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6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56

        《詩 三百三首 其五六

 

我見東家女(아견동가녀) : 내가 본 우리 옆집 딸아이

年可有十八(연가유십팔) : 나이는 한 열여덟쯤 되었을까?

(年可有十一作十有八)

西捨競來問(서사경래문) : 이웃집 사람들 몰려와 물어본다지

願姻夫妻活(원인부처활) : 자기 아들과 혼인시켜 사돈 맺자고

烹羊煮衆命(팽양저중명) : 양 삶고 여러 생명 지지고 볶아

聚頭作淫殺(취두작음살) : 함께 모여 음살계()를 범하는구나.

含笑樂呵呵(함소락가가) : 지금은 흥에 겨워 깔깔대지만

啼哭受殃抉(제곡수앙결) : 울면서 벌 받을 날 있으리로다.

 

衆命(중명) : 생명 있는 여러 짐승(혼사와 잔치에 쓸 여러 종류의 가축)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58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57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55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54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53  (0) 2024.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