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라일락 그대 향기에
한걸음 다가서서 코끝 세워 벌렁벌렁
오가며 들린 발길 걸음걸음 잡아놓고
라일락 그대 향기에 봄 마음을 달래나.
심장 잎 가슴 되어 터질 말듯 송이송이
향 멀리 으뜸인양 머물다가 가라하니
라일락 그대 향기에 즐거움에 쉴까나.
라일락 향에 취해 봄 마음을 달래고는
그대 품 편안하여 잠시지만 머물다가
가는 봄 아쉬워하며 그대곁을 떠나리.
2009. 4. 곡우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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