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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29

by 산산바다 2019. 11. 1.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29.

 

害人之心 不可有防人之心 不可無此戒疎於慮也

해인지심 불가유 방인지심 불가무 차계소어려야

 

寧受人之欺 毋逆人之詐此警傷於察也

영수인지기 무역인지사 차경상어찰야

 

二語並存 精明而渾厚矣

이어병존 정명이혼후의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되지만,

남에게 받는 피해를 막으려는 마음을 갖지 않아서도 안 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생각에 소홀함이 있을까하여 경계한 말이다.

 

"차라리 남에게 속을지언정

남이 속일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여 앞질러 염려하지 말라"고 한 것은

지나치게 살펴 덕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을 경계한 말이다.

너무 등한하면 스스로 해를 많이 입고너무 경계하면 자기의 덕을 해치니

 

이 두 가지 말을 아울러 지닌다면 생각이 밝아지고 인품이 원만해 질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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