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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봄 나그네가 왔나

by 산산바다 2006. 8. 4.

산과바다

 

 

봄 나그네가 왔나 

 

노란 꽃잎 꽃다지 꽃 하얀 꽃잎 냉이 꽃

가까이 서로 친하더니 내가 더 예쁘다고

앞 다투며 떠드는 소리 하도 시끄러워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서는

하얀 너는 꽃잎 둥글고 노랑 너는 꽃잎 네모이니

작은 하양 작은 노랑 둘 다 예쁘구나

      

칭찬소리 잠잠해져 발길 옮기니

봄길 따라 가는 길이 너무 시끄러워

예쁘구나 장하구나.... 나도 떠드네.  

      

2005. 4. 5.청명날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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