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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18

by 산산바다 2024. 3. 2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18

        《詩 三百三首 其一一八

 

吁嗟濁濫處(우차탁람처) : 혼탁하고 막돼먹은 세상에서는

羅刹共賢人(나찰공현인) : 어진이와 악귀가 섞여 사나니

謂是等流類(위시등류류) : 하는 말로 그 둘이 다를 게 없다 하니

(謂是等一作荒流類)

焉知道不親(언지도불친) : 그 도가 서로 먼 걸 어찌 알겠나?

狐假師子勢(호가사자세) : 여우가 사자의 위세를 빌어

詐妄卻稱珍(사망각칭진) : 망령되게 짐승들의 왕처럼 구네.

鉛礦入爐冶(연광입로야) : 납 든 돌은 용광로에 넣어보고서야

方知金不眞(방지금부진) : 비로소 금 아닌 걸 알게 되느니

(方知金不知一作精)

 

吁嗟(우차) : 감탄사()와 발어사()

羅刹(나찰) : 모든 악한 귀신의 총칭. 또는 푸른 눈, 검은 몸, 붉은 머리털을 하고서 사람을 잡아먹으며 지옥에서 사람을 못살게 군다는 귀신

鉛礦(연광) : 납이 든 광석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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