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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11. 古風 其十一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4.

산과바다

雲螭(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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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古風 其十一 - 이백(李白)

 

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 황하는 동쪽 바다로 달려가고

白日落西海(백일낙서해) : 태양은 서해로 떨어지나니

逝川與流光(서천여유광) : 가는 물을 따라 흐르는 세월은

飄忽不相待(표홀불상대) : 홀연 가버리고 기다리지 않더라.

春容捨我去(춘용사아거) : 꽃다운 얼굴은 나를 버리고 가버려

秋髮已衰改(추발이쇠개) : 센머리는 벌써 쇠하여 변하고

人生非寒松(인생비한송) : 인생은 겨울철 소나무가 아니나니

年貌豈長在(연모기장재) : 나이와 모습이 어찌 영원하리오.

我當乘雲螭(아당승운리) : 나는 마땅히 교룡을 타고

吸景駐光彩(흡경주광채) : 해를 삼켜 광채를 멎게 하리라.

 

* 溟(명) : 바다

* 白日 : 태양

* 逝(서) : 가다. 지나가다.

* 流光 : 달빛. 세월. 시간.

* 飄(표) : 나부끼다

* 忽(홀) : 갑자기. 소홀히 하다.

* 飄忽 : 표홀히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양이 빠르다.

* 相待 : 대하다. 대우하다. 대접하다.

* 春容 : 봄의 경치. 꽃다운 얼굴.

* 捨(사) : 버리다. 내버려 두다.

* 年貌(연모) : 나이와 모습

* 豈(기) : 어찌

* 長在 : 영원하다

* : 타다. 오르다

* 螭(리) : 교룡, 뿔 없는 용, 때를 못 만나 뜻을 이루지 못한 영웅호걸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

* 雲螭(운리) : 교룡

* : 풍경. 햇살. 태양 南風

* 駐(주) : 머무르다, 멈추다

* 光彩 : 찬란한 빛

* 吸景駐光彩(흡경주광채) : 해를 삼켜 광채를 멎게 하리라.(해를 삼켜 서산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리라. 해를 삼켜 세월이 가는 것을 멎게 하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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