曲(세로유굴곡) : 인생행로는.. 2020. 11. 15.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 秦水別隴首(진수별농수) : 농산을 이별한 진수가 幽咽多悲聲(유열다비성) : 오열하니 그 소리 몹시 서럽고 胡馬顧朔雪(호마고삭설) : 호마는 북풍한설 돌아보며 躞蹀長嘶鳴(섭접장시명) : 갈 듯 말듯 길게 울부짖어 感物動我心(감물동아심) : 이를 보고 느낀 내 마음이 동하여 緬然含歸情(면연함귀정) : 아련한 마음에 귀향이 떠오르더라. ​ 昔視秋蛾飛(석시추아비) : 엊그제 보자니 가을 나방이 날고 今見春蠶生(금견춘잠생) : 지금 봄누에 나오나니 嫋嫋桑結葉(요뇨상결엽) : 하늘하늘 뽕잎이 돋아나고 萋萋柳垂榮(처처유수영) : 무성한 수양버들은 휘늘어져 急節謝流水(급절사류수) : 빠른 세월이 유수 같아 羈心搖懸旌(기심요현정) : 나그네 .. 2020. 11. 15.
21. 古風 其二十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1. 古風 其二十一​ - 이백(李白) ​郢客吟白雪(정객음백설) : 영의 나그네 백설가 부르니 遺響飛靑天(유향비청천) : 스러지는 소리 푸른 하늘에 날리고 徒勞歌此曲(도로가차곡) : 헛되이 이 노래 불러도 擧世誰爲傳(거세수위전) : 온 세상에 누가 전하랴. ​ 試爲巴人唱(시위파인창) : 파인가 불러 보니 和者乃數千(화자내수천) : 따라 부르는 사람 곧 수천 명 呑聲何足道(탄성하족도) : 무슨 말 하랴 말할 가치 없나니 嘆息空悽然(탄식공처연) : 공연히 처연하여 탄식하네. ​ * 郢(영) : 초나라 서울. 지금의 湖北省 江陵縣 북쪽 ​* 白雪 : 白雪歌. 白雪歌와 陽春歌는 고상하고 부르기 어려운 초나라 노래 ​* 遺響(유향) : 餘響(여향), 스러지는 가락 * 徒勞(도.. 2020. 11. 14.
20. 古風 其二十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0. 古風 其二十 - 이백(李白) ​ ​昔我遊齊都(석아유제도) : 옛날 나 제나라 도읍에서 놀 때 登華不注峯(등화부주봉) : 화부주 봉우리 오르니 玆山何峻秀(자산하준수) : 그 산 어찌 그리 준수한지 綠翠如芙蓉(녹취여부용) : 연꽃 같이 푸르더라. 蕭颯古仙人(소삽고선인) : 시원하게 날아온 고선인은 了知是赤松(요지시적송) : 깨닫고 보니 바로 그 적송자라 借予一白鹿(차여일백로) : 나에게 한 마리 백록 빌려주고 自挾兩靑龍(자협양청룡) : 양 겨드랑이에 청룡 낀 채 含笑凌倒景(함소능도경) : 웃음 머금고 아득한 하늘 위로 솟으니 欣然願相從(흔연원상종) : 흔연히 따라가서 친하고 싶어라.​ ​ * 華不注(화부주) : 山東省 濟南에 있는 산 - ​齊나라에 형상이 높고 가.. 2020. 11. 14.
19. 古風 其十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9. 古風 其十九 - 이백(李白) ​​ 西上蓮花山(서상연화산) : 서쪽 땅에서 연화봉에 올라 迢迢見明星(초초견명성) : 아득히 명성옥녀를 바라보니 素手把芙蓉(소수파부용) : 하얀 손에 연꽃을 들고 虛步躡太淸(허보섭태청) : 하늘을 밟고 허공을 걷네. 霓裳曳廣帶(예상예광대) : 무지개 치마 넓은 띠를 끌고 飄拂昇天行(표불승천행) : 표연히 승천하여 邀我登雲臺(요아등운대) : 나를 맞이하고 운대봉에 올라 高揖衛叔卿(고읍위숙경) : 위숙경에게 고읍하더라. 恍恍與之去(황황여지거) : 꿈결같이 그녀와 함께 가서 駕鴻淩紫冥(가홍능자명) : 기러기 수레 타고 하늘에 올라 俯視洛陽川(부시낙양천) : 낙양 벌판을 내려다보니 茫茫走胡兵(망망보호병) : 아득히 오랑캐 병사들이 달리는데.. 2020. 11. 14.
18. 古風 其十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8. 古風 其十八 - 이백(李白) ​ 天津三月時(천진삼월시) : 천진교의 삼월에 千門桃與李(천문도여리) : 대궐의 오얏나무와 배나무는 朝爲斷腸花(조위단장화) : 아침에는 단장의 꽃이요 暮逐東流水(모축동류수) : 저녁에는 동류수를 따라 흐르더라. ​ 前水復後水(전수복후수) : 앞 물결에 뒷 물결이 겹쳐 일어나 古今相續流(고금상속류) : 예나 지금이나 줄곧 흐르고 新人非舊人(신인비구인) : 새사람은 옛사람이 아니나니 年年橋上遊(연년교상류) : 해마다 다리 위를 노닐더라. ​ 雞鳴海色動(계명해색동) : 닭이 울고 동이 터 謁帝羅公侯(알제라공후) : 공후들이 황제 뵈려 늘어서더라. ​ 月落西上陽(월락서상양) : 달은 서상양궁을 넘어가고 餘輝半城樓(여휘반성루) : 여광이 성.. 2020. 11. 14.
17. 古風 其十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7. 古風 其十七 - 이백(李白) ​金華牧羊兒(금화목양아) : 금화산의 양치는 아이 乃是紫烟客(내시자연객) : 바로 그이가 신선이라 我願從之遊(아원종지유) : 나는 그를 따라 노닐기를 원하나 未去髮已白(미거발이백) : 가기도 전에 벌써 머리가 세더라. 不知繁華子(부지번화자) : 모를세라 부산한 사람이여 擾擾何所迫(요요하소박) : 허둥지둥 어찌 그리 갈팡대나 崑山採瓊蕊(곤산채경예) : 곤륜산의 옥꽃술을 따서 可以鍊精魄(가이연정백) : 혼백을 단련 할 수 있더라. * 金華 : 金華山 * 皇初平(황초평)이 나이 十五세 때 羊을 치고 있었는데 어느 道士가 그의 선량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고 그를 데리고 金華山 石室 속으로 들어갔다. 初平은 그곳에서 四十餘年을 보내면서 집 생.. 2020. 11. 14.
16. 古風 其十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6. 古風 其十六 - 이백(李白) 寶劍雙蛟龍(보검쌍교룡) : 보검은 한 쌍의 교룡 雪花照芙蓉(설화조부용) : 눈꽃 같은 광채가 연꽃처럼 빛나 精光射天地(정광사천지) : 빼어난 검광 천지를 비추면 雷騰不可衝(뇌등불가충) : 천둥 쳐도 맞서지 못하더라. ​ 一去別金匣(일거별금갑) : 쇠칼집 떠나 한 번 나가면 飛沉失相從(비명실상종) : 날아가고 가라앉아 서로 만나지 못하고 風胡歿已久(풍호몰이구) : 풍호자 벌써 오래전 가고 없나니 所以潛其鋒(소이잠기봉) : 그 칼날 감추어진 이유더라. ​ 吳水深萬丈(오수심만장) : 오나라 강 천길만길 깊고 楚山邈千重(초산막천중) : 초나라 산 첩첩산중 아득하여도 雌雄終不隔(자웅종불격) : 자웅검 종내 떨어져 있지 않듯 神物會當逢(신물회.. 2020. 11. 14.
15. 古風 其十五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5. 古風 其十五 - 이백(李白) 燕昭延郭隗(연소연곽외) : 연나라 소왕이 곽외 초빙하여 遂築黃金臺(수축황금대) : 서둘러 황금대 축조하나니 劇辛方趙至(극신방조지) : 극신 곧 조나라로부터 이르고 鄒衍復齊來(추연부제래) : 추연 또 제나라로부터 오더라. 奈何靑雲士(내하청운사) : 어찌하여 청운지사들 棄我如塵埃(기아여진애) : 나를 티끌같이 버리나 珠玉買歌笑(주옥매가소) : 주옥으로 계집 사고 糟糠養賢才(조강양현재) : 조강으로 현재 육성하니 方知黃鶴擧(내지황학거) : 이제야 알겠네. 황학 날아올라 千里獨徘徊(천리독배회) : 천리를 홀로 배회함을 ​ * 延(연) : 초빙하다, 불러들이다 ​* 郭隗(곽외) : 전국시대 燕(연)나라 사람 - ​燕나라 昭王(소왕)이 齊(제.. 2020. 11. 14.
14. 古風 其十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4. 古風 其十四 - 이백(李白) 胡關饒風沙(호관요풍사) : 오랑캐 요새는 모래 바람이 세차 蕭索竟終古(소삭경종고) : 영원토록 황량하기 그지없나니 木落秋草黃(목락추초황) : ​나뭇잎은 지고 가을 풀은 누런빛인데 登高望戎虜(등고망융로) : 산에 올라 오랑캐 땅 바라보네. ​ 荒城空大漠(황성공대막) : 황폐한 성과 텅 빈 사막에 邊邑無遺堵(변읍무유도) : 변방의 마을은 남아 있는 담이 없고 白骨橫千霜(백골횡천상) : 백골들은 오랜 세월 가로누워 嵯峨蔽榛莽(차아폐진망) : 높이 자란 덤불에 덮여 있네. ​ 借問誰陵虐(차문수능학) : 묻노라 누가 침노하여 짓밟나 天驕毒威武(천교독위무) : 선우가 강대한 세력을 떨치나니 赫怒我聖皇(혁노아성황) : 우리 성황 벌겋게 진노하여.. 2020. 11. 14.
13. 古風 其十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3. 古風 其十三 - 이백(李白) ​ 君平旣棄世(군평기기세) : 군평은 세상을 버리고 世亦棄君平(세역기군평) : 세상 역시 군평을 버리나니 觀變窮太易(관변궁태역) : 변화를 보고 태역을 궁구하며 探原化羣生(탐원화군생) : 근원과 뭇 사람의 변화를 탐구하고 寂寞綴道論(적막철도론) : 적막하게 도론을 저술하는데 空簾閉幽情(공렴폐유정) : 낡은 주렴이 깊은 마음을 가리네. 騶虞不虛來(추우불허래) : 추우는 헛되이 오지 않고 鸑鷟有時鳴(악작유시명) : 봉황은 울 때가 있나니 安知天漢上(안지천한상) : 어찌 알리요 은하수 위 白日懸高名(백일현고명) : 태양에 걸린 고명한 이름을. ​ 海客去已久(해객거이구) : 해객은 이미 오래전에 가고 誰人測沉冥(수인측침명) : 누가 오묘한.. 2020. 11. 14.
12. 古風 其十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2. 古風 其十二 - 이백(李白) 松栢本孤直(송백본고직) : 송백은 본래 고고하고 강직하여 難爲桃李顔(난위도리안) : 애교 있는 얼굴하기 어려우나니 昭昭嚴子陵(소소엄자릉) : 맑고 밝은 엄자릉은 垂釣滄波間(수조창파간) : 푸른 물결에 낚시를 드리우나니 身將客星隱(신장객성은) : 몸을 객성처럼 숨기고 心與浮雲閑(심여부운한) : 마음은 뜬구름처럼 한가하네. ​ 長揖萬乘君(장읍만승군) : 천자에게 길게 읍하고 還歸富春山(환귀부춘산) : 부춘산으로 돌아오나니 淸風灑六合(청풍쇄육합) : 맑은 바람은 천지사방에 불고 邈然不可攀(막연불가반) : 아득하니 잡을 수 없네. ​ 使我長嘆息(사아장탄식) : 나로 하여금 장탄식케 하고 冥棲巖石間(명서암석간) : 깊숙한 바위틈새 숨어 사노.. 2020. 11. 14.
11. 古風 其十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1. 古風 其十一 - 이백(李白) 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 황하는 동쪽 바다로 달려가고 白日落西海(백일낙서해) : 태양은 서해로 떨어지나니 逝川與流光(서천여유광) : 가는 물을 따라 흐르는 세월은 飄忽不相待(표홀불상대) : 홀연 가버리고 기다리지 않더라. ​ 春容捨我去(춘용사아거) : 꽃다운 얼굴은 나를 버리고 가버려 秋髮已衰改(추발이쇠개) : 센머리는 벌써 쇠하여 변하고 人生非寒松(인생비한송) : 인생은 겨울철 소나무가 아니나니 年貌豈長在(연모기장재) : 나이와 모습이 어찌 영원하리오. ​ 我當乘雲螭(아당승운리) : 나는 마땅히 교룡을 타고 吸景駐光彩(흡경주광채) : 해를 삼켜 광채를 멎게 하리라. ​ * 溟(명) : 바다 * 白日 : 태양 * 逝(서) : 가다.. 2020. 11. 14.
10. 古風 其十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0. 古風 其十 - 이백(李白) 齊有倜儻生(제유척당생) : 제나라에 기개 있고 빼어난 인재 있어 魯連特高妙(노연특고묘) : 노중련이 특히 출중하나니 明月出海底(명월출해저) : 명월이 바다 밑에서 떠올라 一朝開光曜(일조개광요) : 하루아침에 섬광을 비추듯이 却秦振英聲(각진진영성) : 진나라 물리친 영예로운 명성이 진동하여 後世仰末照(후세앙말조) : 후세는 그의 은덕을 우러러보나니 意輕千金贈(의경천금증) : 천금을 주어도 가볍게 보며 顧向平原笑(고향평원소) : 평원군을 돌아보고 웃음 짓더라. 吾亦澹蕩人(오역담탕인) : 나 역시 호탕한 사람 拂衣可同調(불의가동조) : 옷을 털고 가히 함께 놀리라 ​ * 倜(척) : 기개 있다 * 儻(당) : 빼어나다 ​* 魯連(노련) :.. 2020. 11. 14.
9. 古風 其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9. 古風 其九 - 이백(李白) 莊周夢胡蝶(장주몽호접) :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고 胡蝶爲莊周(호접위장주) : 나비는 장자가 되어 一體更變易(일체갱변역) : 한 몸이 바뀌고 또 바뀌니 萬事良悠悠(만사양유유) : 세상만사 참으로 아득하네. ​ 乃知蓬萊水(내지봉래수) : 비로소 아나니 봉래수가 復作淸淺流(복작청천류) : 다시 맑고 얕은 개울 되고 靑門種瓜人(청문종과입) : 청문 밖에서 오이씨 뿌린 이 舊日東陵侯(구일동릉후) : 지난날 동릉후더라 富貴故如此(부귀고여차) : 부귀가 이러하나니 營營何所求(영영하소구) : 무엇을 좇아 아득바득하는가? ​ * 莊周(장주) : 莊子의 본명 ​* 胡蝶(호접) : 나비 * 變易 : 변하여 바뀌다 * 一體 : 일체, 전체 * 良 : 참으.. 2020. 11. 14.
8. 古風 其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8. 古風 其八 - 이백(李白) ​ 咸陽二三月(함양이삼월) : 함양의 이삼월에 宮柳黃金枝(궁류황금지) : 대궐의 버들가지는 황금빛이나니 綠幘誰家子(녹책수가자) : 푸른 두건 쓴 이 뉘 집 자제인가 賣珠輕薄兒(매주경박아) : 구슬 가게의 한량이더라. 日暮醉酒歸(일모취주기) : 날 저물어 술 취해 돌아오며 白馬驕且馳(백마교차치) : 백마는 기운차게 달리나니 意氣人所仰(의기인소앙) : 기백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바요 冶遊方及時(야유방급시) : 바야흐로 때를 만나 질탕하게 놀더라. 子雲不曉事(자운불효사) : 자운은 세상사를 알지 못하고 晩獻長楊辭(만헌장양사) : 만년에 장양부를 바치나 賦達身已老(부달신이로) : 부에 통달하니 몸은 이미 늙어 草玄鬢若絲(초현발약사) : 태현경.. 202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