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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빈 그릇 더욱 비우니

by 산산바다 2006. 8. 4.

산과바다

 

  전남 해남에 있는 미황사(뒷산이 달마산, 불썬봉)

 

 

 

 

     빈 그릇 더욱 비우니

     

     달마산 해남땅에 미황사 아름다워

     찾아가 다가서니 목탁소리 반겨주네

     저멀리 흰구름 둥실 달마산에 걸렸네.

     

     무량한 흰구름은 달마산을 넘나들고

     불썬봉 도솔봉은 기기묘묘 암봉 이뤄

     소 울음 비로자나불 천년세월 들리네.

     

          

       06. 3. 7.선재님을 생각하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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