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59회 야인시대
"내레 시라소니야"
아편 문제 해결로 석방된 두한(김영철)은 경무부장 조병옥(김학철)을 만난다. 조병옥은 이번 사건에 유난히 매정했던 건 법과 정의를 생각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민족진영을 위해 싸우되 자신의 분수를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신불출(김종국)이 두한의 석방 소식을 듣고 심각해지자 김천호(도기석)는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적극 나선다.
종로회관에 모였던 우미관패는 시라소니(조상구)가 터줏대감처럼 버티고 앉아 술을 마시자 자존심이 상한다. 홍만길(정일모)이 혼을 내주자고 말하자 개코(성동일)는 저번에 당한 걸 떠올리며 모른 체 하자고 달랜다. 약간 취한 시라소니는 우미관패에게 다가와 언제 두한이를 만날 수 있냐고 따지듯이 묻는다. 그때 김두한이 들어서고 시라소니와 첫 만남을 갖게 된다.
한편 두한은 기생 애기보살(이윤성)을 통해 설향이 평양 권번에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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