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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73

by 산산바다 2019. 11. 3.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73.

 

爲鼠常留飯 憐蛾不點燈

위서상류반 연아부점등

 

古人此等念頭 是吾人一點生生之機

고인차등념두 시오인일점생생지기

 

無此 便所謂?土木形骸?而已

무차 변소위 토목형해 이이

 

옛사람이 말하기를

 "비록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쥐 같은 미물(微物)을 위해서 언제나 밥을 남겨두고,

타는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을 가엾게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옛 사람의 이런 자비로운 생각은 인간을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기틀이다.

 

이것이 없다면 인간도 흙이나 나무와 같이 무심한 사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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