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61
《詩 三百三首 其六一》
春女衒容儀(춘녀현용의) : 봄 맞은 여인네들 단장하고서
相將南陌陲(상장남맥수) : 서로 끌어 논밭 두렁 돌아다니네.
看花愁日晩(간화수일만) : 꽃구경하다가 짧은 해 한탄하고
隱樹怕風吹(은수파풍취) : 나무 뒤에 숨어서 바람 불까 저어하네.
年少從傍來(연소종방래) : 다가와서 수작하는 젊은 사내들
白馬黃金羈(백마황금기) : 황금 굴레 장식한 백마 타고 왔네.
何須久相弄(하수구상농) : 어쩌자고 그리 오래 농 지거리하나
兒家夫婿知(아가부서지) : 집에 있는 아이 아비 알아채면 어쩌려고
▶ 陌(맥) : 논이나 밭 두렁길
▶ 怕風吹(파풍취) : 바람이 불 것을 걱정함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63 (0) | 2024.03.21 |
---|---|
한산시(寒山詩) 062 (0) | 2024.03.21 |
한산시(寒山詩) 060 (0) | 2024.03.21 |
한산시(寒山詩) 059 (0) | 2024.03.21 |
한산시(寒山詩) 058 (0) | 2024.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