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61회 야인시대
"이건 유혈전쟁이오"
두한(김영철)과 그의 수하들은 좌익 무장단체인 국군준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새벽에 국군준비대 간부들로 위장한 후 습격을 감행한다. 갑작스런 공격에 국군준비 대원들은 우왕좌왕하지만 곧 치열한 총격전이 오고 간다. 기선을 제압한 두한은 포로들에게 전향서를 받은 후 서둘러 철수한다. 뒤늦게 달려온 정진영(차광수)은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미군측의 워태커 소령은 두한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 후 두한은 좌익과 미군 측이 잡으려 혈안이 되자 애기보살(이윤성)과 함께 몸을 피한다.
김무옥(이혁재)에게 납치됐던 신불출(김종국)은 풀려나지만 결국 한쪽 발이 불구가된다. 정진영은 반드시 원수를 갚겠다며 격분한다. 김천호(도기석)도 두한을 잡아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벼른다. 며칠 후 신불출은 정진영에게 영웅적인 투쟁을 부탁하며 월북한다.
한편 동대문의 장사장은 고향 후배인 이정재(김영호)를 찾아가 조열승(차룡)이라는 주먹패에게 시달린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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