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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08

by 산산바다 2024. 3. 2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08

        《詩 三百三首 其一十八

 

施家有兩兒(시가유양아) : 시씨(施氏)에게 아들 둘이 있었는데

以藝干齊楚(이예간제초) : 제나라와 초나라에서 벼슬을 구할 적에

文武各自備(문무각자비) : 문과 무를 저마다 스스로 갖춰

托身爲得所(탁신위득소) : 몸 맡겨 의탁 할 자리를 얻었네.

孟公問其術(맹공문기술) : 맹공이 시씨에게 그에 대해 묻고서

我子親敎汝(아자친교여) : 내 아들을 그대가 가르쳐달라고 했으나

秦衛兩不成(진위양불성) : 진나라와 위나라에서 모두 뜻 못 이루고

失時成齟齬(실시성저어) : 때를 놓쳐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네.

施家시가와 孟公맹공 :열자列子》「설부說符편에 나오는 시씨와 맹씨 두 집안의 자제들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

齟齬(저어) : 틀어져서 어긋남. 원래는 아랫니와 윗니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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