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17
《詩 三百三首 其一一七》
赫赫誰壚肆(혁혁수로사) : 훌륭하다 이곳이 누구네 술집인가?
其酒甚濃厚(기주심농후) : 이 집 술은 진하고 맛도 좋다지
可憐高幡幟(가련고번치) : 높이 내건 깃발 사랑스럽고
極目平升斗(극목평승두) : 암만 봐도 되나 말 속이지 않네.
何意訝不售(하의아부수) : 그런데 어쩐 일로 손님이 없나!
其家多猛狗(기가다맹구) : 그 집에 사나운 개가 있어서
童子欲來沽(동자욕래고) : 아이가 술 사러 오고 싶어도
(童子欲一作若來沽)
狗齩便是走(구교편시주) : 개한테 물릴까 봐 도망간다네.
▶ 壚肆(노사) : 술 파는 집(=노저壚邸, 노두壚頭)
壚는 罏(고대에 술집에서 술독을 놓아두던 흙으로 만든 탁자)와 통함
▶ 幡幟(번치) : 깃발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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