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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객중행(客中行)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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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중행(客中行) - 이백(李白)

                타향에서 지은 노래

 

蘭陵美酒鬱金香(난릉미주울금향) : 난릉의 맛 좋은 술은 울금향(鬱金香)

玉碗盛來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 옥 술잔에 가득 부으면 호박(琥珀)빛이 나네.

但使主人能醉客(단사주인능취객) : 다만 주인이 손님을 취하게 하면

不知何處是他鄉(불지하처시타향) : 어느 곳이 타향인지 알 수 없으리.

 

 

* 客中행(객중행) : 타향(객지)에 있는 동안의 노래. 은 노래(歌行)를 말한다.

* 蘭陵(난릉) :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조장시(棗荘市). 이백이 나그네가 되어 머물던 곳으로 술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 鬱金香(울금향) : 술 이름. 울금향은 백합과의 여러살이 풀로 향료로 쓰인다.

* 玉碗(옥완) : 옥으로 만든 술잔(玉杯).

* 琥珀光(호박광) : 호박(琥珀)과 같이 아름다운 빛이란 뜻으로, 술 빛깔의 맑고 아름다운 황색(黃色)을 말한다.

* 但使(단사) 단지(다만)~ 하게 하다.

 

* 이 시는 개원 27(739)년 이백이 미주(美酒)의 명산지인 난릉(蘭陵)지방에 머물면서 난릉의 미주를 마시면서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술에 취하여 잊고자 하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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