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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5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55

        《詩 三百三首 其五五

 

桃花欲經夏(도화욕경하) : 복사꽃이 여름을 나고자 하나

風月催不待(풍월최부대) : 시절은 재촉할 뿐 기다려 주지 않느니

訪覓漢時人(방멱한시인) : 한나라 때 살던 사람 찾아보려 한들

能無一個在(능무일개재) : 그런 사람 있는 곳 아무 데도 없네.

朝朝花遷落(조조화천락) : 꽃들은 하루하루 시들어지고

歲歲人移改(세세인이개) : 사람들은 한해 한해 변하고 바뀌네.

今日揚塵處(금일양진처) : 오늘은 먼지가 이는 곳들도

昔時爲大海(석시위대해) : 옛날에는 모두가 바다였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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