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원오극근(圓悟克勤) (1063∼1135) 오도송(悟道頌)
金鴨香鎖錦繡帷(금압향쇄금수유) : 비단장막에 향은 다 타고 밤은 깊은데
笙歌叢裡醉扶歸(생가총리취부귀) : 취한 몸 얼싸 안고 풍류 속에 들어오네.
少年一段風流事(소년일단풍류사) : 보게나 젊은이의 각별한 풍류
只許佳人獨自知(지허가인독자지) : 같이 놀던 그이 밖에 누가 또 알리.
* 圓悟克勤(원오극근 1064∼1135) 중국 임제종의 스님. 자는 無着(무착), 호는 佛果(불과), 五祖(오조) 문하의 三佛(삼불)이라 일컬어지던 한 사람. 저서 碧巖錄(벽암록)
* 속성 낙(駱). 자 무착(無着). 불과선사(佛果禪師)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펑저우[彭州] 충닝현[崇寧縣] 출생.
임제종(臨濟宗)의 제5조(第五祖) 법연(法演)의 제자가 되어 법(法)을 계승하였다. 그 후 임제종 양지파(楊枝派)에 속하여 휘종(徽宗)과 고종(高宗)의 칙명에 따라 천녕만수선사(天寧萬壽禪寺) ·금산신유사(金山新遊寺) ·운거산진여원(雲居山眞如院) 등에서 선풍(禪風)을 크게 떨쳤다. 협산(夾山)의 벽암(碧巖)에서 운문종(雲門宗)의 설두 중현(雪竇重顯)이 저술한 《송고백칙(頌古百則)》에 주석을 더하고, 수시(垂示) ·착어(着語) ·평창(評唱)을 추가하여 《벽암록(碧巖錄)》(10권)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예로부터 선문(禪門) 제1의 책으로 평가되며, 종파의 구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원오불과선사어록(圓悟佛果禪師語錄)》(20권)이 있다.
중국 송나라의 승려로 임제종 양지파(楊枝派)에 소속되어 선풍(禪風)을 크게 떨쳤다. 예로부터 선문(禪門) 제1의 책으로 평가되는 《벽암록(碧巖錄)》은 그의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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