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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베토벤 운명 교향곡

by 산산바다 2023. 2. 13.

산과바다

Beethoven

                베토벤 운명 교향곡

                Beethoven Symphony No5 ‘Destiny’

 

1악장. Allegro con brio (08:54)

2악장. Andante con moto ñ Pidmosso ñ Tempo I (11:10)

3악장. Allegro (06:12)

4악장. Allegro ñ Presto (13:23)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흔히 운명 교향곡이라고 부른다. 운명이란 이름의 유래는 베토벤이 한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베토벤의 제자가 1악장의 주제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 때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드린다고 했다. 첫 소절의 딴딴딴 따안하는 음이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다.

베토벤은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피아노 협주곡은 많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 곡 한 개뿐이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할 당시 베토벤은 서른여덟 살로 상당히 어려운 때였다. 청각이상으로 고통받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곡이 나왔을까 많은 사람이 다 의아하게 생각했다. 많은 학자는 베토벤이 미망인이 된 백작 부인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분의 차이로 이 사랑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어쩌면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 더 아름답게 느꼈을 수도 있다.

 

1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1악장에는 2개의 주제가 있다. 1주제는 운명 교향곡의 동기로 가득차 있고, 악기들이 동기를 주고받는 동안 쌓였던 긴박감이 모든 악기들이 함께 연주할 때 폭발한다.

2주제는 평화로운 선율 아래 운명의 동기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2주제 이후 모든 악기들이 다시 운명의 동기를 연주하고, 2개의 주제 중 1주제가 압도한다.

2악장 : 안단테 콘 모토

2악장은 2개의 주제에 기초한 변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악기로 제시되는 1주제는 느긋하고 리드미컬하며, 목관악기로 제시되는 2주제는 우아한 춤 또는 행진의 느낌을 표현한다.​​

3악장 4악장 : 알레그로

3악장은 스케르초 악장이다. 1악장의 주제가 다시 나타나 전체적인 구조감과 통일감을 준다. 3악장은 빠른 템포의 명랑한 리듬으로 전개되다가, 뒤이어 나올 4악장에서 폭발하는 클라이막스를 전조하는 긴박한 잔잔함으로 마무리되고, 곧바로 4악장으로 이어진다.

4악장은 분위기가 밝으면서도 마치 개선장군의 행진을 떠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전 악기의 합주로 힘차게 차오른다. 소나타 형식으로 전 악장의 주제를 다시 한번 회상하면서 환희의 표현으로 마무리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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