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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2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52

        《詩 三百三首 其五二

 

垂柳暗如煙(수류암여연) : 늘어진 버들은 연기처럼 유심하고

飛花飄似霰(비화표사산) : 날리는 꽃잎은 눈처럼 나부끼네.

夫居離婦州(부거리부주) : 사내는 아내 떠나 딴 고을에 있고

婦住思夫縣(부주사부현) : 아내는 지아비 그리며 집을 지키네.

各在天一涯(각재천일애) : 하늘가 아득한 곳에 떨어진 이들

何時得相見(하시득상견) : 언제런가 함께 다시 만날 그날은

(何時得一作復相見)

寄語明月樓(기어명월루) : 달 밝은 누대에게 한 마디 전하나니

莫貯雙飛燕(막저쌍비연) : 쌍쌍이 나는 제비 깃들지나 말았으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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