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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57

by 산산바다 2019. 10. 28.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57.

 

人心有一部眞文章 都被殘編斷簡封錮了

인심유일부진문장 도피잔편단간봉고료

 

有一部眞鼓吹 都被妖歌艶舞湮沒了

유일부진고취 도피요가염무인몰료

 

學者須掃除外物 直覓本來 有個眞受用

학자수소제외물 직멱본래 재유개진애용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하나의 참된 문장 즉 이성(理性)이 있으나

모두 옛사람들의 부스러기 글 때문에 갇혀 있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한 가닥의 참된 음악 즉 감성(感性)이 있으나

모두 요사스런 노래와 요염한 춤 때문에 묻혀있다.

 

그러므로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외부의 낡은 지식과 요염한 노래와 춤들을 쓸어내 버리고

묻혀있는 자기본래의 마음을 찾아야만 비로소 참된 보람을 얻게 될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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