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2
《詩 三百三首 其五二》
垂柳暗如煙(수류암여연) : 늘어진 버들은 연기처럼 유심하고
飛花飄似霰(비화표사산) : 날리는 꽃잎은 눈처럼 나부끼네.
夫居離婦州(부거리부주) : 사내는 아내 떠나 딴 고을에 있고
婦住思夫縣(부주사부현) : 아내는 지아비 그리며 집을 지키네.
各在天一涯(각재천일애) : 하늘가 아득한 곳에 떨어진 이들
何時得相見(하시득상견) : 언제런가 함께 다시 만날 그날은
(何時得一作復相見)
寄語明月樓(기어명월루) : 달 밝은 누대에게 한 마디 전하나니
莫貯雙飛燕(막저쌍비연) : 쌍쌍이 나는 제비 깃들지나 말았으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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