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寄呂穆仲寺丞(기여목중시승) : 소식(蘇軾)
여목중 시승께
下水侵門,每到先看醉墨痕。楚相未亡談笑是,中郞不見典刑存。
君先去踏塵埃陌,我亦來尋桑棗村。回首西湖眞一夢,灰心霜鬢更休論。
孤山寺下水侵門 : 고산사 아래에는 물이 문에 닿았는데
每到先看醉墨痕 : 갈 때마다 취필 자국이 먼저 눈에 띄었네.
楚相未亡談笑是 : 초나라 재상이 죽지 않아 담소 소리 여전하고
中郞不見典刑存 : 좌중랑장이 안 보여도 닮은 사람은 남았네.
君先去踏塵埃陌 : 그대 먼저 떠나가 먼지 낀 거리를 다니시고
我亦來尋桑棗村 : 저도 이곳 뽕나무와 대추나무의 마을로 왔지요
回首西湖眞一夢 : 돌이켜보면 서호의 일은 참으로 꿈만 같지만
灰心霜鬢更休論 : 열정이 식어서 재가 되고 머리에 서리가 내렸으니 지금은 더 이상 그 때 일을 얘기하지 말자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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