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32
《詩 三百三首 其二三二》
如許多寶貝(여허다보패) : 금은보화 많이 가진 세간 사람이
海中乘壞舸(해중승괴가) : 부서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네.
前頭失卻桅(전두실각외) : 뱃머리에서는 돛대를 잃어버리고
後頭又無柁(후두우무타) : 고물에서는 키까지 사라져 버렸네.
宛轉任風吹(완전임풍취) : 불어오는 바람에 내맡긴 채로
高低隨浪簸(고저수랑파) : 물결 따라 높고 낮게 너울거리네.
如何得到岸(여하득도안) : 어떡해야 피안에 도달할 수 있을까?
努力莫端坐(노력막단좌) : 앉지 말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네.
▶如許(여허) : 약간. 이렇게. 이처럼.
▶舸(가) : (큰)배
▶桅(외) : 돛대
▶柁(타) : 키
▶宛轉(완전) : 뒤척이다. 완곡하다. 은근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34 (0) | 2024.03.26 |
---|---|
한산시(寒山詩) 233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31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30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29 (0) | 2024.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