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자탄(自歎) 2 - 백거이(白居易)
스스로 탄식하다
豈獨年相迫(개독년상박) : 어찌 다만 나이만 많아지는가!
兼爲病所侵(겸위병소침) : 아울러 병마저 찾아오는구나.
春來痰氣動(춘내담기동) : 봄이 되니 가래기운이 끓어오르고
老去嗽聲深(노거수성심) : 늙어가니 기침소리가 깊어지는구나.
眼暗猶操筆(안암유조필) : 눈이 어두워져도 붓을 잡고
頭斑未挂簪(두반미괘잠) : 머리가 빠져 비녀마저 꼽지 못한다.
因循過日月(인순과일월) : 습관대로 그냥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니
眞是俗人心(진시속인심) : 진정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심정인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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