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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한영(閒詠)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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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閒詠) - 백거이(白居易)

                  한가하게 읊다

 

 

步月憐淸景(보월련청경) : 달빛 아래 걸으니 맑은 풍광 애련하고

眠松愛綠陰(면송애녹음) : 소나무 아래서 잠드니 푸른 그늘이 좋아라.

早年詩思苦(조년시사고) : 젊어서는 시를 지음에 애를 쓰고

晩歲道情深(만세도정심) : 늙어서는 도를 찾는 마음이 깊어진다.

夜學禪多坐(야학선다좌) : 밤에는 참선을 배우려 앉아있는 일이 많고

秋牽興暫吟(추견흥잠음) : 가을에는 흥에 이끌려 잠시 시를 읊는다.

悠然兩事外(유연량사외) : 이 두 가지 일 외에는 아득하니

無處更留心(무처경류심) : 다시 마음 머물게 할 곳이 하나도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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