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05
《詩 三百三首 其一十五》
世有聰明士(세유총명사) : 이 세상에 똑똑한 선비들 있어
勤苦探幽文(근고탐유문) : 깊은 뜻 알기 위해 힘든 것도 마다 않네.
(勤一作救苦探幽文)
三端自孤立(삼단자고립) : 붓과 창과 혀 세 가지 솜씨 홀로 우뚝하고
六藝越諸君(육예월제군) : 여섯 가지 재주 또한 사람들을 앞서네.
神氣卓然異(신기탁연이) : 신령스런 기운도 남과 달라 뛰어나고
精彩超衆群(정채초중군) : 솜씨 멋진 것도 뭇사람 중에 빼어나네.
不識個中意(불식개중의) : 그런데도 한 가지 불성을 못 봐
逐境亂紛紛(축경난분분) : 경계 따라 어지러이 흩날리고 있네.
▶ 三端(삼단) : 한시외전漢詩外傳》에 나오는“君子避三端:避文士之筆端,避武士之鋒端,避辯士之舌端(군자는 세 가지 날카로운 것을 피해야 한다. 문사의 붓끝을 피해야 하고, 무사의 창끝을 피해야 하고, 변사의 혀끝을 피해야 한다).”는 구절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 六藝(육예) : 예악사어서수禮樂射御書數 여섯 가지 재주를 말한다.
▶ 中意(중의) : 자성自性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107 (0) | 2024.03.22 |
---|---|
한산시(寒山詩) 106 (0) | 2024.03.22 |
한산시(寒山詩) 104 (0) | 2024.03.22 |
한산시(寒山詩) 103 (0) | 2024.03.22 |
한산시(寒山詩) 102 (0) | 2024.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