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에서 봄맞이
봄 비
산과바다에
봄비는 내리건만
산과 들 나무에
파란 싹은 보일락 말락 하고
아직도 흰 줄기
희양산에 걸렸는데
훈훈한 바람은
살며시 가랑이 사이 오네.
백화산 넘어
봄소식 전해오건만
남으로 봄맞이
싶은 마음 다녀오고
멀뚱멀뚱 조령산
남쪽 하늘 바라봄에
어느새 젖은 머리 촉촉하고
한손엔 웃옷하나 들고 서있네.
05년 3월 23일
-산과바다-
선암사에서 봄맞이
봄 비
산과바다에
봄비는 내리건만
산과 들 나무에
파란 싹은 보일락 말락 하고
아직도 흰 줄기
희양산에 걸렸는데
훈훈한 바람은
살며시 가랑이 사이 오네.
백화산 넘어
봄소식 전해오건만
남으로 봄맞이
싶은 마음 다녀오고
멀뚱멀뚱 조령산
남쪽 하늘 바라봄에
어느새 젖은 머리 촉촉하고
한손엔 웃옷하나 들고 서있네.
05년 3월 23일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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