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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77

by 산산바다 2019. 10. 29.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77.

 

泛駕之馬 可就驅馳 躍冶之金 終歸型範

봉가지마 가취구치 약야지금 종귀형범

 

只一優游不振 便終身無個進步

지일우유부진 변종신무개진보

 

白沙云 ?爲人多病未足羞 一生無病是吾憂? 眞確論也

백사운 위인다병미족수 일생무병시오우 진확론야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도 길들이면 부릴 수 있고,

녹여 붓기 어려운 쇠도 잘 다루면 마침내 틀 속에 부어져 그릇이 된다.

 

그러므로 늘 우유부단하여 분발하지 않는다면 평생토록 아무런 발전도 없을 것이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에게 병이 많은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평생 동안 아무런 병이 없는 것이 나의 근심걱정이다."라고 한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고민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부끄럽다는 말이니 진실로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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