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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李白)322

구일용산음(九日龍山飮)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구일용산음(九日龍山飮) - 이백(李白) 중양절에 용산에서 마시다 九日龍山飲(구일룡산음) : 중양절(重陽節)에 용산(龍山)에서 마시노니 黃花笑逐臣(황화소축신) : 국화꽃이 쫓겨난 신하를 비웃는구나. 醉看風落帽(취간풍락모) : 취하여 바라보니 바람에 모자가 떨어지고 舞愛月留人(무애월류인) : 춤추며 노니 아끼는 달이 나를 머물게 하네. * 重陽節(중양절) : 음력 9월 9일의 명절로서, 액운을 막기 위하여 주머니에 수유를 넣고 높은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는 풍속이 있다. 9월 9일은 9가 겹치므로 ‘重九(중구)’라고 하는데, 九가 陽의 數이므로 ‘重陽(중양)’이라고 한 것이다. 남조시대(南朝時代) 양(梁)나라 오균(吳均)의 《續齊諧記(속제해기)》 구일등고조(九日登高條.. 2020. 10. 28.
구일(九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구일(九日) - 이백(李白) 중양절 今日雲景好(금일운경호) : 오늘은 경치가 좋으니 水綠秋山明(수록추산명) : 물은 초록빛이고 가을 산은 환하네. 攜壺酌流霞(휴호작류하) : 술동이 끼고 유하주(流霞酒) 마시면서 搴菊泛寒榮(건국범한영) : 국화 꽃잎 따서 술잔에 띄우노라. 地遠松石古(지원송석고) : 외진 곳이라 솔과 바위 고색창연하고 風揚弦管清(풍양현관청) : 맑은 관현악이 바람에 흩날려 오네. 窺觴照歡顏(규상조환안) : 술잔에 기뻐하는 내 얼굴 비춰보고 獨笑還自傾(독소환자경) : 홀로 웃음 지으며 또 한 잔 기울이네. 落帽醉山月(낙모취산월) : 산과 달에 취하여 모자 떨어뜨리고 空歌懷友生(공가회우생) : 친구가 그리워 부질없이 노래하네. * 九日(구일) : 重陽節(중.. 2020. 10. 28.
야하정로정(夜下征虜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야하정로정(夜下征虜亭) - 이백(李白) 달빛 아래 정로정 船下廣陵去(선하광릉거) : 배는 광릉으로 내려가고 月明征虜亭(월명정로정) : 달은 정로정에 밝기만하네. 山花如繡頰(산화여수협) : 산에 핀 꽃은 연지 바른 여인의 뺨 같고 江火似流螢(강화사류형) : 강가의 고깃배 불빛은 반딧불 같네. * 征虜亭(정로정) : 동진(東晋)의 정로장군(征虜將軍) 사석(謝石)이 지은 정자라 ‘정로정’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남경시 남쪽 교외에 있다. * 廣陵(광릉) : 군명(郡名).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강도현(江都県) 양주시(揚州市) 일대. * 繡頰(수협) : 연지 바른 여자의 붉은 뺨. * 江火(강화) : 강가 어선의 불빛. * 流螢(유형) : 바람을 타고.. 2020. 10. 28.
객중행(客中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객중행(客中行) - 이백(李白) 타향에서 지은 노래 蘭陵美酒鬱金香(난릉미주울금향) : 난릉의 맛 좋은 술은 울금향(鬱金香) 玉碗盛來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 옥 술잔에 가득 부으면 호박(琥珀)빛이 나네. 但使主人能醉客(단사주인능취객) : 다만 주인이 손님을 취하게 하면 不知何處是他鄉(불지하처시타향) : 어느 곳이 타향인지 알 수 없으리. * 客中행(객중행) : 타향(객지)에 있는 동안의 노래. 行은 노래(歌行)를 말한다. * 蘭陵(난릉) :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조장시(棗荘市). 이백이 나그네가 되어 머물던 곳으로 술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 鬱金香(울금향) : 술 이름. 울금향은 백합과의 여러살이 풀로 향료로 쓰인다. * 玉碗(옥완) : 옥으로 만든 술잔(玉杯).. 2020. 10. 28.
강하행(江夏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강하행(江夏行) - 이백(李白) 강하의 노래 憶昔嬌小姿(억석교소자) : 예전에 곱고 어린 자태였을 때를 생각하면 春心亦自持(춘심역자지) : 춘심(春心)도 스스로 억제했지요. 爲言嫁夫壻(위언가부서) : 말하기를 남편에게 시집가면 得免長相思(득면장상사) : 오래도록 그리워 할 일 없다 했지요. 誰知嫁商賈(수지가상고) : 누가 짐작했으랴, 장사꾼에게 시집오니 令人却愁苦(영인각수고) : 오히려 사람을 괴롭힐 줄을. 自從爲夫妻(자종위부처) : 부부가 된 이래로 何曾在鄉土(하증재향토) : 언제 고향에 머문 적이 있나요. 去年下揚州(거년하양주) : 지난해 양주(揚州)로 내려가서 相送黃鶴樓(상송황학루) : 황학루(黃鶴樓)에서 배웅했지요. 眼看帆去遠(안간범거원) : 눈은 멀리 떠나는.. 2020. 10. 28.
우후망월(雨後望月)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우후망월(雨後望月) - 이백(李白) 비 그친 후 달을 바라보며 四郊陰靄散(사교음애산) : 사방에 음산한 구름과 안개 흩어지고 開戶半蟾生(개호반섬생) : 문을 여니 반달이 떠오르네. 萬里舒霜合(만리서상합) : 아득히 먼 곳까지 서리 가득히 펼쳐지니 一條江練橫(일조강련횡) : 한 줄기 강 흰 비단을 가로 펼친 듯하네. 出時山眼白(출시산안백) : 달이 뜨니 산이 하얀 눈을 뜨고 高後海心明(고후해심명) : 달이 높이 뜨니 바다 속까지 밝아지네. 爲惜如團扇(위석여단선) : 둥근 부채 같아 애석하여 長吟到五更(장음도오경) : 길게 시 읊으니 새벽이 되어가네. * 陰靄(음애) : 음산한 구름과 안개. 靄(애)는 구름과 안개. * 半蟾(반섬) : 반달. 蟾(섬)은 달 속에 두꺼비가.. 2020. 10. 28.
유소사(有所思)/고유소사행(古有所思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유소사(有所思)/고유소사행(古有所思行) - 이백(李白) 그리운 마음 我思仙人乃在碧海之東隅(아사선인내재벽해지동우) : 나는 신선 사는 푸른 바다 동쪽 모퉁이를 그리워한다네. 海寒多天風(해한다천풍) : 바다는 차갑고 하늘에는 바람이 많고 白波連山倒蓬壺(백파련산도봉호) : 흰 파도 산처럼 잇달아 봉래산에 거꾸러지네. 長鯨噴涌不可涉(장경분용불가섭) : 큰 고래가 물을 뿜어대니 건너 갈 수 없어 撫心茫茫淚如珠(무심망망루여주) : 마음 달래기 아득하여 구슬처럼 눈물 흐르네. 西來青鳥東飛去(서래청조동비거) : 서쪽에서 날아 온 청조(靑鳥)가 동으로 날아가니 愿寄一書謝麻姑(원기일서사마고) : 안부편지 한 장 마고(麻姑)선녀에게 보내고 싶네. * 碧海(벽해) : 동해에 있다는 푸른 .. 2020. 10. 28.
첩박명(妾薄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첩박명(妾薄命) - 이백(李白) 박복한 첩 漢帝寵阿嬌(한제총아교) : 한나라 무제가 아교(阿嬌)를 총애하여 貯之黃金屋(저지황금옥) : 황금 궁궐에 모셔 두었다. 咳唾落九天(해타낙구천) : 하늘에 떨어진 침방울조차 隨風生珠玉(수풍생주옥) : 바람 따라 구슬로 변할 정도였네. 寵極愛還歇(총극애환헐) : 지극하던 사랑이 시들해지니 妒深情卻疏(투심정각소) : 질투가 깊어져 정마저 도리어 멀어졌네. 長門一步地(장문일보지) : 장문궁(長門宮)이 한 걸음 거리이건만 不肯暫回車(부긍잠회거) : 발길 한 번 돌리려 하지 않았네. 雨落不上天(우낙부상천) : 떨어진 빗방울 하늘로 오르지 못하고 水覆難再收(수복난재수) :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하네. 君情與妾意(군정여첩의) : 황.. 2020. 10. 28.
장문원2수(長門怨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장문원2수(長門怨二首) - 이백(李白) 장문궁 궁녀의 원한 其一 天迴北斗挂西樓(천회북두괘서루) : 하늘을 돌아 북두칠성은 서쪽 누각에 걸리고 金屋無人螢火流(금옥무인형화류) : 임 없는 황금 궁전에는 반딧불만 흐르네. 月光欲到長門殿(월광욕도장문전) : 달빛은 장문궁(長門宮)에 비춰들고 別作深宮一段愁(별작심궁일단수) : 한 가닥 시름 구중궁궐에 피어나네. * 北斗(북두) : 북두칠성. * 西樓(서루) : 장안(長安) 궁중의 서루(西樓). * 金屋(금옥) : 황금으로 장식한 집. 여인들이 거처하는 화려한 방. 《漢武故事(한무고사)》에 “한(漢)나라 진영(陳嬰)의 증손녀의 이름은 아교(阿嬌)였는데, 그 어머니는 한 무제의 고모 관도장공주(館陶長公主)였다. 무제가 어렸을 때 .. 2020. 10. 28.
백두음2수(白頭吟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두음2수(白頭吟二首) - 이백(李白) 백발을 노래함 其一 錦水東北流(금수동북류) : 금강은 동으로 북으로 흘러 波蕩雙鴛鴦(파탕쌍원앙) : 원앙 한 쌍을 갈라놓았네. 雄巢漢宮樹(웅소한궁수) : 수컷은 한(漢)나라 궁전 나무에 깃들고 雌弄秦草芳(자롱진초방) : 암컷은 진(秦) 땅 풀밭에서 노네. 寧同萬死碎綺翼(영동만사쇄기익) : 함께 만 번 죽어 고운 날개 찢길지언정 不忍雲間兩分張(불인운간량분장) : 구름 사이에서 헤어지는 것은 차마 못하겠네. 此時阿嬌正嬌妒(차시아교정교투) : 이때에 아교(阿嬌)는 질투에 사로잡혀 獨坐長門愁日暮(독좌장문수일모) : 장문궁(長門宮)에 홀로 앉아 저물도록 수심에 잠겼네. 但愿君恩顧妾深(단원군은고첩심) : 그 임이 나만을 살뜰히 여긴다면 豈.. 2020. 10. 28.
태원조추(太原早秋)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태원조추(太原早秋) - 이백(李白) 太原市의 초가을 歲落眾芳歇(세락중방헐) : 한 해가 다 가니 온갖 꽃이 다 지고 時當大火流(시당대화류) : 시절은 대화 별 서쪽으로 흐르니 가을이 되었네. 霜威出塞早(상위출새조) : 성 밖에 나가니 일찍 내린 서리가 맹위를 떨치고 雲色渡河秋(운색도하추) : 구름 빛이 황하를 건너니 가을이로구나. 夢繞邊城月(몽요변성월) : 꿈은 변방 성에 뜬 달을 맴돌고 心飛故國樓(심비고국루) : 마음은 고향의 누대로 달려가네. 思歸若汾水(사귀약분수) : 돌아가고픈 마음은 분수의 물 같아 無日不悠悠(무일불유유) : 돌아갈 날이 없어 편안하지가 않도다. * 이 시는 당(唐) 현종(玄宗) 개원(開元) 23년(735) 이백의 35세 때 지은 오언율시이다... 2020. 10. 28.
백운가송유십육귀산(白雲歌送劉十六歸山)/백운가송우인(白雲歌送友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운가송유십육귀산(白雲歌送劉十六歸山)/백운가송우인(白雲歌送友人) - 이백(李白) 백운가를 부르며 유 십육이 산으로 돌아감을 송별하다 ​ 楚山秦山皆白雲(초산진산개백운) : 초산(楚山)과 진산(秦山)에 모두 흰 구름이니 白雲處處長隨君(백운처처장수군) : 흰 구름 어디서나 내내 그대를 따르네. 長隨君(장수군) : 내내 그대를 따라다니니 君入楚山裏(군입초산리) : 그대 초산(楚山)으로 들어가면 雲亦隨君渡湘水(운역수군도상수) : 구름도 그대 따라 상수(湘水)를 건너리. 湘水上(상수상) : 상수(湘水) 가에서 女蘿衣(여라의) : 여라 옷 걸치고 白雲堪臥君早歸(백운감와군조귀) : 흰 구름에 누울 만하니 그대 일찌감치 돌아가겠네. *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으며 당(唐).. 2020. 10. 28.
청평조사3수(淸平調詞三首)/청평조(淸平調)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청평조사3수(淸平調詞三首)/청평조(淸平調) - 이백(李白) 청평조사(淸平調詞) 其一 雲想衣裳花想容(운상의상화상용) : 구름은 그대의 옷인 듯, 꽃은 그대의 얼굴인 듯한데 春風拂檻露華濃(춘풍불함노화농) : 봄바람 난간을 스치고 이슬 맺힌 꽃은 영롱하기 그지없네. 若非郡玉山頭見(약비군옥산두견) : 만약 군옥산 위에서 만나지 못한다면 會向瑤臺月下逢(회향요대월하봉) : 달 밝은 요대의 달빛 아래서 만나리라 * 청평조(淸平調)는 본래 악부(樂府)의 제목이며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에 얽힌 이야기이다. 당나라 현종이 침향정(沈香亭) 앞에다 모란을 심고 그 꽃이 만개했을 때, 양귀비와 함께 노닐며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 정경을 당시의 궁중시인이었던 이태백에게 노래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2020. 10. 27.
양춘가(​陽春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양춘가(​陽春歌) - 이백(李白) 좋은 봄날 長安白日照春空(장안백일조춘공) : 장안의 해는 봄 하늘을 비추고 綠楊結烟垂裊風(녹양결연수뇨풍) : 안개에 묻힌 푸른 버들은 산들바람에 늘어져 있네. 披香殿前花始紅(피향전전화시홍) : 피향전(披香殿) 앞에는 꽃이 붉게 피기 시작하고 流芳發色繡戶中(유방발색수호중) : 꽃향기 색색이 화려한 방안으로 흘러가네. 繡戶中(수호중),相經過(상경과) : 화려한 방 안에서 서로 만나 지나치며 飛燕皇后輕身舞(비연황후경신무) : 비연 황후 사뿐한 춤을 추고 紫宮夫人絕世歌(자궁부인절세가) : 자궁부인 절세가를 부르네. 聖君三萬六千日(성군삼만육천일) : 거룩한 임금님 삼만 육천 나날 歲歲年年奈樂何(세세년년내락하) : 해마다 어찌 즐기시려나? * .. 2020. 10. 27.
관원단구좌무산병풍(觀元丹丘坐巫山屏風)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관원단구좌무산병풍(觀元丹丘坐巫山屏風) - 이백(李白) 元丹丘가 巫山을 그린 병풍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다 昔遊三峽見巫山(석유삼협견무산) : 내 옛날 삼협(三峽)에 노닐다가 무산(巫山) 보았는데 見畫巫山宛相似(견화무산완상사) : 그림 보니 무산(巫山)과 완연히 똑같구나. 疑是天邊十二峰(의시천변십이봉) : 의심컨대 하늘가에 솟은 열두 봉우리 飛入君家彩屏裏(비입군가채병리) : 그대의 집 채색 병풍 속으로 날아 들어온 듯 하여라. 寒松蕭瑟如有聲(한송소슬여유성) : 고고한 소나무 소슬하여 바람소리 나는 듯하고 陽臺微茫如有情(양대미망여유정) : 양대(陽臺) 아득하여 정이 있는 듯 하다오. 錦衾瑤席何寂寂(금금요석하적적) : 비단 이불과 아름다운 자리 어찌 이리 적막한가! 楚王神.. 2020. 10. 27.
봉취생곡(鳳吹笙曲)/봉생편송별(鳳笙篇送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봉취생곡(鳳吹笙曲)/봉생편송별(鳳笙篇送別) - 이백(李白) 친구 원단구(元丹丘)가 장안으로 갈 때의 송별 시 仙人十五愛吹笙(선인십오애취생) : 신선은 열다섯 살에 생(笙) 불기를 좋아하여 學得崑丘彩鳳鳴(학득곤구채봉명) : 곤륜산에서 오색 봉황 소리 배워 익혔네. 始聞鍊氣餐金液(시문련기찬금액) : 기(氣)를 단련하고 선약 먹는 법 듣더니 復道朝天赴玉京(부도조천부옥경) : 다시 길에 올라 천자를 배알하러 옥경(玉京)에 간다네. 玉京迢迢幾千里(옥경초초기천리) : 옥경은 수 천리 까마득히 먼데 鳳笙去去無窮已(봉생거거무궁이) : 봉생(鳳笙)도 멀리멀리 한없이 가겠네. 欲歎離聲發絳脣(욕탄리성발강순) : 이별 곡 불으려고 붉은 입술 움직이며 更嗟別調流纖指(갱차별조류섬지) : 다시.. 2020. 10. 27.
원단구가(元丹丘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원단구가(元丹丘歌) - 이백(李白) 원단구를 노래하다 元丹丘(원단구) : 원단구(元丹丘)는 愛神仙(애신선) : 신선을 사랑한다네. 朝飲潁川之清流(조음영천지청류) : 아침에는 영천(潁川)의 맑은 물을 마시고 暮還嵩岑之紫烟(모환숭잠지자연) : 저녁에는 숭산(嵩山) 자줏빛 구름 속으로 돌아오고 三十六峰長周旋(삼십육봉장주선) : 숭산 서른여섯 봉우리를 늘 맴돈다네. 長周旋(장주선) : 늘 맴돌며 躡星虹(섭성홍) : 별과 무지개를 밟고 身騎飛龍耳生風(신기비룡이생풍) : 몸은 비룡을 타니 귀에서는 바람이 인다네. 橫河跨海與天通(황하과해여천통) : 황하를 가로 질러 바다 건너 하늘까지 통하나니 我知爾遊心無窮(아지이유심무궁) : 나는 안다네, 그대 노니는 마음 끝이 없다는 것을. .. 2020. 10. 27.
제원단구산거(題元丹丘山居)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제원단구산거(題元丹丘山居) - 이백(李白) 원단구의 산속 거처에서 적다 故人棲東山(고인서동산) : 오랜 벗이 동산에 사는 것은 自愛丘壑美(자애구학미) : 스스로 산과 계곡의 고움을 사랑해서라네. 青春臥空林(청춘와공림) : 푸른 봄이 좋아 빈 숲에 누워 白日猶不起(백일유불기) : 대낮에도 여전히 일어나지 않는다네. 松風清襟袖(송풍청금수) : 솔바람이 소매에 묻은 속됨을 깨끗이 하고 石潭洗心耳(석담세심이) : 석담(石潭)에서 마음과 귀를 씻는다네. 羨君無紛喧(선군무분훤) : 부럽구나, 그대에겐 속세의 소란함이 없어 高枕碧霞裏(고침벽하리) : 꽃구름 속에 베개 높이 베었네. * 元丹丘(원단구) : 중국 당(唐) 나라의 도사(道士). 신선술(神仙術)을 좋아하였으며 단구생(丹..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