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77.
泛駕之馬 可就驅馳 躍冶之金 終歸型範
봉가지마 가취구치 약야지금 종귀형범
只一優游不振 便終身無個進步
지일우유부진 변종신무개진보
白沙云 ?爲人多病未足羞 一生無病是吾憂? 眞確論也
백사운 위인다병미족수 일생무병시오우 진확론야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도 길들이면 부릴 수 있고,
녹여 붓기 어려운 쇠도 잘 다루면 마침내 틀 속에 부어져 그릇이 된다.
그러므로 늘 우유부단하여 분발하지 않는다면 평생토록 아무런 발전도 없을 것이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에게 병이 많은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평생 동안 아무런 병이 없는 것이 나의 근심걱정이다."라고 한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고민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부끄럽다는 말이니 진실로 옳은 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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