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酒聖 陶淵明 詩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 도연명(陶淵明)

by 산산바다 2021. 3. 6.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 도연명(陶淵明)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오.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 표류하는 것이 길 위에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 흩어져 바람 따라 옮겨 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 이것은 이미 불변의 몸이 아니구나.

落地爲兄弟(낙지위형제) : 땅에 떨어져 형제가 되었으니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 어찌 반드시 혈육만을 친할까?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 : 즐거울 땐 마땅히 풍류 즐겨야 하니

斗酒聚比隣(두주취비린) : 한말 술로 이웃과 어울려 본다네.

盛年不重來(성년불중래) : 젊은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은 거듭되지 않는다네.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 때가 되면 마땅히 힘써야 하느니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