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23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二三

          습득시(拾得詩) 23

 

嗟見多地漢(차견다지한) : 내 보니 이 세상에 많이 아는 자

終日枉用心(종일왕용심) : 한종일 허덕이며 마음을 굽혀 쓰네.

歧路逞嘍囉(기로령루라) : 갈림길에서 거리낌 없이 지껄이어

欺瞞一切人(기만일절인) : 모든 세상 사람 속여 먹나니.

唯作地獄滓(유작지옥재) : 다만 지옥 들어갈 더러움만 만들고

不修來世因(불수래세인) : 오는 세상 좋은 닦지 않는구나.

忽爾無常到(홀이무상도) : 아아! 어느새 무상은 닥치나니

定知亂紛紛(정지난분분) : 너는 틀림없이 어쩔 줄 모르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간시(豐干詩) 1  (0) 2024.03.19
습득시(拾得詩) 24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22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21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20  (0) 2024.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