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18
《詩 三百三首 其一一八》
吁嗟濁濫處(우차탁람처) : 혼탁하고 막돼먹은 세상에서는
羅刹共賢人(나찰공현인) : 어진이와 악귀가 섞여 사나니
謂是等流類(위시등류류) : 하는 말로 그 둘이 다를 게 없다 하니
(謂是等一作荒流類)
焉知道不親(언지도불친) : 그 도가 서로 먼 걸 어찌 알겠나?
狐假師子勢(호가사자세) : 여우가 사자의 위세를 빌어
詐妄卻稱珍(사망각칭진) : 망령되게 짐승들의 왕처럼 구네.
鉛礦入爐冶(연광입로야) : 납 든 돌은 용광로에 넣어보고서야
方知金不眞(방지금부진) : 비로소 금 아닌 걸 알게 되느니
(方知金不知一作精)
▶ 吁嗟(우차) : 감탄사(吁)와 발어사(嗟)
▶ 羅刹(나찰) : 모든 악한 귀신의 총칭. 또는 푸른 눈, 검은 몸, 붉은 머리털을 하고서 사람을 잡아먹으며 지옥에서 사람을 못살게 군다는 귀신
▶ 鉛礦(연광) : 납이 든 광석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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