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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687

무염국사(無染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무염국사 오도송(無染國師 悟道頌) (신라 800~888) 일심무애(一心無碍) 筏師旣捨矣(벌사기사의) 큰 배를 이미 버렸거늘 舟子何繫焉(주자하계언) 어찌 작은 배에 매여 있으리요. * 중국 중원의 마곡(국사에게 여러 가르침을 전하던 스승)은 어느 날 말없이 국사에게 나뭇가지를 손에 쥐어주고 홀연히 열반했다. 이에 국사는 천지를 진동하는 확오(廓悟)를 하였다. 무염국사(無染國師 800~888) 속성은 김씨이며, 호를 무주(無住)라 하고, 신라 무열왕의 8대손이 된다. 13세에 입산하여 부석사(浮石寺)의 석징(釋澄)에게 화엄경(華嚴經)을 익히고 당나라에 가서 수도하고 돌아왔다. 귀국 후 웅천의 오합사(烏合寺)에 머물면서 성주산문(聖住山門)의 개조(開祖)가 되니 전단산의 .. 2015. 1. 18.
신행선사(神行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신행선사 오도송(神行禪師 悟道頌) (704~779) 心燈(심등) 微言宴應(미언연응) 부처님의 미묘한 말씀 그윽이 통하는 것이나 卽心無心(즉심무심) 마음은 항상 즉해 있으면서도 본래 없는 것이다. 神行禪師 (신행선사 704~779) 선사의 속성은 김 씨, 법명은 신행(神行 : 이명은 信行)이다. 경북 경주에서 아버지 상근(常勤:왕족으로서 급간(級干:17등급의 관리))의 아들로 성덕왕 3년(704)에 태어났다. 또한 선대의 고승인 안홍 대사(安弘大師)가 선사의 종증조부이기도 하다. 선사는 부친의 영향으로 유학을 수학, 벼슬의 길로 가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30살(성덕왕 32년)에 선(善)을 쌓고 마음을 닦는 곳으로 마음이 정해졌다. 그 해 선사는 운정 율사.. 2015. 1. 18.
동진선사(洞眞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동진선사 오도송(洞眞禪師 悟道頌) (868-948) 백운자각(白雲自覺 :흰구름에 깨달은 마음) 自有靑山路(자유청산로) 나그네 가슴에 푸른 산의 길이 있거늘 白雲那得留(백운나득유) 흰 구름을 어찌 잡아 머물게 하리오. * 흰 구름이 쇠사슬 되어 나그네의 길을 끊었도다(白雲鎖斷行人路). 이에 선사께서 확철대오(廓徹大悟)하였다. 洞眞禪師 (동진선사 868-948) 선사의 법명은 경보(慶甫), 법자는 광종(光宗), 법호는 동진(洞眞), 속성은 김씨(金氏)이다. 전남 영암군 구림(鳩林)사람이다. 부친의 이름은 익량(益良), 벼슬은 알찬(閼粲 : 신라의 7등급)이며 모친의 성은 박씨이다. 신라 경문왕 8년(868) 7월에 모친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 흰 쥐가 푸른 유리구슬 한.. 2015. 1. 17.
원증국사(圓證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증국사 오도송(圓證國師 悟道頌) (원증국사 普愚 : 1301~1382 고려 말기의 승려) 甘露心(감로심:맑고 깨끗한 마음) 一亦不得處(일역부득처) 하나도 얻을 것 없는 곳에서 踏破家中石(답파가중석) 집안의 돌을 모두 밟았네. 回看沒破跡(회간몰파적) 돌아보면 밟은 자취도 없고 看者亦己寂(간자역기적) 본다는 것도 이미 고요하여라. 了了圓妥妥(요요원타타) 분명하고 둥글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은데 玄玄光爍爍(현현광삭삭) 그윽하여 광명은 빛나네. 佛祖輿山河(불조여산하) 부처와 조사 그리고 산하까지도 無口悉呑극(무구실탄극) 입이 없이 모두 삼켜 버렸네. 古佛覺(고불각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 趙州古佛老(조주고불로) 조주 옛 부처가 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 앉아서 천성(千聖).. 2015. 1. 17.
서산대사(西山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서산대사 오도송(西山大師 悟道頌) (호는 청허淸虛 법명은 휴정休靜 1520~1604) 각문(覺門) 忽聞杜宇啼窓外(홀문두우제창외) 홀연 들려온 소쩍새 소리에 창밖을 보니 滿眼春山盡故鄕(만안춘산진고향) 봄빛에 물든 온 산이 모두 고향이구나. 汲水歸來忽回首(급수귀래홀회수) 물 길어 오는 길에 문득 머리 돌리니 靑山無數白雲中(청산무수백운중) 수많은 청산이 흰 구름 속에 솟았네. * 선사는 도솔산으로 가서 학묵 선사 회상에 나아가 수참하여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리산 삼철굴, 사불산 대승암 등 여러 선방에서 몇 년을 보낸 후 남원에 사는 벗을 만나러 가는 도중 한 낮에 닭 우는 소리에 확철대오 하였다. 성관(聲觀 : 소리에 불타를 보고 깨우쳤네) 髮白非心白(발백비심백) 머리.. 2015. 1. 17.
무학대사(無學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무학대사 오도송(無學大師 悟道頌) (무학대사 1327~1405) 靑山綠水眞我面(청산록수진아면)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명월청풍수주인)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莫謂本來無一物(막위본래무일물)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塵塵刹刹法王身(진진찰찰법왕신) 온 세계 티끌마다 부처님 몸 아니런가 회암사는 고려 충숙왕 때인 1328년에 승려 지공(指空)이 창건한 사찰로, 그 제자인 나옹(懶翁)이 불사를 일으켜 큰 규모의 사찰이 되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으며, 왕위를 물린 후에도 이곳에서 머무르며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절터의 동쪽 능선 위에 지공과 나옹 그리고 무학의 사리탑이 남과 북으로 나란히 서있고.. 2015. 1. 17.
사명대사(四溟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사명대사 오도송(四溟大師 悟道頌) (사명대사 유정惟政 1544∼1610) 一太空間無盡藏 일태공간무진장 일태는 공간이요, 다함이 없고 寂知無臭又無聲 적지무취우무성 적지(寂知)는 냄새도 없으며 또한 소리도 없도다. 只今聽說何煩問 지금청설하번문 지금 말을 듣고 어찌 번거롭게 묻는가, 雲在靑天水在甁 운재청천수재병 구름은 청천에 있고 물은 병 속에 있느니라. “조선의 보배는 장군의 목이오” 사명대사의 기개는 일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으니 ‘밀양표충사송운대사영당비문’에 의하면, 선조27년(갑오년) 4월,7월, 12월, 3차로 사명대사는 조선침략의 총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요마사(加藤淸正)’의 진중에서 가요마사를 만나 조선침략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쟁변할 적에 가요마사가 .. 2015. 1. 17.
의상대사(義湘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의상대사 오도송(義湘大師 悟道頌) (625~702 신라) 年年歲歲花常似 해마다 꽃은 항상 같으나 歲歲年年人不同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네. 人面不知何處去 사람 얼굴은 어느 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으나 桃花依舊笑春風 복숭아꽃은 옛날처럼 봄바람에 웃고 있네. 義湘大師 法性偈 華嚴一乘法界圖(화엄일승법계도-우주 만물의 본성을 노래함) 法性圓融無二相(법성원융무이상) 우주는 전체가 하나로 녹아있어 두 모습이 없다.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모든 것은 움직이지 않고 본래 고요하며 無名無相絶一切(무명무상절일체) 이름도, 모양도, 그 어떤 다른 특질도 없으니 證智所知非餘境(증지소지비여경) 겪어봄으로써 알 수 있을 뿐 다른 방법이 없어라. 眞性甚深極微妙(진성심심극미묘) 만물은 그.. 2015. 1. 16.
원효대사 오도송(元曉大師 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효대사(元曉大師) 오도송(悟道頌) (617년 ~ 686년 신라 스님) 心生卽種種法生 심생즉종종법생 마음을 내면 가지가지 법이 일어나고 心滅卽觸骨不二 심멸즉촉골불이 마음을 거두면 해골물도 맑은물도 둘 아니라. 三界有心萬生唯識 삼계유심만생유식 삼계의 근본은 마음이요. 만법이 근본은 의식이로다. 心外無佛胡用別求 심외무불호용별구 마음 밖에 부처가 없으니 어찌 따로 부처를 구하랴. ※ 무덤에서 해골물을 마시고서 아침에 깨어나 화엄경에 나오는 一切唯心造의 이치를 깨닫고 읊은 오도송 靑山疊疊彌陀窟(청산첩첩미타굴) 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의 굴이요 滄海茫茫寂滅宮(창해망망적멸궁) 망망한 큰 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靑山綠水眞我面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 2015. 1. 15.
달마화상부터 혜능화상의 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달마화상부터 혜능화상의 悟道頌 第一祖 達磨和尙 頌 (dharma 達摩라고도함?~534 중국남북조 선종의 초조(初祖) 吾本來唐國 : 내가 당나라 와서 傳敎救迷情 :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여 미혹한 중생을 구하니 一花開五葉 : 한꽃에 다섯 잎이 열리어 結果自然成 : 결과가 자연히 이루도다. 달마- 남인도 향지국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본명은 보리다라였고 보리달마라고도 한다. 第二祖 惠可和尙 頌 (慧可 487~593 중국 선승) 本來綠有地 : 본래 땅으로 인연하여 從地種花生 : 땅에서 씨앗과 꽃피나니 當本元無地 : 만약 본래 땅이 없다면 花從何處生 : 꽃이 어느 곳에서 피어 나리요 第三祖 僧瓚和尙 頌 (僧璨 ?~606 중국 선승) 花種雖因地 : 꽃씨가 비록 땅을 인연하여 .. 2015. 1. 13.
석가모니 오도송(悟道頌)과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석가모니 오도송(悟道頌) 아생이진(我生已盡) 나의 생은 이미 끝났다 범행이립(梵行已立) 수행은 이미 다 이루었다 소작이작(所作已作) 해야 할 일은 이미 했다 불수후유(不受後有)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 * 오도송(悟道頌) : 고승들이 불도의 진리를 깨닫고 지은 시가 법구경 153 多生輪迴中 한량없는 세월의 생사윤회 속에서 探尋造屋者(貪)집을 짓는 자가 누구인지 알려고 而未得見之 찾아 헤매다 헤매다 찾지 못하여 再生實是苦 계속해서 태어났나니 이는 둑카였네. 법구경 154 造屋者已見 아, 집을 짓는 자여! 나는 이제 너를 보았노라! 不再造新屋(色身) 너는 이제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하리라! 椽柱均斷折(煩惱) 이제 모든 서까래는 부서졌고 棟樑亦??(無明) 대들.. 2015. 1. 8.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산과바다 이계도 분홍콩점균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五蘊本來空 오온도 본래 공이라 以首臨白刃 흰 칼을 목에 대니 猶如斬春風 봄바람 베는 것 같네 승조법사(338~414) 장안(長安)에서 태어났으며 처음에는 노자와 장자에 심취하였다.. 2015. 1. 8.
두보의 江村 강촌 산과바다 흰삿갓깔때기버섯 江村 강촌 淸江一曲抱村流 맑은 강 한 구비 마을을 안고 흘러가니 長夏江村事事幽 긴 여름 강촌이 일마다 그윽하네 自去自來梁上燕 절로 가고 절고 오는 건 서까래 위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운 건 물 속에 백구로다 老妻畵紙爲棋局 늙.. 2015. 1. 8.
소동파 與黃師是 여황사시 산과바다 앵두낙엽버섯 與黃師是(여황사시) : 소식(蘇軾) 行計屢改。近者幼累舟中皆伏暑,自湣一年在道路矣,不堪復入汴出陸。又聞子由亦窘用,不忍更以三百指諉之,已決意旦夕渡江過毗陵矣。荷憂愛至深,故及之。子由一書,政為報此事,乞早與達之。塵埃風葉滿室,隨掃隨有,然不可廢掃,以為賢於不掃也。若知本無一物,又何加焉。有詩錄呈:「簾卷窗穿戶不扃,隙塵風葉任縱橫。幽人睡足誰呼覺,欹枕床前有月明。」一笑!一笑!某再拜。 簾捲穿窓戶不扃 주렴을 뚫어진 창문에 말아두고 사립문 빗장은 채우지 않으니 隙塵風葉任縱橫 문틈 먼지와 낙엽이 이리저리 날리네 幽人睡足誰呼覺 하릴없는 사람은 잠에 떨어졌는데 누가 불러 깨우리오 倚枕床前有月明 베개 침상에 기댄 앞에 밝은 달만 있노라 - 함께 금강경을 공부하던 친구 황사시에게 보냄 소동파 (蘇東坡, 1036.12.19 ~ 11.. 2015. 1. 8.
鳥鳴澗(조명간) 산골에서 새가 우네 : 왕유(王維) 禪詩 산과바다 갈색먹물버섯 鳥鳴澗(조명간) 산골에서 새가 우네 人閑桂花落,夜靜春山空。月出驚山鳥,時鳴春澗中。 人閒桂花落 : 사람이 한가로우니 월계수 꽃이 뚝뚝 떨어지고 夜靜春山空 : 밤이 고요하니 봄 산이 텅 비었네. 月出驚山鳥 : 달이 솟으니 산새가 깜짝 놀라 時鳴春澗中 : 때때로 봄 산골에서 울음 우네. 왕유(王維 699년 혹은 701년 ~ 759년) : 당(唐)나라의 시인 화가 자는 마힐(摩詰). 산시성(山西省) 출생. 9세에 이미 시를 썼으며, 서(書)와 음곡(音曲)에도 재주가 뛰어났다. 아우인 진(縉)과 함께 일찍부터 문명(文名)이 높았으며, 특히 기왕(岐王)의 사랑을 받아 731년 진사에 합격, 태악승(太樂丞)이 되었다. 또한 왕유는 육조시대(六朝時代)의 궁정시인의 전통을 계승한 시인이라 하여 장안(.. 2015. 1. 8.
欲持一匏酒 한 표주박 술을 산과바다 뻐꾹나리 欲持一匏酒 한 표주박 술을 欲持一匏酒 욕지일포주 한 표주박 술을 가지고 遠慰風雨多 원위풍우다 멀리 있는 친구를 위로하러 비바람 부는 저녁에 나섰네 落葉滿空山 낙엽만공산 낙엽이 빈산에 가득하니 何處尋行跡 하처심행적 어디에서 행적을 찾으리 위응물(韋應.. 2015. 1. 8.
아직 사람으로 : 천태 한산(天台寒山) 산과바다 세잎종덩굴 아직 사람으로 : 천태한산(天台寒山) 快哉渾沌身 아직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혼돈의 몸은 그지없이 유쾌했고 不飯復不尿 밥 먹고 오줌 누는 번거로움도 없었는데 遭得誰鑽鑿 어쩌다 누구에게 구멍을 뚫렸는가 因玆立九竅 그래서 사람이 되어 아홉 구멍을 갖춘 몸이 되었는가 朝朝爲衣食 덕분에 날마다 입고 먹기에 허둥지둥 歲歲愁租調 해마다 세금 낼 걱정뿐 千箇爭一錢 돈 한 푼에 천 사람이 다투어 聚頭亡命叫 와글와글 모여서 목숨 걸고 외쳐대네 * 천태 한산(天台寒山) : 생몰연대 미상. 당대(唐代)승려지만 전설화되어 실제 인물이 어떤지는 불명. 천태는 주석 산명. 한산시(寒山時)가 그의 저작이라 함. 국청(國淸) 3은(隱)의 한 사람. 조당집(祖當集) 16과 송고승전(宋高僧傳) 2에는 위산 영우(?山靈.. 2015. 1. 8.
경허성우(鏡虛惺牛)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흰진범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경허성우(鏡虛惺牛)선사 (1849~1912) 열반송(涅槃頌) 心月孤圓 마음달 외로이 둥글어 光呑萬像 그 빛이 삼라만상을 삼켰다 光境俱忘 빛과 대상 다 잊어버리면 復是何物 다시 이 무슨 물건이오 경허선사 성우(鏡虛禪師 惺牛)(1849∼1912) 선종(禪宗)을 중흥시킨 대선사(大禪師). 성은 송씨. 속명은 동욱(東旭), 법호 는 경허(鏡虛). 전주출신. 아버지는 두옥(斗玉). 태어난 해에 아버지가 죽었으며, 9세 때 과천의 청계사(淸溪寺)로 출가하였다. 계허(桂虛)의 밑에서 물 긷고 나무하는 일로 5년을 보냈다. 그뒤 계룡산 동학사의 만화강백(萬化講伯) 밑에서 불교경론을 배웠으며, 9년 동안 그는 불교의 일대시교(一代時敎)뿐 아니라 ··· 등의 유서(儒書)와 노장.. 2015.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