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17. 古風 其十七 - 이백(李白)
金華牧羊兒(금화목양아) : 금화산의 양치는 아이
乃是紫烟客(내시자연객) : 바로 그이가 신선이라
我願從之遊(아원종지유) : 나는 그를 따라 노닐기를 원하나
未去髮已白(미거발이백) : 가기도 전에 벌써 머리가 세더라.
不知繁華子(부지번화자) : 모를세라 부산한 사람이여
擾擾何所迫(요요하소박) : 허둥지둥 어찌 그리 갈팡대나
崑山採瓊蕊(곤산채경예) : 곤륜산의 옥꽃술을 따서
可以鍊精魄(가이연정백) : 혼백을 단련 할 수 있더라.
* 金華 : 金華山
* 皇初平(황초평)이 나이 十五세 때 羊을 치고 있었는데 어느 道士가 그의 선량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고 그를 데리고 金華山 石室 속으로 들어갔다. 初平은 그곳에서 四十餘年을 보내면서 집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 나선 그의 兄이 몇 해를 두고도 못 찾다가 어느 날 시장에서 道士를 만나 그가 금화산 속에서 양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 길로 道士를 따라 가서 그를 만났다. 兄이 初平에게 羊은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 山 東便에 있다고 하여 가 보았으나 羊은 없고 하얀 돌무더기뿐이었다. 그런데 初平이 와서 꾸짖자 그 돌들이 모두 일어나 수만 마리의 양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神仙傳>
* 乃(내) : 이에, 그대, 당신
* 乃是 : 바로~이다
* 紫烟 : 仙境
* 遊(유) : 사귀다, 배우다
* 繁華子(번화자) : 영달한 사람, 출세한 사람
* 擾(요) : 시끄럽다
* 擾擾(요요) : 소란스러운 모양
* 所 : ~을 당하다
* 迫(박) : 핍박하다, 허둥거리다
* 所迫 : 壓迫(압박)을 받다
* 崑山(곤산) : 崑崙山(곤륜산)
* 瓊(경) : 구슬, 옥, 붉은 옥
* 蕊(예) : 꽃술
* 瓊蕊(경예) : 玉꽃술 - 곤륜산에 있다는 玉나무에 열리는 꽃술 옥꽃술을 먹으면 불로장생 한다고 한다.
* 可以 : ~할 수 있다
* 魄(백) : 넋
* 精魄 : 精靈, 魂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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