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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2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42

        《詩 三百三首 其四二

 

璨璨盧家女(찬찬노가녀) : 노가네 딸 몸치장 하도 볼만해

舊來名莫愁(구래명막수) : 예부터 그 이름 막수(莫愁)라 했네.

貪乘摘花馬(탐승적화마) : 말 타고 나가서는 꽃놀이하고

樂搒採蓮舟(악방채련주) : 배저어 나아가면 연꽃을 땄네.

膝坐綠熊席(슬좌녹웅석) : 앉는 것은 푸른빛 곰 가죽 자리

身披靑鳳裘(신피청봉구) : 입는 것은 파란 봉 새 깃털 옷이네.

哀傷百年內(애상백년내) : 슬프다 그런 삶 백 년도 못 가

不免歸山丘(불면귀산구) : 필경은 무덤으로 돌아가리니

 

璨璨(찬찬) : 밝고 환한 모양

莫愁(막수) : 시름 하지 않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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