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선사의 선시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의 禪詩 (1)~(2)
●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 號 白峯. 本貫 金海. 俗名 金基秋. 釜山 出生. 獨立運動家, 佛敎指導者)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忽聞鐘聲何處來 ~ 홀연(忽然)히도 들리나니 종소리는 어디서 오나
廖廖長天是吾家 ~ 까마득한 하늘이라 내 집안이 分明하네.
一口呑盡三千界 ~ 한 입으로 三千界를 고스란히 삼켰더니
水水山山各自明 ~ 물은 물은, 산은 산은, 스스로가 밝더구나.
(2)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白峯居士가 하얀 천 위에 써서 禪院 入口 대나무 長대 위에 걸어둔 當身의 偈頌 ‘最初句’가 涅槃頌이 된 셈이다
無邊虛空一句來 ~ 가없는 虛空에서 한 句節이 이에 오니
案山踏地大圓鏡 ~ 허수아비 땅 밟을 새 크게 둥근 거울이라.
於此莫問知見解 ~ 여기에서 묻지 마라 知見 풀이 가지고는
二三六而三三九 ~ 二三이라 여섯이요 三三이라 아홉인 걸.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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