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한영(閒詠) - 백거이(白居易)
한가하게 읊다
步月憐淸景(보월련청경) : 달빛 아래 걸으니 맑은 풍광 애련하고
眠松愛綠陰(면송애녹음) : 소나무 아래서 잠드니 푸른 그늘이 좋아라.
早年詩思苦(조년시사고) : 젊어서는 시를 지음에 애를 쓰고
晩歲道情深(만세도정심) : 늙어서는 도를 찾는 마음이 깊어진다.
夜學禪多坐(야학선다좌) : 밤에는 참선을 배우려 앉아있는 일이 많고
秋牽興暫吟(추견흥잠음) : 가을에는 흥에 이끌려 잠시 시를 읊는다.
悠然兩事外(유연량사외) : 이 두 가지 일 외에는 아득하니
無處更留心(무처경류심) : 다시 마음 머물게 할 곳이 하나도 없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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