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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9

by 산산바다 2024. 3. 21.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59

        《詩 三百三首 其五九

 

極目兮長望(극목혜장망) : 눈 들어 먼 데까지 바라다보니

白雲四茫茫(백운사망망) : 사방에 흰 구름만 아득하여라

鴟鴉飽腲腇(치아포외뇌) : 올빼미와 까마귀는 배불러 살지고

鸞鳳饑彷徨(난봉기방황) : 난새와 봉황은 배가 고파 헤매네.

駿馬放石磧(준마방석적) : 준마는 자갈밭에 버려졌는데

蹇驢能至堂(건려능지당) : 발 저는 나귀는 높은 당에 올랐네.

天高不可問(천고불가문) : 하늘은 물어보기 너무 까마득해

鷦鷯在滄浪(초료재창랑) : 뱁새는 하릴없이 바다 위를 나네.

 

極目(극목) : 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까지 한없이 봄

鴟鴉(치아) : 올빼미와 갈까마귀

鸞鳳(난봉) : 상상 속의 신령스러운 새, 난새와 봉황

鷦鷯(초료) : 굴뚝새. ‘초겹鷦鵊(굴뚝새)’로 쓰고 있는 출전도 있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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